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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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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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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기존 유송주님 작품중 가장 답답했다, 여주인 가윤이 성격이 너무 꽉 막히게 나와서 물론 나름의 이유는 있었지만 뒤늦게 깨달은 자기 사랑을 눈 멀쩡히 뜨고 떠나 보내는거 속터지는줄 알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친했던 친구가 죽은지 10년 가윤은 그 친구의 연인이었던 친구의 아픔을 공감하다 오랜 기간 짝사랑하고 드디어 사랑의 마무리를 짓는다. 어려서 한번의 파양과 재입양을 겪은 가윤은 친척들의 업신여김과 씨터가 여동생을 다치게 한 뒤 가윤에게 뒤집어 씌운걸 그대로 믿어버린 양부모에게 상처입어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고 늘 여동생에게 양보하고 타인에게 착하게 보여야 한다는 강박을 안고 살아온다, 오랫동안 짝사랑을 하면서도 알리지 못하고 그 친구가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죽은 친구인 오빠인 우재와 밤을 보낸다, 가윤을 마음에 담고 다가오는 우재지만 강하게 밀이붙이질 못한다, 가윤도 우재에게 조금씩 마음이 기울지만 짝사랑했던 친우에 대한 마음때문에 우재를 떠나보내고 뒤늦게 그리워하지만 잡지를 못한다. 보는 내내 우재가 좀 더 다가오지 가윤이 늦게 깨달았으면 빨리 달려가 잡지 하는 마음으로 봤다. 짝사랑했던 친구는 에휴, 가윤의 마음이 떠난뒤 가윤을 사랑했던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데 사랑은 타이밍, 그 전에 10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가윤의 마음을 알았음에도 전연인에 대한 최책감으로 밀어냈으니 나중에 안다한들 이미 버스는 떠났다, 안타깝지만 이렇게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가윤 입장에서는 솔직히 이어졌어도 힘들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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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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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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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스포있음. 자신이 키운 연예기획사의 대표인 신태하, 워낙 잘난 피지컬과 냉한 성격에 사랑따윈 믿지 않는 그저 가벼운관계의 욕구해소용으로 여자를 만나온 사람이 어느날 본 연극에서 연겨울의 연기를 보고 끌려 두달째 그녀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하지만 겨울은 넘어오질 않다가 결국 계약을 맺는다, 연겨울만 보면 자꾸 몸이 동하고 자신 휘하의 직원들과의 관계를 피하지만 몇주의 고민끝 연겨울과 하룻밤을 보내고 몸만 같이 하는 사이로 지내기로 한다, 우월한 미모와 독보적인 분위기를 지닌 연겨울은 드라마 조연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순항을 거듭한다, 계속되는 몸이 오가는 관계속에서 냉하던 태하는 겨울을 자꾸만 마음에 담아두게되고 그녀의 언니가 자신과 고교동창인 하늘인 것과 하늘이 자살한것, 연겨울이 자신의 회사에 들어온게 하늘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된다, 드러나는 겨울의 상처, 언니의 자살과 자신이 등떠밀었다는 죄책감, 이기적이고 기만적인 부모와의 연을 끊고 자신의 철저하고 냉한 성격을 숨긴채 언니가 하고 싶었던 연극을 하면서 언니를 닮아가면서 미치기 일보 직전까지 갔던 겨울, 그녀가 미치지 않기 위해 두 남자를 이용했고 그 남자들은 연겨울에게 하늘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그녀에게 대가로 몸을 요구한다, 유일하게 태하만이 처음 몸을 요구하던 관계에서 겨울의 아픔을 알게되고 몸을 떠난 겨울의 정신까지 감싸안게 된다, 오래된 자책감에 스스로의 행복을 묶어놨던 겨울에게도 태하가 나타남으로 봄이 다가온다, 유송주님 특유의 필력으로 몰입해서 읽었다, 꽤 재미있게 본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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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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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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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어린날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 손에서 커온 지수는 오랜시간 선생님을 해온 할머니 손에서 엄마 아빠 없는 아이라는 말을 듣지 않게 하기 위해 최대한 바르게 