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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빛나되 불타지 않는다Luceo non Uro | Veritatem dicere 2022-09-2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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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웃랜더 1

다이애나 개벌돈 저/심연희 역
오렌지디 | 202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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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에, 그곳은 사람이 실종될 만한 데가 아니었다.

영국 육군 간호사로 4년 간 근무한 나는 현재 군복에서 벗어나 화려한 무늬의 가벼운 면 원피스만을 즐겨 입는 중이 었다. 물론 그런 원피스는 헤더꽃이 우거진 거친 산길을 걷기에는 전햐 적합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1945년 영국 육군 간호사 였던 클레어는 종전 후 남편 프랭크와 함께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길은 두 사람이 결혼 한지 6년 만에 떠나는 여행이자 남편 프랭크가 옥스퍼드 대학의 역사 교수로 부임하기 전이였다.

두 사람이 여행지로 하일랜드로 결정한 이유는 결혼 직후 이곳에서 이틀 동안 신혼 여행을 보내기도 했고 특히 영국 내 다른 지역 보다 끔찍한 폭탄 세례를 덜 받아 전쟁의 상흔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곳이였기 때문이다.

역사 학과 계보학 교수인 남편 프랭크는 아내 가족의 계보를 들춰 내며 하일랜드 지역을 둘러 보는데 큰 의미를 두었다.

'그 분 성함은 조너선 울버턴 랜들이야. 울버턴이란 이름은 조너선의 어머니의 숙부 이름을 딴 거야. 서식스 지방에 살던 무명의 기사 였지. 하지만 조너선은 군대에서 '블랙 잭'이라는 나름 근사한 별명으로 이름을 날렸대. 아마도 여기에 주둔해 있을 때 얻은 별명이었나봐 .'

 

아내 클레어의 조상 랜들은 1730년대 30대 중반에 장교직을 구입(당시에 돈을 내고 장교직을 사는게 관행이었음) 하고 용기병대 대위로 복무 했다.

원래는 목사직을 수행했던 집안이였지만 1745년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발생 했던 봉기를 진압 해서 샌드링엄 공작에게 공훈을 사사 받았다.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일어났던 봉기를 진압 했던 조상을 둔 아내 클레어에게 남편은 절대로 지는 걸 인정 안 하는 스코틀랜드인들의 기질이 진압 당하고 만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전쟁 동안 클레어는 간호사 숙소에서 살았다. 프랑스 전선 그리고 그 다음 전선으로 이어지는 동안 클레어는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육군 병원 소속 간호동을 옮겨 다니며 살았다.

다섯 살 무렵에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클레어는 고고학을 공부 하는 퀜틴 램버트 비첨 삼촌 에게 의지 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 부터 삼촌을 따라 중동과 남아메리카의 발굴 현장을 쫓아 다녔다. 그래서 땅을 파서 공중 화장실을 만드는 것 부터 물을 찾아 끓이는 법, 텐트를 치는 법 등을 익혔다.

고고학자 삼촌에게 연구 조언을 들으러 왔다가 클레어와 사랑에 빠진 남편 프랭크는 전쟁 당시 장교 교육단에 들어가서 MI6에서 복무를 마쳤다.

절대로 평범할 수 없는 교육 환경과 재능 그리고 풍부한 사회 경험을 갖고 있는 클레어는 남편 프랭크와 함께 하일랜드 지역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곳곳에 전설이 서려 있는 유적지를 둘러 본다.

 

오늘 날씨가 참 좋았다. 가파른 둑을 따라 피어오른 푸르른 초목이 수면까지 자라 물에 초록 그림자가 일렁였다.

내일 나는 저 언덕에 머리 없는 채로 있으리.

나의 슬픈 아가씨를 동정해 주지 않으련가,

아름답고 부드러운 눈망울을 지닌 나의 메리를 ?

 

지난 번 일행들과 함께 보았던 곳에서 우연히 발견 한 꽃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기 위해 클레어는 꽃을 채집하러 그곳 선돌이 서있는 곳으로 홀로 찾아 간다.

[가장 큰 선돌은 세로로 쪼개져 있었다. 수직으로 갈라진 틈을 따라 거대하게 두 조각이 난 형태였다. 묘하게도 그 돌들은 마치 누가 떼어 놓은 것 같았다. 서로 마주 보는 면은 한 조각처럼 맞아 들어 가겠다는 게 보이는데. 두세 발짝 떨어진 채로 나뉘어 있었으니까. 그런데 어딘가 가까이에서 낮게 웅웅 대는 소리가 났다. 돌 틈에 벌집이 있나 싶어 나는 돌에 손을 얹고 틈 사이로 몸을 숙였다. 그러자 돌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돌 틈에서 들리는 비명 소리에 놀란 클레어는 재빨리 뒤로 물러 섰지만 서서히 시야가 수축하더니 하나의 검은 점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빙빙 돌면서 눈 앞에 보이는 검은 점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클레어, 주변에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고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그리고 클레어는 의식도 잃지 않았다.

