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포함 후기입니다)
1권 후기에 깜빡하고 못적었는데
사실 알고보니 주완이랑 진명이는 한살 차이가 나죠.
진명이는 주완이를 단 한번도 형이라고 불러주지 않지만....
근데 주완이도 형이라고 부르라고 하지도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쿨한 커플(?)
주완이는 진명이보다 1년 먼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취를 선언합니다.
멍청한 진명이는 집에서 통학하면되지 왜 자취하냐고
광광대는데
주완이는 멋있게 말하죠. 아무때나 오라고.
그렇게 둘은 동거 아닌 동거를 합니다.
둘의 동거는 집착에 집착을 더하고
제가 볼때 주완이는 진명이가 본인에 대한 사랑을 찾길 바라는거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진명이는 사랑이라고 자각못하고
또 주완이가 언제든 떠날수 있다고 생각해서
물어보고 싶은게 많지만, 어쩌면 관계땅땅 하고싶을수도 있지만
본인이 상처받을까봐 이 관계가 틀어질까봐
그냥 본인이 더 집착하고 집착하며 사랑의 감정을 무시하죠.
그러다 또 모종의 사건이 발생하고
주완이는 군대로 튑니다(?)
1권에서도 공 시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2권을 읽으면 이건 공 시점이 안나오면 읽다 만 느낌이겠다 싶었어요.
어떤 사건과 어떤 생각을 계기고 주완이가 군대를 갔는지
그에대한 설명이 필요하거든요.
미친 진명이는 주완이 잡으러 군대까지 따라가거든요.
그래서 둘은 군대에서 재회하고 알콩달콩 살벌하게
군대에서 밀회를 즐기는데 왜 나를 버려두고 떠나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거든요.
그냥 사과하고 받아주고. 3권 공시점에서 풀어줄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2권은 거의 통째로 군대얘기에요.
생각보다 군대에서 많은걸 하더라구요 이 친구들이.ㅋㅋㅋㅋㅋ
아무튼 책을 쭉 읽다보면 진명이는 확실히 미친 집착남인걸 알수있는데
주완이는 왜 그걸 다 받아주고 있는가?
물론 사랑이니까 그렇겠지만 그거에대한 내용이
아마 외전 공시점으로 풀어질거 같아서 기대돼요.
사실 지금 3권 초반까지 읽었는데
외전 첫 챕터부터 주완시점이 나오더라구요 ㄷㄱㄷㄱㄷㄱㄷㄱ
그럼 공의 이야기를 읽어보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