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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보고법 직장생활의 기본 교과서 | 내가 읽어 본 책 2020-09-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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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수의 보고법

박종필 저
옥당 | 202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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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면서부터 제 역할이 좀 어정쩡해 졌습니다.

부하직원의 보고서 내용을 읽어보고 좀 부족하다 싶은 점을 고쳐서 보냈는데, 상사로부터 다른 방식으로 지적을 받아 돌아오면 그때의 기분이란... 참 거시기합니다.

그냥 직원일 때는 상사가 고쳐 주겠지라는 나름 믿는 구석도 있었지만, 이제는 부하직원 챙기는 것 뿐만아니라 더 나아가 상사의 최종 오케이까지 받을 수 있는, 완벽한 보고서를 만들어 내야 할 책임감 같은 것이 더 생겼답니다.

[고수의 보고법]을 살짝 엿보고 싶은 마음과 함께, 제 나름대로 [상사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찾아가보렵니다.

 

 

 

 

 

이 책은 [차례]만 보아도 저자의 핵심 비법들이 한눈에 정리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저자는 공무원으로 약 30년 가까이 일하면서 깨달은 핵심으로  [보고]의 본질은 바로 [상대방 입장에서 섬세하게 생가하기]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조직에서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일반교양과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이 스스로의 논리구조로 정리된 콘텐츠가 풍부해야 하고, 그 콘텐츠를 잘 표현, 보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바로 그 [고수의 보고법]에 대한 4단계 이론편과 2단계 연습편을 다루고 있습니다.

 

 

 

 

 

[고수의 보고법 4단계]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단계 기획 : 스토리텔링, 소설가 생각 정리하기 : 덩어리 생각
 2단계 쓰기 : 정확, 기자 

 생각 풀어내기 : 본연의 의미

 3단계 편집 : 15/160, 그림화가 생각 보여주기 : 편집의 ACE
 4단계 말하기 : 미리준비

 생각 전달하기 : 타이밍, 방법, 화법

* 전반적인 흐름 - 스토리식 화법

* 내 주장 - 논설의 3원칙(두괄식, 비교, 묻기전)

* 거절의 미학 - 30분, 대안, 다정, 개요판

 

 

 

[고수의 보고법] 제1단계 기획을 위한 생각정리하기 방법 중 제일 중요한 핵심입니다.

 

47페이지

필자에게 이 책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콕 짚어달라면 단연코 전혀 고민없이 바로 이 그림이다.

여기서 [깨포]가 무슨 뜻일까???

 

바로......

 

힘없이 지는 인트가 바로 깨포랍니다.

그만큼 보고서 작성에 있어서 심혈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라는 의미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시작이 어렵다면 [검토배경] 대신, [이 보고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 : 중요성과 시급성]으로 바꿔 놓고 쓴다면 훨씬 더 잘 써질거라고 조언합니다.

 

 

[고수의 보고법] 제2단계 쓰기를 위한 생각 풀어내기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정보만 나열하면 의미가 안 보이므로, 객관성의 함정과 화려함의 유혹을 벗어나 본연의 의미를 담담히 풀어내는 플러스 알파, 이것이 바로 고수의 보고법입니다.

 

 

 

 

[고수의 보고법] 제3단계 편집에서는 내 생각을 그려주는 생각 보여주기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105페이지

편집은 보고서 쓰기의 끝이자 읽기의 시작이다.

쓰는 사람은 편집으로 보고서를 마무리하지만 읽는 사람에겐 편집이 먼저 보인다.

 

 

 

 

[고수의 보고법] 제4단계 생각 전달하기 방법은 타이밍, 방법, 화법 3가지가 모두 다 중요합니다.

 

 

핵심은 바로 미리 준비하기 입니다!!!

 

특히, 상사의 의견이나 지시를 거절해야 할 경우 발휘되는 고수만의 아름다운 [거절의 미학]은 꼭 반드시 기필코 배워야 할 부분입니다.

