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마력과 마력 속성을 지닌 인물들이 제국의 고위층이 되는
환상의 제국 베른하르트. 그곳에서도 상위 가문의 후계자들인
루비,켈리,이튼, 코트니 등과 소꿉친구로 지냈던 이그니스는 공작, 후작가의
후계자들인 친구들과 달리 하급귀족인 자작가의 영애입니다. 비록 아버지인
아스토르 자작이 왕실에서 높은 직책을 맡고 있었기는 하지만 다른 귀족 영애들의
눈에는 격에 어울리지 않거 어울리는 다섯명의 모습은 눈엣가시로 여겨져
자주 괴롭힘의 대상이 되는데요. 나이를 먹어가며 서로에게 연심을 갖게 되는
나이가 되고, 이그니스는 화염공이라고 불리는 강한 불 속성의 전사 가문인
롤랭드가의 루비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하지만 무속성에 마력도 없다는
판정을 받은 이그니스는 루비의 짝으로 자신을 생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강한 화속성인 루비의 체질상 강한 물속성의 여성이 아니라면 아이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인데요. 가장 무도회에서 비록 신분을 속이고 하룻밤 루비와의 사랑을 나누는 데는
성공했지만 다른이의 속성에 색이 바뀌어버리는 특이 체질을 감추려 먼 시골의 사원으로
도망갈 것을 결심합니다. 흠.... 좀 복잡하고, 지루한 느낌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로맨스도 부족하고 마법이나 환타지도 부족한 느낌이랄까... 이후의 권들이
어떤 재미를 품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권의 임팩트가 좀 약하단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