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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출간 기념 이벤트:) | 완료된 이벤트 2018-01-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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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회를 잡는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핵심 비법



예측하고 코칭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라!

한계를 뛰어넘는 발상, 비즈니스 모델에서 배우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리더에 대한 요구 역시 달라지고 있다. 강력하면서도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리더! 최강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는 리더! 과연 그들은 변화의 소용돌이 안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조직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었을까? '개인'과 '조직'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고 똑똑하고 현명한 선택과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진 오늘날, 리더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리더는 비전을 제시하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뿐만 아니라, 조직 구성원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고 마음을 다독여주는 역할도 소화 해야 한다. 이때 가장 큰 문제는 구성원의 욕구를 팀의 목표와 어떻게 연결짓냐는 것이다. 이 책은 비즈니스를 구성하는 요소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구상할 수 있는 유용한 지식을 제공한다.




《리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서평 이벤트


당첨자 발표


자유자(cactusjuice)

매력쟁이크(delete48)

duetto(duetto)

비타민B(coffee5happy)

현동이아빠(chihanjjang)


              서 평 기 간 : 도서 수령 후 7일 이내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이 꾸준히 출간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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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중국의 세력을 상쇄할 방법은? | <웅크린 호랑이> 2017-09-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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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이 아시아에서 동맹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에 지금은 절호의 기회. 동시에 최악의 상황이기도 하다.


절호의 기회인 이유는 2008년 이래 특히 활발해진 중국의 팽창주의 움직임에 아시아 이웃 국가들이 부상하는 중국에 맞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강력한 연합을 형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눈을 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인식이 생긴 이래 일본이나 필리핀 같은 기존의 미 동맹국은 미국과의 연대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같은 국가들도 미국의 안전 보장 우산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자 시도해 왔다.

 

미국 외교에 이처럼 바람직한 정치 상황이 펼쳐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동맹을 구축하기에 최악의 상황이기도 하다. 그 핵심 문제는 미국의 거짓 약속, 관계 무시, 한정적 개입, 과격하거나 공허한 겉치레 발언이다. 미국 국회, 국방부, 행정부가 모두 지구상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정신이 팔려서 바로 눈앞에 있는데도 간과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지금이 최악의 상황임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가 바로 미국의 소위 아시아 중시전략이다. 2011, 경제 및 안전 보장상 아시아 지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뒤늦게 깨달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국무부 장관이던 힐러리 클린턴의 권유로 앞으로 미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국가 안전 보장 정책의 주요 중심점으로 하겠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 같은 중시 전략의 일환으로 태평양에 전념하는 해군 함대 비율을 약 60퍼센트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러나 그런 발표는 말뿐인 거짓 약속이자 공허한 겉치레 발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이 언행일치에 완벽히 실패했기 때문이다.

 

미국 해군 함대 규모는 1980년대 레이건 시절에 500척 이상으로 정점을 찍은 뒤 현재 300척 이하까지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국방 예산을 계속해서 대폭 삭감한 결과 함대 규모는 곧 200척대로 떨어질 처지에 놓여 있다.

 

2020년까지 미국은 2011년에 아시아 중시 정책을 시작했을 때와 똑같은 전투력을 아시아 지역에 배치할 것이다. 하지만 함대의 상대적배분은 확실히 태평양 지역으로 옮겨갔을지 몰라도 절대적수치는 줄어들고 있다.

 

대 축소는 아시아에서 미국의 위험도 계산에 큰 영향을 미침으로써 처참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해군참모대학교 전략학 교수 제임스 홈스는 미국 국방부가 장차 아시아에 배치하려고 하는 군함은 소형 해안 경비정으로 고급 전투 자산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같은 미국의 행동은 역대 미국 대통령의 발언 중 가장 유명한 격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조용히 걷되, 방망이를 들고 다녀라.”라는 말과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은 억지력을 적절하게 표현한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격언을 따르는 대신 아시아 중시 전략을 대대적으로 떠벌려 중국을 화나게 하는 동시에 작디작은 막대기를 휘두르고 있다.

