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읽고 공연을 보게 되었다.
책에서 말하던 인물들이 실제로 눈앞에서 말하고 움직이는 것을 보니 너무 실감났다.
온달을 쫒아다니는 평강공주도 재미있었다. 시대는 다르지만 조선의 세 영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특별히 이 날은 진짜 설민석 선생님이 나오셔서 무대인사를 하셨다.
이날 선생님이 무대인사에서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의도하신 것이 책과 뮤지컬이 나왔다고 생각하니 더욱 뜻깊고 의미있게 다가왔다.
앞으로 한국사 대모험을 읽을 때마다 뮤지컬의 감동을 기억하며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겨울방학 아주 뜻깊은 이벤트였고, 다른 내용으로 공연이 나온다면 또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