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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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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많은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 리뷰 2022-07-03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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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채식주의자

한강 저
창비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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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나 책 같은 것들을 읽다가
(좋은 의미이든 나쁜 의미이든) 충격을 받게 되면
그 부분을 보다가 멈춰서 그 장면을 곱씹으며 생각을 하게 된다.





채식주의자는 읽으면서
생각에 잠기는 순간이 많았던 책이다.



영혜는 채식주의자인 걸까?
결국 이후에 채식도 하지 않았으니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그냥 환자 아니었을까.


나는 처음엔 영혜는 자기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이지 아픈 사람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정신병원에서의 영혜 모습을 보고
아, 영혜는 아픈 사람이었구나 했다.








정신이 아프다는 건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을까.
정신이 아프다는 건 잘못인 걸까?



감기에 걸리면 보통 아픔을 참을 수 없을 때, 빨리 낫고 싶을 때 병원에 가게 되는데 병원에 안 가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진 않는다.

병원에 가는 게 필수는 아니니까.




정신이 아프다는 건 감기처럼 그냥 흔한 것이고, 그것이 삶에 있어서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겠지.

물론 그 병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치료가 필요하겠지만.



영혜는 죽고 싶어 했고, 현생을 사는 게 더 괴로워 보였다.
정신병에 대한 스펙트럼은 넓고
영혜의 병은 영혜 본인만이 괴로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닌가 어쩌면 영혜는 괴롭지 않았을 수도.








주변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환경,
자신의 가치관을 영혜에게 강요했다.



가족들의 행동은

너는 아프고, 틀렸어.
빨리 정상으로 돌아와!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육식은 옳고 채식은 잘못된 걸까?

세상에 있어서 모든 정의는 결국
주관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하다못해 어떠한 현상에 대한 정의마저도
어쨌든 그 현상의 이름을 붙인 것도 발견한 사람이
창조해낸 단어로 생겨난 것이니 어느 정도의 주관이 포함되어 있다 생각한다.

정의는 정확하지 않고
그것을 정확하게 하려면 모든 상황의 값이 똑같아야 한다.





과반수를 좋아하는 나지만
과반수가 '옳음'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가.
그들을 다 같은 틀에 집어넣을 순 없는 거다.
하다못해 옳고 그름의 정의조차 인간이 내린거니까.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가치관, 사상을 절대 어느 누구도 굽히지 않는다.


그게 갈등의 시작이고, 소설의 주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제일 이해 못 하는 건 파트 2의 영혜 큰언니의 남편이다.
예술이라는 명목하에
대체 어디까지 허락해 줘야 하는가.


그가 한 건 예술이 아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예술을 그런 더러운 욕망에 변명으로 사용하지 않았으면.
최소한의 도덕적 양심이라곤 없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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