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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놓침이 무엇이고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깔끔하게 알려주는 책 | 자기계발 성공학 2022-07-0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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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챙김

엘렌 랭어 저/이양원 역
더퀘스트 | 202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마음챙김은 현실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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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먼저 엘렌 랭어 교수의 <늙는다는 착각>이라는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이 <마음챙김>이라는 제목만 보고서는, 거의 유사한 제목의 명상서적이라고 착각했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책을 읽지도 않았을지 모른다.  이것이 선입견이고 곧 이 책에서 말하는 '마음놓침'의 한 예가 될지 모른다. 

Mindfullness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들도 워낙 많아서, 호기심으로 그 중에 여러 권 읽었지만 대부분이 연구 자료가 아닌 개인적 체험이나 주장을 담은 책들이어서 식상했다.  하지만 랭어 교수의 책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확인한 팩트를 제시한다는 점에 매우 흥미롭다. 

엘렌 랭어 교수의 이 책은 전작 <늙는다는 착각>에서 말하는 20년 젊어지는 실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마인드셋을 바꾸면, 실제로 현실이 바뀐다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책의 1부를 잠시 살펴보자. 

1장 <왜 내가 그 생각을 못했을까> 에서 예화로 든 이야기가 흥미롭다. 가로 90센팀미터, 세로210센티미터 되는 나무판을 찾는 이야기다. 우리 속담에 낫놓고 기억자를 모른다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  그렇다. 우리가 현실에서 많은 것들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랭어 교수가 말하듯이 과거의 고정관념, 선입견으로 '마음놓침'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2장 <마음놓침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에서 우리 뇌의 경제학이 떠오른다.  실제로 뇌는 경제적으로 작용한다.  어떤 것이든 익숙하게 만들고 자동으로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그래야 에너지 소모가 적어지는 것이다. 그 때문에 우리는 일상에서 늘 '마음놓침'으로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만다.

여기서 맥락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교수는 맥락이 선입견이고 마인드세트라고 말한다.  맥락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맥락이 바뀌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가치관이 맥락을 만들고, 맥락이 지각에 영향을 준다.  마음놓침은 반복, 선입견,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는 믿음, 선행적 시간 개념, 결과지향적 교육, 맥락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일어난다. 

3장 <마음을 놓칠 때 일어나는 일> 이 장에서 소개한 한 젊은이의 '마음놓침'이야기는 슬프지만, 우리가 늘 겪는 일상이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편협한 자기상(자아상)이라는 족쇄를 스스로 채우고 있는지 모른다.  기업도 마찬가지도, 편업한 자기상을 가진 기업은 혹독한 댓가를 치룬다. 

우리는 별 생각없이 자신에게 꼬리표를 달아 놓는다. 선택폭이 줄어들면, 그만큼 통제력도 줄어든다.  실패의 경험을 반복하면, 더욱 치명적인 선택과 통제력의 상실을 불러온다. 윌리엄 제임스의 말대로, 거의 모든 사람은 자기 잠재력의 극히 작은 부분만 사용한다. 

2부 마음챙김이라는 무기

4장 <마음챙김이란무엇인가> 

마음챙김의  핵심저인 특성은 다음과 같다. - 새로운 범주를 만든다. / 새로운 정보에 대해 개방적이다. / 상황을 한 가지 관점만이 아니라 다른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

우리는 성인이 되면서 새로운 범주를 만들기를 꺼린다.  마음챙김이라는 곧 새로운 정보에 개방적인 상태가 된다는 말이다. 마음챙김의 상태에 있는 사람은 새로운 정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점을 대하는 태도가 개방적이다.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로 달라질 수 있다.  농장주인에게 소는 스테이크 재료이지만, 힌두교도들에게는 성물이고, 분자생물학자에게는 유전자와 단백질의 집합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유연한 시각으로 바라보면 통제의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지루함이나 자유는 머리속의 개념이고, 주위를 둘러보면 관심을 가질 만한 것들이 늘 있게 마련이다. 

결과에만 집착하다보면 폐쇄적이 될 수 있다. 마음챙김은 과정지향적인 태도이다. 과정지향적인 사고를 하면 판단이 정확해질 뿐만 아니라 기분도 더 좋아진다. 

동양의 마음챙김에는 오랜 기간 체계화되고 다음어진 정교한 우주론이 깔려 있다.  랭어 교수의 마음챙김과 동양의 마음챙김에는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5장 <마음챙김과 함께 나이들기>

나이는 너무나 강력한 지표에서 우리는 인생의 후반에 우리 몸과 정신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노화의 결과로 받아들인다. 노인들이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해도 노망이라는 꼬리표를 붙인다. 

랭어 박사가 요양원 실험을 할때, 노인들에게 더 많은 통제력을 주고 더욱 자립적으로 생활하게 만들려는 시도를 하자, 본인과 가족들이 상당히 저항했다는 점이다. 이 대목은 독자인 내가 공감하는 현실이다. 현재 노인들 (60세~80세)을 대상으로 자신이 주도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육을 하고 있는데, 본인과 주변에서 저항이 꽤 심하다. 

예전에 스스로 하던 행동을 다른 사람이 해줄 때, 우리는 이제 자신이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느낀다. (그래서 지금의 실버세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그들을 무능력한 존재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노인에 대한 마인드세트가 무능감을 기정사실화한다. 