살아왔다, 결국은 혼자 남을 어린 지수를 위해 할머니가 많이 안스러워 하면서도 엄하게 키울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빨리 어른이 되어야 했고 지수나이 여여덟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서울에계신 할머니 제자의 손에 끌려 그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너무 친절한 아주머니라 그 아들도 친절과 배려가 넘칠거라 예상했지만 만난 아이는 지수에게 적대심을 보이는 보기에는 그럴듯한 하진, 지수를 스토커로 착각하고 배려없는 말을 툭툭 던지고 같은 반임에도 서로 모른척 하던 사이 마음 넓은 지수는 하진에게 절대 널 좋아할일 없으며 너는 내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니 자신이 더부살이 하는 동안 불편하지 않게 지내자는 말을 건넨다, 바르고 착한 지수와 삼촌의 자살에 대한 트라우마로 아버지를 미워하며 삐딱한 하진 그 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버지란 작자가 자신의 동생을 자살로 몰아넣고도 양심도 없이 지수와 하진에게 행한 짓에 치가 떨린다, 자기 아들을 죽음의 구덩이로 몰아가는 인간 분명 더 큰 벌을 받을 것이다, 1권에서는 서로 서먹한 상태로 금사빠가 아닌 부대끼며 서로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고 개연성 있는 서로에 대한 물듬을 보여주면서 학창시절의 풋풋한 사랑을 보여준다면 2권에서는 성인이 된 뒤 연인들의 달콤함과 지수의 심장병과 하진부의 잔혹한 제안으로 무려 8년을 떨어질수밖에 없었던 상황, 겉으로 보기 멀쩡했던 하진의 망가진 모습과 얼마나 지수를 사랑했는지 그 절절함이 보여진다, 유송주 작가님 필력으로 정신없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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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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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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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아기때부터 열여섯까지의 주원의 성장과정을 지켜본 현이건, 이건은 어린시절 아버지 내연녀의 성추행의 트라우마로 여자사람의 얼굴이 흑백으로 보이는 인지장애를 겪고 있어 36세까지 사람을 제대로 사귀어본 적이 없다, 병으로 투병중인 아버지를 돌보는 고모가 회사후계를 이유로 결혼을 강요하자 유일하게 얼굴을 인지할수 있는 서주원을 찾아 계약 결혼을 제시한다, 주원도 재벌집 장녀이나 쓰레기만도 못한 아버지가 비서랑 바람난 이후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가둬 자살하게 만든 뒤 그 집에서 뛰쳐나와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뒤 평범하게 살고 있다, 11년전의 첫사랑의 기억으로 남았던 이건이 어느날 일하던 작은 꽃집으로 찾아와 아버지 회사 주식을 미끼로한 계약결혼을 받아들이고 둘은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무뚝뚝하고 달달함은 1도 없는 현이건이지만 주원에게만은 열정적으로 반응하여 한번에 떠뜨린다, 주원과의 몸의 궁합이 잘 맞아 회사에서 일할때도 생각나 일찍 들어가고 점점 주원에게 빠져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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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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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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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효원은 2살의 어린나이 아버지를 잃고 진달래섬에서 친할머니랑 살다 9살의 어린날 할머니마저 돌아가신 뒤 서울서 찾아온 낯선 사람들과 그들의 아들인 강우와 함께 살게된다, 아무도 어린 효원에게 같이 살게 된 정확한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그저 효원네에 큰 은혜를 입어 딸처럼 키울거란 이야기를 듣고 살다 열아홈 수능 끝난 뒤 강우와 약혼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는다, 정확한 이유도 모르고 서먹서먹하던 강우와의 혼약이라니...그럼에도 효원의 마음에든 강우가 조금씩 깃들고 강우와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외국으로 나간 강우가 돌아온 26세의 어느날 강우는 효원에게 파혼을 말한다, 놓을것인가 단 몇개월이라도 강우 곁에 있을것인가 7개월의 연애를 제안하지만 거절당하고 홧김에 사고를 친 효원, 그 뒤 강우와 효원의 계약 연애가 이루어진다, 피치 못할 사정 둘이 정혼해야만 했던 이유가 아킬레스 건이 된어 글 전체적으로 올드한 감성이 이어진다, 씬이 많이 나오는 편이고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씬이라 호불호 갈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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