과연 아무 일도 일어 나지 않은 것일까?

[속이 메스껍고 현기증이 났다. 나는 떡갈나무 그루터기로 기어가 몸을 기댔다. 근처에서 혼란스러운 고함 소리가 들렸다. 이건 사람끼리 싸우는 평범한 소리였다. 그래서 나는 그쪽으로 향했다.]

 

200년 전의 세상,스코틀랜드 깃발이 휘날렸던 시대, 붉은 코트와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를 입은 남자들이 창을 들고 다녔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클레어

클레어 눈 앞에 대 여섯 명의 남자들이 보이고 그녀는 순간 남편 프랭크와 비슷해 보이는 남자의 팔을 잡는다.

 

'저는 향사 조너선 랜들이라고 합니다. 부인, 지엄 하신 국왕 폐하의 제 8연대 지휘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부인.'

 

남편 프랭크의 6대 선조이자 잉글랜드군 대위인 조너선 랜들은 클레어의 정체를 밝히려 하고, 스코틀랜드의 매켄지 씨족은 그녀를 잉글랜드 첩자로 의심한다.

클레어는 어떻게 해서 든 목숨을 지켜서 자신이 살고 있었던 세상으로 돌아 가기 위해 매켄지 씨족에 의지 하며 전쟁 수행에 필요한 자금, 물자 공급 그리고 부상자 치료까지 도맡게 된다.

이와 중에 잉글랜드 추격군을 피해 다니는 젊은 스코틀랜드 전사 제이미가 클레어의 동행길에 합류 하게 된다.

클레어는 점점 더 상황이 꼬여 가자 스코틀랜드인과 결혼하게 된다면 더 이상 감시나 호위를 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클레어가 결혼 상대자로 지목한 사람은 바로 180센티미터가 훌쩍 넘는 키에 균형 잡힌 커다란 체격, 눈에 띄는 이목구비 그리고 격식을 갖춘 하일랜드 복장을 입은 젊은 용사 제이미였다.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해서 이제 하루가 지났다. 맹세와 피로 이루어진 사이가 된 것이다. 물론 우정으로도 이어졌지. 떠나야 할 때가 되면, 이 남자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하지 않기 만을 바랄 뿐이다.]

 

적들에게 쫓기고 있는 두 사람, 곳곳에 잉글랜드 진영을 탈영한 군인들과 맞붙는 제이미, 랜들 부하들에게 끌려가 고문을 당하는 클레어

클레어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며 피를 흘리는 제이미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제이미는 혼인 서약 때 했던 맹세를 지킨다.

 

하지만 클레어는 자신의 모든 비밀을 털어 놓지 못한 채 어떻게 해서 든 자신이 살았던 현재의 시간에 있는 남편 프랭크 에게 돌아 가야 하지만 제이미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그녀의 마음이 송두리채 흔들린다.

 

환하게 밝힌 궁전에 사는 공주님이여.

우리의 혼인 식 날 밤이 다가 오리니,

만약 내가 던털름에 살아 있다면,

그대에게 선물을 가지고 가리라.

강 둑에 사는 오소리 백 마리와,

개울에 터 잡은 갈색 수달 백 마리와

연못에서 솟아 오른 은빛 송어 백 마리와.....

 

 

 두 시대와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 하는 클레어의 앞에,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1991년 미국 작가 다이애나 개벌돈이 발표한 첫 장편소설 <아웃랜더>는 2014년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되며 현재 시즌 7 방영을 앞두고 있다.

작가 다이애나 개벌돈은 아웃랜더 시리즈를 10권으로 기획하고 2021년 11월 9번째 시리즈 '벌에게 가서 내가 떠났다고 알려 주오'(Go Tell the Bees That I Am Gone)를 출간 했다.

드라마 시즌 1과 2에서는 '전쟁'에 큰 비중을 두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간의 컬로든 전투를 중심으로 각 씨족과 부족을 대표하는 집단 대 집단 갈등에 촛점을 두었다.

 

미래에서 온 클래어와 결혼한 스코틀랜드 부족원이 제이미의 계속 된 패배는 2차 세계 대전 전선을 누볐던 간호 장교 출신 클레어의 전쟁에서 참혹했던 트라우마를 불러 일으킨다.

 

두 사람은 피 터지는 전장의 한 복판에서 서로를 지켜 주며 사랑과 신뢰를 쌓아 가고

클레어는 서서히 스코틀랜드의 전사의 아내이자 함께 싸우는 동료로 변모해 간다.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 시리즈를 쓴 작가 다이애나 개벌돈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내가 쓴 책을 쌓아 놓고 가게 밖에 앉아 있으면, 사람들이 '이건 무슨 책인가요?'라고 묻는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책 한 권을 들고 아무 데나 펼쳐 보세요. 그리고 세 장만 읽어 보세요. 만약 책을 도로 덮으시면 제가 1달러를 드릴게요.' 그리고 나는 단 한 번도 돈을 잃은 적이 없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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