사람들이 노화의 탓으로 돌리는 문제 중 가장 흔한 것은 기억력 감퇴일 것이다. 노인에 대한 편견 중 하나는 노망이 신체적 퇴화로 인해 기역력과 사고력이 저하되고 현실감각을 상실해 무력해진 상태라고 단정했다.  청년들은 65%가 자신은 노망들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노인들은 90%가 노망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노인들도 뇌가 발달한다는 증거가 있다. (이 대목은 뇌가소성 연구에서 많은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 

6장 <마음챙김과 '창의적 불확실성'> 

마음이 얽매이지 않으면 직관이 깨어난다. 마음챙김과 직관은 같은 맥락이다. 직관과 이상적인 사고, 논리와 비교해보자. 증명은 놀리를 통해 이루어지고, 발견은 직관을 통해 이루어진다. 직관으로 우리는 세상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상으로 파악한다. 직관으로 우리는 끊임없는 사물의 새로운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새로운 정보는 완전히 뜻밖의 것일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이치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사람은 선택권이 있을 때 자신이 하는 일에 더욱 더 책임감을 느낀다. 선택은 마음챙김을 촉진한다.  

우리는 의문을 품을 기회도 가지기 전에 규칙을 습득한다. 무조건적 절대적 교육방식이 학생들의 창의력을 위축시키는 상황은 대다수 교과서에 의해 한층 더 악화된다.  창의성과 마음챙김은 비슷한 정신활동을 의미하는 다른 이름일지 모른다. 

7장 <직장인을 위한 마음챙김>

세컨드 윈드는 맥락을 바꾸는 기술이다. 세컨드 윈드는 새로운 맥락에서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피곤에 지쳐있던 사람에게 친구가 농구를 하자고 하니 갑자기 힘이 나서 몇시간 신나게 농구를 하는 것이다. 

맥락 바꾸기는 혁신으로 가는 여러 길 중 하나일 뿐이다. 

새로운 범주 만들기, 다양한 관점 시도하기, 과정에 집중하기, 이 모든 방법은 문제에 대한 참신한 접근법을 발견할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번아웃증후군은 병원 응급실에서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터에서 생기는 문제다. 이 번아웃증후군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마음놓침이다. 

마음놓침이란 어제의 해결책을 오늘의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다. 마음챙김이라는 오늘의 요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내일의 곤란을 피하는 것이다. 

8장 <더 구별하고 덜 차별하라>

우리는 어떤 사람의 한가지 특징을 가지고 그 사람 전체를 포괄하는 꼬리표를 붙이는 경향이 있다. 

과정보다 결과를 우선시하는 사회, 다시 말해 마음이 더 닫힌 사회에서는 장애인이나 정상에서 벗어난 사람이 더 심한 자존감 저하를 겪기 쉽다. 

장애인이 있는 가정에서 자라지 않는 한, 우리는 장애에 대해서 자신의 삶과 별 상관 없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고정관념을 아무 비판 없이 받아들이기 쉽다. 

애초에 '비정상'이란 말 자체가 편견을 일으킨다. 

마음챙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 모두가 각자 어떤 면에서, '정상'에서 벗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각 특성은 연속선상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9장 <건강을 부르는 마음챙김>

마음과 몸이 별개라는 생각, 경직된 이원론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 심각한 결과가 따른다. 그 결과 중 하나는 '심리적 사망' 현상이다. 

맥락은 학습되는 것이다. 정서를 유발하는 자극도 대부분 학습된 것이다. 

생각과 감정을 하나로 통합해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면, 맥락이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마음을 다른 데로 돌리면 통증이 사라지는 듯하다. 맥락은 감각의 정확도에도영향을 줄 수 있다. 맥락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의 생리기능에도 영향을 준다.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질병 조차도 환자의 마음챙김으로 반응하느냐, 마음놓침으로 반응하느야에 따라 병세가 달라질 수 있다. 종양이 있는 줄도 모르고 건강하다고 여기면서 잘 사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암종양인줄 모르고 건강하게 오래 살다가 죽은 사람들도 많고, 암종양을 일찍 알게되어 수술과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고통을 겪다가 일찍 사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플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로 이미 알려진 사례이다.) 

맥락은 중독이나 약물과다에도 영향을 미친다.  플라시보는 우리 몸의 치유력을 간헐적, 수동적으로 제어하는 또다른 방법이다. 최면 치유는 몸의 자기치유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한 예다. 

나오며 <마음챙김을 넘어서>

모든 것을 다 마음챙김으로 해결하라는 말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점점 더 많은 것을 따져보고 스스로 더 많은 질문을 한다면, 결국 답을 얻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여러가지  선택 가능성을 마음챙김으로 인식하면 더 큰 통제력이 생긴다. 더 큰 통제력이 생기면 더욱 마음챙김 상태가 되기 쉽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현실을 무의식적으로 자동인형처럼 살지 않기 위해서는, 조금씩 마음챙김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같은 제목의 <마음챙김>이란 명상서적과는 전혀 다른 어조로 말하고 있지만, 목적지는 같다.  우리는 과거의 잣대나 타인의 기준으로 삶을 제한하지 말고, <현재>라는 이 순간에 좀 더 오픈마인드로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자는 말이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실버새대가 이 책을 읽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좋겠다. 이러한 마음챙김으로 노화라는 꼬리표를 떼고 살면 아마도 백세청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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