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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뉴욕 52번가’ 하수구의 철학자 라바』 | 서평단 모집 2020-06-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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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번가 횡당보도 앞

하수구 밑 작은 벌레, 라바


“오늘도 하수구 위에서는 온갖 찌꺼기들이 떨어집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하수구 아래로 무언가를 흘리거든요.

이곳은 어둡고, 더럽고, 초라하죠.

우리는 하수구를 탈출하기도 했어요.”


숨이 컥 막히는 지하철 속에서 터질듯 꽉 끼인 채로, 또는 출 퇴근 버스 속에서 미친듯이 몸이 흔들리며. 그때 문득 지쳐 고개를 들었을 때 그 두 벌레와 눈이 마주쳤다. 우리가 기억하는 두 애벌 레는 그렇다. 땀 내음, 나른한 하품, 키득키득 웃음, 서러운 눈물……. 흔들리는 우리의 일상 속으로 그렇게 천천히 기어들어와 도시의 한 풍경이 된 이 두 벌레에게는 언어도 없고 감탄사도 없다. 無言의 대화로 그들이 나누는 감정은 우리의 뇌를 거치지 않고 직관적인 철학으로 다가와 무의식을 파고든다. 하 수구에서 출발한 그들의 여정은 도심 한복판을 지나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우리가 잊고 있는 순간에도 라바는 천천히 기어가고 있었으며 작은 발자국, 아니 몸자국을 남겼다. 이 두 벌레는 천천히 사는 생애가 훨씬 더 즐겁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천천히 산다는 것의 즐거움. 그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아침마다 저녁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철학적 순례의 길인지도 모른다. 라바가 쓰레기 폭탄 같은 길거리 라이프 속에서 찾았던 생존의 길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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