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20세기 가장 훌륭한 인도 철학가이자 위대한 정신적 스승 중 한 사람인 #크리슈나무르티 이다. 인간이 당면한 문제는 자기 내면의 힘 오직 한 가지 방법으로만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권위적이지 않고 비교와 경쟁으로부터 자유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많은 학교들을 설립했다고 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행복이다>는 크리슈나무르티가 몸과 마음에 고통을 받던 한 젊은이에게 1948년 6월부터 1960년 3월까지 12년 동안 보낸 다정하고 친절한 편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편지1, 편지2, 편지 24까지 총 24편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젊은이에게 질문하는 내용도 함께 포함되었다.
사랑, 삶, 행복한 사람, 내면, 현명함, 지혜, 창의력, 온전함, 자존감, 욕망, 관심, 자유와 질서 등 삶을 알아가고 있는 젊은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될만한 현명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으며 편지 형식으로 되어있어 매일매일 조금씩 읽기도 좋고, 문장 하나하나가 완전하고 의식 함양에 도움 되는 좋은 문장이 많이 담겨있어 필사하기 좋은 책이다.
어째서 12년 동안 젊은이에게 편지를 보내게 되었는지 그 이전의 사연이 궁금했고, 자존감에 대해서 다루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행복인 거예요'부분이 특히 좋았다. 나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자유가 아닌, 사회가 인정하는 범주 속에 속하지 못했을 때 의미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안쓰러운 것이며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것이야말로 자존감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라 말한다. 물질적은 욕심과 사회적 규범과 틀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 생각했고, 내가 원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행복이다>를 통해 20세기 유명한 철학가인 크리슈나무르티를 알게 되었던 계기이기도 했는데, 보통은 저자를 알고 나서 그가 쓴 책을 보는 수순인데 먼저 책을 접하고 저자에 대해 호기심이 생긴 케이스다. 나름 책에서 소개된 내용과 지식백과를 통해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철학가에 대해 알아보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그의 인생이 담긴 책도 읽어보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