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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 기본 카테고리 2022-06-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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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곽재식,박애진,이산화,전혜진,최의택,해도연 공저
요다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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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한 날을 기념하며 로켓 발사와 관련된 SF 앤솔러지 소설을 읽었다. 마침 '로켓'이 눈에 띄는 게 의미심장해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펼쳤다. 교수, SF 작가 등 6명의 한국작가가 참여한 이 책에서는 '우주와 로켓'에 관한 여섯 가지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SF 소설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전반적으로 신비하면서도 독특한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책이다.

 

우주에서 관측된 로켓 모양의 돌덩이 '오우무아무아'를 관찰하는 회사 이야기 <돌덩이일까, 외계인의 로켓일까>, 지구와 또 다른 행성에서 온 주인공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로켓을 쏘아 올리는 이야기 <나의 탈출을 우리의 순간들로 미분하면>, 추락하는 우주선 안의 시간이 반복되는 상황에 놓인 두 군인 이야기 <재시작 버튼>, 돌아가신 엄마의 뒤를 이어 목성으로 가는 탐사선에 오르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고 믿을 건 인공지능 자매 '아랑'뿐인 상황을 그린 <4퍼센트>, 달에 있는 소금을 채굴하기 위해 로켓을 타고 천장 우주의 구멍을 넘어 향하는 이야기 <천장 우주>, 살아있을 때 우주로 떠나고 싶어 하던 엄마의 유골을 우주로 쏘아 보내려 하는 <잘 가요, 은숙 씨>

 

글이 재미있고 재미없고를 떠나서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고 살까?'하는 생각이 들 만큼 아이디어가 좋은 글들이 많아 감탄하며 읽었다. 곽재식교수님은 유퀴즈에 출연해서 '궁금하지 않아요?'라며 재미있게 말하던 게 생각나서 기대를 많이 하고 읽었다. 읽기 전부터 '아는 사람'의 글은 어떨까 했는데 줄거리는 식상하고, 뭔가 결말이 뚜렷하지 않아 무슨 말을 전하고자 하는 건지,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 하는 건지 몰라서 실망이 컸다. 근데 실제 '오우무아무아'라는 돌덩이가 있었다고 하니 더 어이없었다. 인상 깊게 읽었던 단편은 <재시작 버튼>과 <잘 가요, 은숙 씨>이다. <재시작 버튼>은 로켓이 어떻게 떨어지느냐에 따라 핵이 발사되고 안되고의 운명이 갈리는 와중에 무한루프 시가 속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갈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라면 어땠을까? 최선의 선택은 뭘까? 운명이 바라는 것은 어떤 선택인가? 이런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할 수 있는가? 등의 끊임없는 질문들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잘 가요, 은숙 씨>는 상상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상상해 봤음직한 내용이기도 하다. 내 유골을 우주에 발사한다면 나는 기분이 좋을까? 싫을까? 은숙씨는 우주로 가고 싶어 했으니 좋아했을 것 같다. 과감한 SF 소설 답지 않은 결말이 아쉽게 느껴졌지만, 어릴 적 잠시 상상했던 것을 소설로 만나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우주를 좋아하고 SF 소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애정을 갖고 읽을 법 한 소설책이다. 여러 명의 작가가 참여한 만큼 호불호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읽을 수 있어서 좋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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