 

제는 미국이 명확한 전략을 갖고 있지 않은 듯 보이는 것이다. 미국은 그저 거대 병력이 아시아에 주둔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미국 동맹국들은 그저 있기만 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제대로 관여해야 한다.” 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시아 해역에서 미국이 정말로 세심하게 관여하지 않으면 꾸준히 영향력을 잃게 될 것이다. 미국의 영향력이 감소하면 당연하게도 동맹국들은 중국에 편승해 미국을 해치거나 중국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직접 핵무장을 하는 등 독자 노선을 걷게 될 것이다. 어느 방향이든 대참사를 불러올 신호 정책 실패이다.

 

 

문가 의견에서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명확하다. 아시아 지역 내에서 평화와 번영을 지속하려면 부상하는 중국의 세력을 상쇄해 균형을 잡을 강력한 동맹이 있어야 한다. 또한, 이처럼 강한 동맹은 미국이 아시아 지역 문제에 좀 더 적극적으로 관여해야만 성립할 수 있다.

 

입을 열어서 모든 의문을 해소하는 것보다

입을 닫고 바보라고 여겨지는 편이 낫다.”

- 링컨 -


약속을 한다면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각오가 없다면 입을 닫고 있어야 한다.




                            


웅크린 호랑이

피터 나바로 저/이은경 역
RSG(레디셋고)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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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미군은 철수되어야 한다? | <웅크린 호랑이> 2017-09-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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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주의자 혹은 단순히 전쟁에 지친 미국 납세자라면 위에서 언급한 이유에 공감할 가능성이 무척 낮을 것이다. 신고립주의자 관점에서 본다면 미국이 군함과 주둔군을 철수해 계속 확대되고 있는 미중 간 마찰을 해소하는 방안이 평화, 적어도 미중 간 평화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일 것이다.

 

실제로 신고립주의를 옹호하는 것이 아시아 내 미군 주둔 유지를 뒷받침하는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치는 것보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훨씬 용이하다. 존 미어샤이머 교수는 신고립주의의 영향력을 역사상 맥락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정책 수립 과정에서 개입주의 입장을 취하는 정치지도자가

고립주의를 폄하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고립주의 논리가 그만큼 강한 설득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도

고립주의를 타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진주만 공습을 겪은 다음에야 겨우 타도할 수 있었다.

 

고립주의는 그만큼 매력적인 이념이다.”

 

한 도의적 책임을 논하자면 미국이 초강대국으로서 세계의 경찰역할을 담당하려는 상황에 수많은 미국인이 진절머리를 치고 있는 상황이다. 노골적으로 위선적인 미국 외교 정책도 한몫하고 있다. , “미국이 그토록 도덕적이고 특별하다면 왜 바레인이나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인권 탄압 국가를 지원하는가? 그런 국가에서 석유를 수입해야 하거나 그 나라에 미군기지를 둬야 하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반박이 나온다.

 

이 상황에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아시아 지역 내 미군 철수가 세계 평화와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전 보장에 과연 도움이 되는지 여부다. 이에 답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내 미군 주둔을 계속, 나아가 강화해야 할 다양한 이유를 깊이 있게 살펴보도록 하자.

 

 

21세기에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 인구 중 60퍼센트가 거주하는 아시아는 상업과 무역이 활발한 지역이다. 미국이 번영하려면 적어도 일부는 경제 성장을 무역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경제 침체 상태인 유럽과 비교적 빈곤한 라틴 아메리카와 비교할 때 아시아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이기는 하나 최적의 무역 상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군이 철수한 이후에도 중국은 미국 상선이 아시아 시장에 자유롭게 드나드는 걸 용인할까? 중요 원자재를 아시아 밖으로 수출하는 걸 용인할까? 다른 아시아 국가와 공동으로 지역 경제권을 형성해 미국에 불리하고 손해를 입히는 조건으로 무역을 하려고 하지는 않을까? 미국이 실제로 아시아에서 주둔군을 철수하기 전에는 이런 질문에 답 할 수 없다. 또한, 중국은 미국이 원하는 답을 내놓지 않을 위험이 분명히 존재한다.

