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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리더스 5기] 미사에 초대합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7-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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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사에 초대합니다

도미닉 그라시,조 파프로키 공저/송열섭 역
가톨릭출판사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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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존엄성이 개인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형제자매로 머무를 때 나온다는 사실을 미사의 환대로 깨닫게 된다." 나를 위한 미사에 대해 더 잘 알게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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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버지께서

"가장 중요한 기도는 미사인 것 같아."

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미사의 각 부분에 관심이 생겨

미사 통상문을 귀 기울여 듣게 되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다보니 각자 미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달랐습니다.

저도 미사통상문에서 좋아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감사송의 일부로,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이 구절이 항상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미사에서 느끼는 중요한 순간들은 다 다르겠지만

그 의미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더 깊게 알게된 것 같아요.

 

책은 미사의 흐름대로 전개되지만

첫 번째 장에서는 마침 예식을 먼저 다룹니다.

 

미사에 참례하는 마음가짐을 강조하기 위해서죠.

 

인상깊었던 구절들을 나누어 봅니다.

p.43 [시작 예식 中]

이 환대를 통해서 나의 존엄성이 개인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형제자매로 머무를 때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p.64 [참회 中]

자신을 낮추는 겸손은 자책의 행위가 아니다.

이는 인간보다 훨씬 위대하신 분의 현존 앞에 있다는 자각의 행위다.

또한 내 죄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로운 선물을 기쁘게 찬양하는 것이다.

p.80 [성경 독서 中]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다.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는데,

그분의 말씀은 거룩하게 살라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

p.157 [감사 기도 中]

성체성사는 당신 백성에게 하느님 현존을 가장 완벽하게 드러내는 방법이다.

p.178 [주님의 기도 中]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정도는

나의 선택이 얼마나 극적으로 나타나는가에 따라 측정할 수 잇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따라야 하는 하느님의 뜻은

목수나 건축가, 연구소 기술자나 도서관 사서처럼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마침 예식 2 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파견되어 무엇을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을 지키고 육체적이고 영적인 자선 활동을 하면서

어떤 성품으로 해야할지 인도해 줍니다.

성령의 선물과 열매로,

향주삼덕(신덕, 망덕, 애덕)의 마음으로,

사추덕(지덕, 의덕, 용덕, 절덕)의 마음으로 행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미사를 통해 놀라운 신비에 직접 참여하고 나서

세상에 필요한 기도를 하는 것이

 

평신도로서 우리의 삶에 필요한 자세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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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에게 묻는 영성 | 기본 카테고리 2022-06-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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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리게네스에게 영성을 묻다

윤주현 저
가톨릭출판사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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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캐스리더스 5기 리뷰올립니다.

'우의적 성경 해석'은 오리게네스와 함께 알렉산드리아 지역에서 활동하던 교부들에게는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오리게네스의 영성은 성경 주해를 통해 많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청년성서모임 활동을 하고 있는데, 성경을 통해서 영성을 쌓아갈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성경 통독도 욕심이 나더라구요.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을 공유하고 싶네요.

"주님께서 바라는 참된 신앙인은 단순히 전례와 기도에만 충실히하고,
성당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부도덕하게 사는 사람,
사회의 정의와 불의를 못 본 체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중략)
오리게네스는 하느님을 향해 높이 날기 위해서는,
덕이라는 무기에 더해 윤리적으로 올바른 삶을 갈고 닦아야 한다고 본 것입니다.
그러나 윤리적인 삶은 출발점일 뿐입니다."

"덕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에만 그쳐서는 안 되며,
더 나아가 하느님과의 관계 발전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영성 생활에서는 '관상'과 '활동'이 서로 조화로워야 합니다.

<관상> 이란, '하느님을 보는 것'이고, '참된 영지'에 이르는 것입니다.
오리게네스는 인간이 도달해야하는 궁극적인 목적지가 지복직관에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활동> 이란, 앞서 관상의 신비적인 행위를 구체적으로 삶에서 실천함을 의미합니다.

중세에는 세속적인 것에 대해 평가를 절하하며 종교적인 것을 높에 평가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활동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 데 반해서요.
그렇지만 조화가 중요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에게는 적극적인 신앙인으로서의 태도가 매우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조금 더 적극적인 신앙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말씀과 가까워지고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는 적극적인 신앙인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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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을 찾아가는 사람 | 기본 카테고리 2022-05-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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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우구스티누스에게 삶의 길을 묻다

박승찬 저
가톨릭출판사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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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는 최초의 현대인이라 불립니다. 서구 사회의 역사, 언어, 사상 등 사회의 기틀이 되는 많은 부분들이 아우구스티누스의 영향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학습자 중심의 교육" 경향을 최초로 정리한 인물이기도 하고요.

아우구스티누스에게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었기에 위대한 인물이 되었을까 궁금했는데, 책 곳곳에 자기 자신을 알아가고자 했던 호기심이 있다고 하더군요.

사회나 직업, 혈연과 나의 관계, 나아가 하느님과 나의 관계에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지속했다는 점입니다.

호기심은 세상의 근원은 무엇인지 알고 싶었고, 아버지의 그리스 철학적 세계관과 어머니의 그리스도교적 세계관을 비교하면서 정립해 나갔습니다.

