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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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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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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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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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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월 작가님의 730 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이 리뷰에는 본 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열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피티를 그려달라며 투자은행 직원처럼 수트를 빼입은 남자가 나타났을 때부터 이상함을 느꼈던 거리의 낙서꾼 세븐 써리. 20세기말 뉴욕. NYPD가 가장 잡고 싶어 하는 요주의 인물이다. 의문의 남자에게 세븐써리는 지명하는 장소에 그래피티를 그려 달라는 거액의 제안을 받는다. 불친절하고 오만하며 위험한 냄새를 맡고 거리를 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남자가 던져 넣은 파문 같은 희망은 언제부턴가 높은 파도가 되어 버리고 만다.빛나는 웃음. 설레는 마음. 평범한 시간 같은 걸 나도 한 번쯤은 가져 보고 싶다는,그럴 수 있을 거라는 희망.그 구차하고 미련한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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