 

또한 미국 전진기지와 동맹국이 미국 국방 최전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논거는 신고립주의자들이 지구 반대편 이야기라고 일축한다고 하더라도 훨씬 명백하다. 고든 창은 미국의 방어 최전선은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가 아니라 한국과 일본이다.”라고 말했고 이는 변치 않는 사실이다. 한국과 일본, 오스트레일리아와 괌에 있는 미국 전진기지는 미국 미사일 방어 체제가 다가오는 위협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 조기 경계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이 선제공격을 받았을 때 아시아 내 기지에서 신속하게 보복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중요하다.

 

제 아시아 국가들이 전쟁을 하고 싶어 한다면 그것은 그들만의 문제이며 미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신고립주의 주장을 살펴보자. 이 주장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그리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금방 알 수 있다.

 

가장 명백한 문제는 아시아 지역 내 전쟁으로 국제 공급망에 혼란이 발생하면 미국도 그 영향을 받게 되는 지구촌 경제 시대를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홍수가 타이를 강타한 직후 일어난 지진과 쓰나미가 일본을 습격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생각해 보자. 국제 공급망은 커다란 타격을 입었고, 전자 산업과 자동차 산업은 극심한 공급 부족에 시달렸다. 전 세계 수많은 제조업자가 대체품을 조달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였고, 충격의 진원지였던 타이와 일본은 심각한 실업 문제에 직면했다.

 

그렇다면 아시아에서 재래식 전쟁이 발발했을 때 세계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상상해 보라. 아시아 국가 간에 핵전쟁이 발발할 경우 간단한 지리와 기상 문제를 생각해 보면 된다. 방사능 낙진은 제트 기류를 타고 일주일이면 미국에 닿는다. 게다가 얼마나 많은 핵무기가 폭발했는가에 따라 전 세계가 핵겨울(Nuclear Winter, 핵전쟁 발발 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저온 현상-옮긴이)에 휩싸일 수도 있다.

 

 

같이 치명적인 결과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에서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할 국가는 없을 것이라는 고립주의 논거는 타당성이 있을까? 이는 순진하기 그지없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도의적 책임 문제는 확실히 반반이다. 특히 북한의 정권 교체를 추진하면서도 필요에 따라서는 독재정권을 지지하기도 하는 미국의 위선을 고려하면 뭐라 말하기 힘들다. 도덕성과 민주주의라는 양대 기치 아래 미국 현실 정치가 행한 행위 대부분이 단지 자국의 이익을 추구한 조치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전까지 도의적 책임 문제는 논외다.

 

러니 솔직해지자. 미군이 아시아 지역에 주둔한 덕분에 한국, 싱가포르, 타이완 같은 민주주의 국가가 번영을 누리고 있고 필리핀 같은 약소국가가 정복을 면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이 동맹국들이 아시아 지역 내 미군 주둔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또한, 아시아 지역 내 미군 주둔은 향후 미국이 경제적 번영을 촉진하고 본토의 안전 보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웅크린 호랑이

피터 나바로 저/이은경 역
RSG(레디셋고)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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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전쟁이 일어난다면? | <웅크린 호랑이> 2017-09-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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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우리는 모두 1번이 정답이길 바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우리는 중국이 영토와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 내 해상 권리 확장을 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마찬가지로 중국이 이 같은 정복주의 행태를 드러내면서 일본, 필리핀, 베트남 같은 인근 국가와 잦은 마찰을 빚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게다가 이보다는 덜 심각하지만 중국은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도 분쟁을 겪고 있다. 또한, 중국은 항행 자유와 상공 통과 자유를 억지스럽게 제한하고 있다. 이 억지스러운 행동도 아시아 지역 내 미중 군사 충돌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인도의 국수주의 심화를 배경으로 중국이 인도의 아루나찰프라데시 주를 남티베트라고 주장하며 탈취하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인도 역시 현재 중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악사이친이 자국의 영토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수많은 분쟁이 실재한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중국의 팽창주의가 아시아 지역 내 패권국이 되고자 하는 공격적 행동인지 아니면 통상로를 보호하고 조국을 방어하고자 하는 국가의 정당한 방어적 행동인지 여부는 보는 관점에 따라 견해가 완전히 갈린다.



