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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가족의 의미 | 내가 읽어 본 책 2020-11-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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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김려령 저/최민호 그림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부모의 역할과 가족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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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이라는 제목이 역설적으로 느껴지는 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어른들의 눈높이에서만 본다면 막막한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특유의 힘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동화라니 급 관심이 갑니다.

 

 

 

특히, [완득이]를 쓴 김려령 작가의 신작이라니 기대감이 앞섭니다.

 

 

친척에게 사기를 당해서 아빠랑 엄마 세 식구가 철거를 앞둔 꽃집 비닐하우스에서 살게 된 주인공 현성이...

그리고, 전학 간 뒤 처음 사귄 같은 반 친구 장우...

알고 보니 장우는 부모님이 이혼한 후 각자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아빠랑 새엄마랑 사는 친구입니다.

 

둘이서 비어 있던 또 다른 꽃집 비닐하우스를 아지트로 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스토리를 이어 나갑니다.

44페이지

"아무것도 없으니까 천천히 진지하게 볼 수 있지. 뭐가 있으면 어떻게 들어가, 도둑이냐?"

 

 69페이지

우리는 집이 없어서 갈 데가 없었다. 장우네는 집이 많아서 왔다 갔다 하면서 살았다.

무언가가 많다는 것은 무언가를 할 기회도 더 많은 것 같았다. 우리 집은 우리가 내릴 결정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사는 거였다.

(중략)

엄마가 주위에 나쁜 사람만 없어도 반은 성공한 거라고 했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나쁜 삼촌 때문에 벌써 반이나 실패한 걸까.

 

어느 날, 우연히 장우가 운영하던 보잘 것 없는 유튜브에 동영상 [한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기]를 컨텐츠로 올렸는데, 소위 대박이 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고 둘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실컷 웃을 수 있게 됩니다.

 

74페이지

가만히 있는 것은 심심한 게 아니라 힘든 거였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나 짠해져서......

아이들이 말로 표현하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한다고 해서, 진짜 아무  일도 없고 아무 것도 아닌 게 아니라는 사실 말입니다.

부모 눈치도 보고 집안 분위기에 따라 그 어린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속상할까 생각하니 반성도 하게 됩니다.

 

 

 

후반부에는 현성이네가 철거 예정인 꽃집 비닐하우스에서 나와서 무한 리필 고기집 지하 단칸방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아지트도 바뀌게 되는데 바로 새로 이사간 집 옥상이랍니다.

작가는 환경이 바뀌면서 거기에 맞춰 적응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집을 줄여 가면서 부터는 '새 것을 사면 방에서 나가야 하는 것도 생겼다'라는 정리의 법칙도 알게 되고, 지나친 어른스러움으로 '나는 속이 넓어서 욕하는 사람들은 다 담아 둬. 다 갚아 줄 거거든'이라고 덤덤하게 말하기도 하면서 아이들은 가을, 겨울, , 그리고, 여름을 지나게 됩니다.

 

 102페이지

저런 놈이 남의 자식이면 혀를 차는데, 내 자식이면 아프다. 안쓰러워서 다 오냐오냐했어.

저놈이 제 구실 못하는 게 못난 당신들 탓만 같으니까, 밖에서 못 받는 대접을 대신 해 주면서 사셨다고.

(중략)

가족이라서 다 감쌀 수도 있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더 단호해야 했어.

 

[아픈 현실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는 아이들이 고마워서 쓴 글]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시대의 어른으로서 책임감과 한창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가족의 의미까지도 느끼게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의 권장연령은 초등학교 5~6학년 이상이지만, 어른인 나에게 딱 맞는 동화책이었음을 밝힙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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