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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생각이라도 괜찮아] 시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정답 없이 나를 돌아보는 시간 만들기 | 서평단 리뷰 2022-01-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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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시한 생각이라도 괜찮아

홍인기 글그림
모란(moRan)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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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정답 없이 나를 돌아보는 시간 만들기]

 

  길어지는 코로나로 인해, 요즘 사람들은 꽤 많이 외롭고 힘들어하고 있다. 서점에 힐링 에세이들이 넘쳐나는 것만 봐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최근들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도 힘들다는 것을 보고 느끼고 그들의 극복 일기를 보는 것에서 그치기보다, 자신 스스로도 자신을 더 잘 이해해보는 기회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남들의 이야기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이 사람들로 하여금 그렇게 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림을 조금씩 그리면서,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진솔한 친구가 되어볼 수 있게 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책은 이렇게 두 페이지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왼쪽 페이지에는 아기자기한 짧은 만화가, 오른쪽에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만화 속에서 인상 깊은 구절을 꽤 많이 발견할 수 있었을 정도로 만화가 간단하지만 깊게 느껴졌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림을 그릴 때 참고하면 좋을 주제가 적혀있는데, 이 주제들을 보니 그림을 그리려고 할 때면 '막상 뭘 그려야 할지 모르겠다 싶은' 사람들에게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듯 느껴졌다. 나도 늘 그림을 그리고는 싶은데 뭘 그려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아서, 늘 펜만 들다가 그만두었었는데 이 책에서는 상세한 주제까지 던져주니 훨씬 마음이 편안했다.

 


  이 만화의 경우 세상에서 '쓸모없는 것'을 빨아들이는 우주선이 있다고 할 때 어떤 물건을 빨아들임 당하고 싶은지를 그려보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물건'보다는 '감정'과 '존재들'에 중점을 맞추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형태가 있는 물건이 아닌 '범죄', '무기력', '우울'과 같은 무형 존재들을 적어보았다. 이렇게 주제들에 대해서 꼭 '정답'을 적어야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도 독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에서 시키는대로 그리지 않아도 누구도 뭐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유롭다.

 

  이건 인간의 '적응'을 다루는 내용이었는데, 얼핏 보면 굉장히 허술하고 시시한 생각을 그려놓은 것 같지만, 이 간단하고 시시한 그림을 그리면서도 꽤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적응해야 하는 공간은 어디며, 내가 적응하고 싶은 모습은 무엇이며, 그 적응 속에서 나는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해 고요히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시시한 생각으로 시작된 것이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 소중한 순간이었다.
 

  늘 무언가 거창하고 화려한 삶을 살아야만 할 것 같이 느껴졌던 터라 제목부터 위로를 받았던 책이었는데, 실제로 그림도 그려보고 그림을 그리며 사유하다보니 정말 좋은 책이라는 게 느껴졌던 것 같다.

  저자는 책의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 ‘괜찮다는 것은 여유입니다. 우리가 아직 괜찮다고 말할 수 있도록 우리 안에 쌓인 것들을 비워서 여유를 만들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저자의 말처럼 바쁜 일상에 치여서 스스로의 여유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에 작은 그림들을 하나씩 그려보고,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여유로움을 만들어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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