국 관점에서 볼 때 그들의 행동은 자국이 내세우는 적극적 방어주의에 꼭 들어맞는다. 중국은 적극적 방어 주의를 내세워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나아가 아루나찰프라데시를 통제함으로써 천연자원 문제와 말라카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통제해 해당지역에서 미군을 몰아낸다면 중국의 해안선과 영토 방위 능력은 크게 향상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위협을 받고 있는 국가 관점에서 볼 때 중국의 행동은 적극적이건 그렇지 않건 간에 결코 방어라고 볼 수 없다. 중국의 전 방위 진출 행위는 어떤 의미에서도 공격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선임 연구원 보니 글레이저Bonnie Glaser는 이처럼 심각한 시각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다음과 같은 솔직한 심리 분석으로 포착한다.

중국은 다른 나라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으며,

다른 국가가 중국과 중국의 행동을

어떻게 볼지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실히 알 수 있는 점은 분쟁 발발 가능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 이 같은 전장 상황을 고려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재래식 전쟁이 발발할 경우 승리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보도록 하자.


기 전쟁, 장기 전쟁, 핵전쟁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 중 가장 바람직한 상황은 당연히 1번 단기 전쟁이다(물론 중국이 이길 경우 세계는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이 발생하기는 한다). 여기서 문제는 세계 경제에 거의 타격을 주지 않으며 승패가 확실히 갈리는 단기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세 가지 선택지 중 가장 낮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과 중국은 전쟁 수행에 필요한 막대한 자원을 보유한 강대국이다. 전쟁이 핵전쟁으로 비약하지 않는다고 가정(큰 무리가 따르는 가정이다)한다면 양국은 재래식 무기로 아주 장기간에 걸쳐 상대국을 계속 공격할 것이며, 그 어느 쪽도 확실한 승리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다.


단기전은 환상에 불과하나 양국 중 누가 품더라도 대단히 위험한 환상임이 틀림없다. 어느 한쪽이 단기전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국가가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단기전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전쟁이 발발할 경우 차선 선택지는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주면서 승패가 확실히 갈리지 않는 장기전이 될 것이다. 혹은 결판을 내지 못했던 한국전쟁이 재래하고 이후 신 냉전 시대가 닥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같은 음울한 선택지가 최선인 이유는 단지 재래식 전쟁이 순식간에 핵전쟁으로 비약한다는 3번 선택지가 논외 대상이기 때문이다.


논외선택지가 현실이 될 수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중국 국민과 중국 독재 정부 사이에 명백한 괴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 전문가가 여러 차례 지적했고 이 책에서도 이미 밝혔듯이 중국 정부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목표는 중국 국민의 복지 증진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의 권력 유지다.


따라서 만약 그들이 재래식 전쟁을 하는 중에 중국이 열세에 몰리기 시작하고 이대로 가다가는 정권을 잃게 된다고 판단할 경우,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핵전쟁을 선택하고 중국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방공호에 숨어 사태를 이겨내겠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처럼 단기전은 있을 수 없고 심각한 피해를 주는 장기 재래식 전쟁 역시 논외 대상이다. 따라서 평화로 가는 경로는 체계적으로 탐색을 거듭해야 한다.




