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재학시절부터 장기간에 걸쳐 선배인 김한준을 짝사랑해온 하유진씨.
어마에 이어 아빠까지 사망하자 한준이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라며 고백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별을 통보받았지만 헤어짐을 인정하지 못하고
애인 수정이 프랑스에서 돌아오길 기다리던 한준은 거절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수정과의 사이에 오해를 풀면 다시 시작할 거란 한준의 오해는
수정이 임신과 결혼을 할 거란 얘기에 자신만의 착각이란 걸 깨닫게 되며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진심을 고백했던 유진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시작한 연애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감정 싸움으로
계속해서 흔들리게 됩니다. ... 일단 남녀 주인공 케릭들이 약간 발암 케릭이네요.
절친이라고 등장하는 인물들은 엑스맨들인지 주인공들의 사랑을 방해질인데요.
오지라퍼들이 난무하는 글이었습니다. 조금은 낮간지러운 느낌의 소설이었지만
재밌기도 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