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귀녀환생
|
기본 카테고리
|
2020-06-07 06:11
|
|
|
천산다객님의 화비환생과 폐후의 귀환을 본 뒤 귀녀환생역시 읽었다, 중국소설의 특징인지 전생에서 비참한 삶을 살았던 여주들이 죽음이후 어린시절로 되돌아와 복수를 하는 내용인데 귀녀환생은 그나마 4권으로 두 책들보다 좀 순한 내용이다, 한안은 전생에서 축복받아야할 결혼식 당일 자신이 믿었던 위여풍과 새어머니 주씨, 이복언니에게 배신당해 독주를 마신뒤 12세의 나이로 회귀,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간 모든 인간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시작한다, 중국 정서가 좀 안맞기는 하지만 워낙 필력좋은 작가라 몰입해서 읽게된다, 중국판 동양시대의 회귀물 아내의 복수라 보면 된다
|
|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
|
|
|
|
|
|
|
|
|
|
|
햇살아래
|
기본 카테고리
|
2020-06-03 23:37
|
|
|
해화님 글은 읽다보면 잔잔한게 마음이 따듯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햇살 아래 카페에서도 무언가 부족한 사람들이 만나 서로를 치유해주며 채워주는 과정이 나와 읽는 내내 따듯함을 느꼈다 홀로 외로운 해주는 할머니와 한번 와보고 싶었던 오름에 왔다가 허름해보이는 카페 햇살아래에 들어가게 되고 멍멍이를 쓰다듬고 예뻐하는 남자를 보고 마음이 아려온다, 마침 알바생 모집을 보게 되고 남자만 뽑는곳을 우여곡절끝에 들어가게 되고 은태와 함께 소소한 일상을 보내게 되는데... 친구를 잃고 죄책감에 일상생활을 포기하고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살아가는 은태와 늘 사랑이 너무나 고픈 해주의 서로가 서로를 보듬는 이야기 읽어볼만하다
|
|
|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
|
|
|
|
|
|
|
|
|
|
|
원수를 사랑하라
|
기본 카테고리
|
2020-06-02 21:32
|
|
|
전생에 베아트리체는 귀족파 수장, 시에라티카는 왕태자로 서로 원수같은 사이였고 그 둘은 치열하게 다투었고 맞수였으며 그만큼 서로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길고 긴 10년간의 싸움 후 베아트리체는 패배했고 스스로의 검으로 목숨을 끊었다 , 죽은뒤 그녀는 농업이 주인 작고 평화로운 왕국의 네째 공주 슈로이나로 깨어났고 포근포근한 아버지와 어머니 꺄르륵거리며 수다스러운 언니들 사이에서 평화를 즐기다 어느날 침략을 당한다, 시에르티카 황제로부터...전생의 원수가 현생에서 만나 굉장히 심각할수도 있는 내용인데 실제로는 너무 달달해서 꿀이 떨어질 정도, 원수였으나 상황으로 만들어진 억지였을뿐 사실 베아트리체는 귀족파의 수장이 될 입장이 아니었고 시에라티카 역시 그녀의 죽음 후 살아도 산것 같지 않은 삶을 살았으니 몇년뒤 솔렘 왕국에서 슈로이나를 보자마자 베아트리체임을 알고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구혼하고 달달함이 시작된다, 가볍게 보기 좋은 로코판타지다
|
|
|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
|
|
|
|
|
|
|
|
|
|
|
이상한 나라의 흰토끼
|
기본 카테고리
|
2020-05-31 21:26
|
|
|
소윤이 자기 남자를 좋아하는 반쯤 미친 위가현의 칼에 맞고 소설로 떨어지는데 하필 실험실로 투하되 온갖고초를 겪고 큰 힘을 가지게 된 뒤 탈출하여 역시 반쯤 미친범죄인들의 공간인 원더랜드로 들어가 그곳 두목격인 하트의 심부름꾼이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 남주와 남조들 모두 범상하지 않고 살짝 돌은듯한 폭력과 폭언과 죽음이 난무한 가운데 매드해터, 트윈스 , 하트 모두들 흰토끼 소윤을 소중히 대한다, 굉장히 폭력적인 이상한 글인데 묘하게 매력있어 끝까지 놓지 않고 읽게 된다, 특이한 분위기의 글을 좋아하면 읽어볼만하다
|
|
|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
|
|
|
|
|
|
|
|
|
|
|
캐롯
|
기본 카테고리
|
2020-05-29 23:07
|
|
|
배경이 서양중세는 아니고 근대정도 기차와 마차가 다니고 여자들이 학문을 하는것을 경시하는 시대, 막 여성들이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시대에 시골당근농장 출신의 캐롯이라는 여성이 대학원생으로 대학에 들어와 조교도 하면서 열심히 일하면서 논문쓰고 있는데 지도교수의 남동생인 윌리엄이 캐롯을 자기 형을 꼬셔서 한몫 챙기려는 여자로 오해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글 전체적으로 특별할거 없는 스토리다, 어려운 형편에서 여자가 공부하는걸 흰 눈으로 바라보며 욕하는 마을 출생의 캐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너무 하고 싶어서 가족의 희생을 뒤로 본인 스스로 정말 열심히 일하면서 대학에 진학하고 대학원 진학까지 공부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 불안해하고 그런 심리가 잘 드러나있다, 윌리엄과 형 랜스와의 관계도 유명한 공작집안 뭐든지 잘하는 동생 윌리엄이 뭘 해도 잘 못하고 여러번 결혼사기도 당하고 난독증마저 있어 저평가 받았던 형 랜스를 챙기는 거에서 정말은 형을 많이 사랑했다는, 또 캐롯과의 관계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차 변해간다, 강렬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둘 사이의 감정선을 따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이다, 제인에어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즐겨볼수 있을듯하다
|
|
|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