30분 후 거절, 말한 취지를 고려해서 대안을 제시, 다정하게 확인, 뒤늦은 완성판 보고 대신 미리 개요판 중간보고, 이런 고수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도 바로 미리 준비하기!!!

 

 

 

[고수의 보고법] 4단계에 대한 이론편이 끝나면 바로 2단계에 걸친 훈련편이 나옵니다.

딱 반반의 황금비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의 종류 9가지와 말하기 상황 6가지로 구분된 훈련과정은 세심한 사례들로 구성되어 큰 도움이 됩니다.

 

162페이지

이론은 이해했으니 이제는 연습이다. (중략)

다만, 생각 없이 따라만 하면 하수를 벗어날 수 없다. (중략)

이 장을 오롯이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려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반드시 생각하며 보아야 한다

 

 

훈련편에 나오는 [Tip 이럴 땐 이렇게] 중에서 부하직원에게 코칭하는 방법입니다.

마음을 헤아리고, 문제를 헤아리고, 결과를 헤아려라!!!

 

헤아림은 인정하는 것, 해결하는 것, 책임을 나누는 것 으로 해석됩니다.

 

아~~~ 이렇게 핵심만 콕콕 찝어내는 능력, 정말 부럽습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로 꽉차서 밑줄 쫙~~~, 형광펜 쓱~~~ 안하고는 못배기는 책이 바로 [고수의 보고법]입니다!!!

 

 

항상 일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이거냐 저거냐 선택의 기로에서 갈 길이 헤깔릴때 상사가 의사결정을 명확하게 꽝꽝꽝~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더랬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어때?', '내 판단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얘기해'라고 말해주는 상사가 필요합니다.

 

[힘든 일에 대한 코칭의 핵심은 문제의 해결이다]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현실 속 상사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느껴집니다.

우리 상사님부터 무작정, 무결정, 무원칙, 이런 3무로 때우는 하수가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해 생각하는 [고수의 상사]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283페이지

그동안 보고법을 강의하면서 처음에는 직접 초안을 쓰는 실무자를 주된 대상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 해보니 의외로 검토자인 중간관리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지금까지 부하직원이 써온 보고서에 잘못된 것이 보여도 제대로 고칠 수가 없었는데, 앞으론 자신 있게 고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보고를 하는 입장이나 받는 입장이나 저마다 남모를 고충이 있던 것이다.

 

 

나 역시 중간관리자로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내가 하수였구나 반성도 많이 하고, 저자의 훈련 사례를 통해 보고의 '감'을 익히기도 하고, 고수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새로운 결심도 하고...

 

'이 정도면 결재받을 수 있겠지'가 아니라 [나 같으면 결재하겠는가]를 되묻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사와 부하직원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핵심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라]임을 되새김합니다.

 

예전에 같이 일했던 모 팀장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팀이 요즘 동맥경화에 걸린 것처럼 답답합니다. 어쩌고 저쩌고......'

직원들 간에 커뮤니케이션, 소통이 안된다는 의미로 했던 말인데 정작 본인이 그 원인의 하나임은 모르는 듯 했습니다.

 

[고수의 보고법]은 단순하게 보고서 작성을 위한 노하우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통틀어 구석구석 가려운 부분을 속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자손같은 책입니다.

직장인 누구나 이 책을 교과서처럼 읽고 배워 실천한다면 우리가 몸담은 조직은 기가 통하고, 아픈 데 없이 살아 움직일 것입니다.

 

오후에 간단하지만 부담스러운 [1대1 대면보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비서실에 연락해서 00님이 언제 나가야 하는지, 보고는 몇 분이나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 간단한 두가지 질문이야말로 상사를 배려하는 보고자의 타이밍잡기 비법~

[보고시간]이라는 것이 내 생각에는 5분짜리지만, 상사의 생각까지 알 수는 없으니 예상못한 질의 응답이 오갈 수 있기 때문에 이 보고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꼭 필요한 단계입니다.

 

눈치가 밥먹여 준다!!!

상대방 입장에서 섬세하게(배려) 생각하는, 이제부터는 내가 바로 진정한 고수랍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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