                             


웅크린 호랑이

피터 나바로 저/이은경 역
RSG(레디셋고)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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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중국, 네 꿍꿍이는 무엇이냐? | <웅크린 호랑이> 2017-09-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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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인이나 동양사를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놀랄 수도 있겠지만, 위 질문의 답은 ‘7. 상기 모든 국가이다. 사실 중국이 군사력 증강을 추구하는 가장 명백한 이유는 외세에 지배당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국토방위 추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방면에서 중국이 나타내는 우려는 소위 치욕의 백 년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이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욕의 백 년1839년 영국이 중국을 상대로 제1차 아편전쟁을 벌였을 때 시작해 1945년 중일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이 기간 동안 중국은 군사 지배 및 해상 봉쇄에서 광범위한 영토 할양, 이에 못지않은 거대한 전쟁 배상금, 반복되는 주권 침해, 대량 학살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중국이 두려워하는 모든 사태를 겪었다.

 

1600년대부터 1839년까지 황제들이 대를 이어온 중화제국은 모두가 인정하는 아시아의 초강대국이었다. 동남아시아의 버마(오늘날의 미얀마-옮긴이)와 베트남, 중국 서쪽의 네팔, 동아시아의 조선과 일본 등은 중국에 정기적으로 조공을 바쳐야만 했다. 1683년에 이르러 중국은 태평양에 진출하기 위해 주요 관문인 타이완을 정복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에서 누구나 인정하던 중국의 패권은 1839년 영국이 강력한 해군을 앞세워 중국 황제에게 홍콩과 주룽반도를 할양하고 중국 주요 항구의 사실상 지배권을 양도하라고 강요하면서 갑작스럽고 수치스럽게 끝을 맞이했다.

 

이후 대영제국은 중국 세력 범위에서 네팔을 빼앗고 버마를 식민지로 삼았다. 제정러시아는 군사력을 동원해 중국 동북쪽 영토 상당 부분과 함께 전략상 중요한 동해 접근권을 빼앗았다. 프랑스 제국 군대는 타이완 해상 봉쇄를 비롯한 여러 전술을 사용해 중국에게 북베트남 지배권을 양도 받음으로써 인도차이나 반도 내에서 패권을 쥐기 위한 기초를 닦았다.

 

 

처럼 갖은 치욕을 겪었지만 최악의 사태는 그다음에 찾아왔다. 한때 중국에게 충실하게 조공을 바치던 일본이 이 세기에 걸친 쇄국 상태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었다. 그들은 중국과 달리 신식 전쟁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1894년 청일전쟁을 틈타 일본제국 군대는 한반도를 사실상 지배했고, 타이완을 전리품으로 빼앗았다. 이후 일본은 중일전쟁으로 이어지는 무력 충돌을 반복했고, 1932년에는 괴뢰국가 만주국을 세워 광물 자원이 풍부한 만주를 점령했다. 1940년 무렵 일본은 중국 동부 대부분

과 중국의 주요 항구를 잔혹하게 점령했다. ‘치욕의 백 년1945년 일본이 연합군에게 패하면서 비로소 끝났다.

 

욕의 백 년에 걸쳐 중국인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준 것은 단지 광범위한 영토 상실만이 아니었다. 외세의 잔인성 그 자체 또한 크나큰 타격을 주었다. 예를 들어, 1899년에서 1901년에 걸쳐 중국 민중은 외세 강점에 저항하며 봉기하는 의화단사건을 일으켰다. 이때 미국을 포함한 8개국 연합군 병력 2만 명이 베이징으로 쳐들어와 반란을 진압했다. 당시 신문이 약탈의 북새통이라고 표현했던 이 진압 과정에서 독일이 주도한 연합군은 온갖 잔학 행위를 저질렀다. 특히 프랑스와 러시아 군대가 주축을 이뤄 강간이 횡행하자 수많은 중국 여성이 이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했다. 일본군 역시 1930년대에 저지른 잔학 행위를 예고하기라도 하듯 의화단원으로 의심되는 중국인들을 잔인하게 참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잊을 수 없는 치욕의 역사를 생각할 때, 중국이 백 년 넘게 자신들을 괴롭힌 무자비한 외세 침략을 피하기 위해 군사력을 증강하고자 하는 상황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이 군사력을 증강하는 이유가 국토방위라는 해석은 이 책의 결론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



  

                           


웅크린 호랑이

피터 나바로 저/이은경 역
RSG(레디셋고)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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