마니교를 믿는 교육자로 살아가며 탐구한 끝에 그리스도교의 성인이 된 아우구스티누스의 삶 자체가 해답은 모두 하느님께 있다고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면서 과거에도 이런 세상이 있었다는 점이 조금 위안이 되었습니다. 특히 더욱 그런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며 해답을 찾아나갔던 인물이 죽음, 윤리, 사랑, 정의 등의 해답을 하느님에게서 찾아낸 것은 요즘 시대에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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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생활의 기쁨을 일상으로, 나의 황금 찾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4-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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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쁨, 영혼의 빛

안셀름 그륀 저/조규홍 역
가톨릭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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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동안 코로나로 인해 성당 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그 모든 시간이 사순시기로 느껴질만큼 이번 부활이 특별했습니다.
?
공교롭게도 2019년 재의 수요일을 기점으로 거리두기가 시행되었고
2022년 부활을 기점으로 거리두기가 완화되어서 이번 부활이 특별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성당 생활을 하며 주님 안에서 기뻐하던 순간들을 생각나게 하는 '기쁨, 영혼의 빛' 리뷰를 하려 합니다.

책은 나도 모르고 있던 주님 안에서의 기쁨의 순간을 떠오르게 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 있는데요.

"
복사들 대부분은 이런 축제 행렬을 좋아하는데,
이 행렬을 통해 자신이 임금다운 품위를 지닌
소중한 인간임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

"
자신의 임금다운 품위를 깨닫기 위해
반드시 전례 행렬에 참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오가는 곳이라도
다른 길을 찾아 걷도록 시도해 보십시오.
천천히 그리고 정숙하게 걸어가 보십시오.
그러면 마음속에서 솟아나오는 평화와
자신의 임금다운 품위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어릴 적 영성체를 준비하고, 초등부 봉사단체에 들어가기 위해 30일동안 새벽미사를 다녔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임명장을 받고 선서했던 기쁨이 지금까지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걸 보면, 아마도 나의 가치있음에 기뻐한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책을 읽고나서 일상의 걸음걸음을 복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며칠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의식할 때마다 그렇게 걷고 있습니다.
?
그런데 그것은 임금다운 걸음이면서도, 하느님을 드높이는 마음이 담긴 걸음인듯 합니다.
천천히 친구와 발걸음을 맞추며, 앞에 가는 십자가를 따라가는 듯한 발걸음은 거룩한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
책에는 이밖에도 기쁨의 순간을 만끽하도록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경험과 일상의 예시가 담겨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때에 위로가 되었던 구절이 있는데요.
진실한 삶은 기쁨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느님 안에서 기뻐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세상일에는 마냥 기뻐할 수 없는 때가 많죠.
그럴 때마다 일상을 하느님의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나를 속이지 않고 세상에 진실한 태도를 가지면 기쁨의 씨앗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
평신도로서 일상을 하느님 나라와 연결하고 세상 일을 하느님의 일처럼 상상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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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리더스 5기] 내 마음의 주치의 - 안셀름 그륀 | 기본 카테고리 2022-03-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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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마음의 주치의

안셀름 그륀 저/최용호 역
가톨릭출판사 | 2021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성경 말씀을 묵상하여 하느님의 뜻과 나의 잘못된 생각을 조율하여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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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도서
내 마음의 주치의

최근 들어 자기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치료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서로가 서로의 아픔에 놀라워하지 않고
조심스레 응원의 말을 건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9X년생인 제 주변에는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중에는 신앙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주님 안에서는 온전한 위로를 받기 어려운 걸까요?

왠지 읽는 것만으로 내 마음을 치유해 줄 것 같았던
"내 마음의 주치의" 책입니다.

마음의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은 누구나
묵상을 통해 그분의 치유력을 느낄 수 있다.


안셀름 그륀 신부님 말씀에 따르면
우리가 예수님의 비유를 읽고 그 뜻을 이해하려 애쓰는 행위
즉, "묵상"은 치유의 경험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책에는 여러 비유 말씀에 대한 묵상,
신학적 지식으로 이루어진 해설이 어우러져있습니다.


그렇다면 묵상이란 무엇일까요?
그 어원은 "되새김질" 에서 왔다고 합니다.

결국 책의 핵심은,
말씀을 계속 되새김 하는 것이
내 안에 가지고 있는 치유의 힘을 발휘하여
내 마음의 주치의가 마음을 치료하게 한다는 내용입니다.

1월 캐스리더스 도서였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도서에서는
코헬렛서에서 답을 찾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
묵상의 힘이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책의 절반 이상 묵상에 씨앗이 된 구절이 있습니다.
"내 말에 화가 난다면,
바로 그 부분에서 하느님과 네 자신에 대한
너의 잘못된 생각들을 발견할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씀은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구절에 대해
어떤 태도로 접근해야하는지 저는 이 책을 통해 알게된 것 같습니다.

책에서도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비유들을 소개하는데요,
돌아온 탕자의 비유, 첫째가 꼴지될 것이라는 말씀, 달란트의 비유 등이 등장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비유의 말씀을 다시 곱씹어보고
묵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인생의 한 부분에서는 해결 방법을 찾기도 했습니다.
바쁜 세상에는 마음이 힘들 일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힘들 때
주님의 울타리 안에서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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