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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팀 마샬)- 지리는 운명이다. | 기본 카테고리 2017-10-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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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리의 힘

팀 마샬 저/김미선 역
사이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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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는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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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언제나 땅에 의해 형성되었다. 지구라는 행성의 70억 인구에게 주어진 선택은 늘 우리를 제약하는 강과 산 바다, 사막에 의해 어느 정도 결정되어왔다. 국제 저널리스트인 팀 마샬은 지리의 힘(Prisoner of Geography)을 통해 세계 주요 권역 지리의 특성과 그로 인한 역사, 사회, 외교, 정치적 영향을 알려 준다.


중국이 남 중국해와 티베트에 집착하는 이유


중국은 언제나 강대국이었다. 중국이 강대국인 이유는 수만 가지가 있겠으나 지리적 유리함이 큰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하다. 국경을 살펴보면 중국이 왜 효과적인 방어와 교역이 가능한지 알 수 있다. 북쪽에는 고비 산맥이 몽고와의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동쪽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러시아 쪽은 산악지대로 인구가 희박하고 만주 지역의 인구는 1억이 넘는다.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가 있는 남쪽은 정글지대로 대규모 군대가 순탄하게 지나갈 수 없다. 서쪽은 인도와 맞대고 있는데 히말라야산맥이 천연 국경 역할을 해준다. 중국이 골머리를 썩이는 지역은 티베트와 남중국 해 이다. 티베트는 '중국의 급수탑'으로도 불리는데 황허, 양쯔, 메콩강의 수원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티베트와 신장 지역이 중국으로 통하는 관문이자 주요 육상 수송로인 것이다.  인도가 이 지역에 영향력을 확보할 경우 중국 안보와 경제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따라서 달라이라마와 리처드 기어가 아무리 국제사회에 호소해도 중국이 이 땅을 포기할 일은 없을 것이다. 한편, 중국이 가스와 원유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 중국해를 지나야 한다. 이 지역의 해상 봉쇄는 중국에게 치명적이다. 따라서 다른 국가들과 분쟁을 불사하면서도 이 항로에 대한 통제권을 지키려 한다.


지리적 축복을 받은 미국 & 지리라는 감옥에 갇힌 남미


미국은 동부 연안에서 시작되었다. 애팔래치아 산맥 방향으로 뻗어있는 동부 연안 평야지대는 비옥하고 수원이 풍부하다 로키 산맥 방향으로 뻗어있는 중부의 대 평원이 있고 미시시피 유역이 펼쳐져 있다. 이 거대한 내륙 수로는 대내외 교역에 유리하다. 서쪽은 태평양과 맞닿아 있고 북쪽과 남쪽에서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완충지대 역할을 해 주고 있다. 만약 어떤 나라가 미국을 침략한다면 대양 크기의 보급로를 감당해야 한다. 대양으로 방어되는 미국의 지리는 개국 초기에 내부의 힘을 기르는데 용이했고 힘이 생긴 이후는 강력한 해군을 바탕으로 외부로 진출하기에도 유리했다.  미국이 평지와 내륙수로가 풍부하다면 남미의 사정은 그 반대다. 중앙아메리카는 깊은 계곡들이 산재한 구릉지대가 많다. 안데스산맥은 7천 킬로 미터 길이에 달하며 거의 전 구간에 만년설이 있다. 동쪽은 아마존 강과 열대우림 지역이다. 산악과 정글지대에서는 상품 수송이 어렵다. 그렇다고 수심이 깊은 천연 항구 도 많지 않아 남미 국가들은 교역이 제한된다.


인위적 국경선은 재양이 된다.- 아프리카, 중동, 한국


아프리카는 인류의 발원지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지리적으로 고립될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해안선은 아름답지만 수심 깊은 천연 항구가 적다. 유럽의 경우 다뉴브강이나 라인강을 통해 교역과 교류를 했다. 아프리카 역시 제르강, 콩고 강, 잠베지 강, 나일 강이 있으나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더구나 10킬로 미터마다 폭포가 나타난다. 내륙의 늪, 사막, 정글지대도 교류를 막는 요소다. 아프리카에는 대륙을 아우르는 거대 제국이 생기기 어려웠다. 수천 개의 언어가 상존했고 각각 공유할 만한 공통 문화도 없었다. 그래서 유라시아 대륙에 보다 발전이 늦었다.


유럽인들의 식민 지배는 잔혹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유럽인들이 떠난 후에 발생했다. 유럽인들은 아프리카의 인구학적 현실은 무시하고 대략의 등고선이 그려진 지도 위에 인위적으로 국경선을 그었다. 수 천 년간년간 따로 살았던 이질적인 부족들을 한 국가 안에 몰아넣은 것이다. 대표적인 재앙 중 하나가 콩고민주공화국이다. 2백 개가 넘는 부족이 한 국가로 묶이자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부족 간 전쟁이 발생했다. 90년 대 중반만 해도  내전으로 6백만 명이 사망했다.  중동의 주민들 역시 잉크로 그린 국경의 피해자이다. 시아파, 수니파, 쿠르드 족, 투르크 족이 인위적인 국경선으로 때로는 분리되고 때로는 한 곳에 몰렸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문제까지 겹쳐 중동은 세계의 화약고가 되었다. 대한민국 역시 미국, 소련이 인위적으로 국경선을 나누어 전쟁을 치러야 했다.


그럼 미래는?


현대의 기술이 과거의 제약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앞으로도 지리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오히려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지리적 도전을 가져온다. 지구온난화는 방글라데시나 몰디브가 침수될 가능성을 높인다. 개척 기술이 발전할수록 북극에 대한 영유권 분쟁 가능성은 커질 것이다. 조금 더 먼 미래에는 지구 바깥에서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일도 벌어질 것이다. 작가는 미래의 도전에 대해 우려하는 말로 책을 마친다. 


"우리는 중력이라는 족쇄만을 겨우 풀었다. 게다가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마음속에 갇혀 있다. 타인에 대한 의심과 자원을 탐하는 원초적 경쟁이 형성한 틀 속에 말이다. 우리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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