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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야. 만나서 정말 행운이었어^^ | 서평 이야기 2019-06-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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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무늘보 널 만난 건 행운이야

앨리슨 데이비스 저/윤동준 역
리드리드출판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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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무늘보. 내 이름은 부자인데 너와 친구가 되고 싶어서 너를 만나러 왔어. 괜찮겠니?"


 그래  안녕. 부자. 알다시피 내 이름은 나무늘보야, 나는 너를 만나기 위해서 며칠 전부터 걸어왔어. 나는 한 시간에 240미터를 움직이거든. 천천히, 천천히.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내가 좋아하는 독성이 강한 나뭇잎을 먹으며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말이야.


"그랬구나. 사실, 나는 너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 그저 나무에 매달려 사는, 나무를 좋아하는 느림보 라는 정도? 너에 대해서 소개해 줄 수 있어?"


『 좋지. 나는 말야. 내가 공중에 매달려 멍하니 있을 때는, 여러 개의 위장들이 독을 분해하는 중이야. 나는 소화시키면서 에너지도 만들어내고 영양분을 몸 안으로 조금씩 스며들게끔 자기 역할을 다하도록 기다리지. 절대 멍청하게 있는 게 아니라고. 남들보다 강한 발톱으로 나무에 매달려 자연을 감상할 수도 있어. 내가 쉴 만한 멋진 나무를 찾아 기대 앉거든?  그러고나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하늘은 어떤 모습인지 구름은 어떤 모양인지 구경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무에게 털어놓곤 하지. 내 귀는 털 속에 감춰져 있어서 청각이 약하다고 하는데, 소리는 다 듣고 있어. 자연이 만들어내는 소리부터 내 마음속에 소리까지도 잘 들을 수 있다고. 나는 높은 곳을 무서워 하지 않기 때문에 거꾸로 매달려 쉬면서 세상을 거꾸로 보기도 하지. 높은 곳은 무섭지 않지만 나를 위협하는 배고픈 재규어 같은 친구는 무서워. 그럴 때를 대비해서 보호색을 갖고 있어. 장마철에는 녹색, 건조할 때는 갈색. 어때 개성 넘치고 멋지지? 나는 내 털 속에 사는 한 무리의 나방들에게 삶의 근거지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털 사이에 자라는 말무리에게도 숙주가 되어주고 있어. 조금 가렵지만 난 워낙 친절하니까 그 정도는 뭐 참아줄 수 있지.


"그동안 너에 대해 모르고 있던 것이 많았구나. 나는 너와 달리 성격이 급해서 어떤 일이든 빨리 처리할려고 하고 남들보다 더 바쁘게 움직이거든? 밥도 빨리 먹어야 하고, 너랑 함께 있으면서도 내가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에 대해 마음속,  머리속에서 계속 불안해하고 힘들어해.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빨리빨리 뭐든 하기는 하는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인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본 적도 없고 바쁘게 살아가기 때문에 내 삶은 여유가 전혀 없어."


『 흠...천천히 해. 괜찮아. 왜 스스로 빨리빨리 재촉하며 에너지를 낭비하는지 모르겠어. 한 발 물러서서 긴장을 풀고 흐름을 즐기는 건 어때?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잖아. 지금 곁에 누군가 있다면 그에게 집중해. 진정한 네 지지자를 얻는 유일한 길은 그에게 집중하는 거야. 그냥 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두고 휘파람을 불어봐. 두 눈을 감고서』


"고마워,  나무늘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진 것 같아. 그렇지만 난 여전히 내 자신 스스로에게 불안하고, 내가 과연 잘 살 수 있나 걱정돼. 혹시 실수를 하면 어떡하지?"


『넌 잘 산다는 게 돈이 많다는 뜻이니? 사실 난 사람들이 돈을 몹시 열망하기에 그 맛이 궁금해서 돈을 먹어본 적이  있어. 그런데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갈증만 심해지더라.  자기 몸을 죽도록 혹사시키고 하기 싫은 일을 감수하면서 까지 사람들은 돈 때문에 바쁘다고 해. 돈보다 더 귀한 게 바로 너!인데 말야.


"난 돈 많은 사람도 부럽지만 나 보다 잘난 사람들이 부러워. 난 왜 이리 능력 없는 평범한 사람일까?"


『나는 나보다 훨씬 빠른 치타를 절대 부러워하지 않아. 그건 치타가 사는 방식이지, 내가 추구하는 삶은 아니잖아? 움츠리지 말고 어깨를 쭉 펴봐. 누구도 널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다는 거 알지? 단점 보다는 장점을 끌어올리는 게 쉬워. 단 한가지라도 장점을 찾는 거야. 굳이 못 하는 것에 매달려 좌절할 필요 없잖아


"무언가 지루한 일상이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무료해. 너의 말이 크게 와닿기는 하지만 뭘 어떻게 해야 내 인생이 발전할 수 있을지 방법을 모르겠어"


『매일 반복되는 패턴을 조금만 다르게 벗어나봐. 매일 듣는 음악을 바꿔보고 다른 길로 가보고, 색다른 음식도 먹어보든지 해. 발전은 도약이 있어야 할 수 있고, 도약은 준비가 있어야 하고, 준비는 의지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거잖아. 오늘 만이라도 평소 습관에서 벗어나봐. 너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누구보다 너 자신이야. 잘 하고 있다고 스스로 칭찬하는 걸 잊지말라구!』


"너, 진짜 멋진 것 같아. 나무늘보. 배울 점이 너무 많아. 어쩌면 그토록 현명한지 모르겠구나? 마지막으로 해 줄 말은 없니?"


『해 줄 말이 엄청 많은데 일단 니가 약속이 있어서 가야한다니까 이렇게 짧게 몇가지 이야기 한거야. 자세한 것은 곧 출판되는 나에 관한 책을 읽어보면 될 거야. 거기에  조금 더 많은, 자세한 이야기가 담겨 있지. 마지막으로 내가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이거야. '초조해 하지 마. 대신 마음 깊숙이 가라앉아 있는 흡족했던 자신감을 불러내봐. 어린 시절의 기억일 수도 있고, 그 보다 더 가까운 때일 수도 있어. 기억을 되살리며 그때 경험했던 모든 긍정적인 느낌들을 끌어올리는 거야. 그러면서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를 마주 대고 꾹 눌러봐. 자신감이 필요할 때마다 그렇게 누르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거는 거야. 나니까 할 수 있다. 됐어. 이제 안 될 일도 잘 될거야' 알았지? 짧은시간이나마 만나서 반가웠어


"나무늘보. 솔직하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줘서 고마워. 완벽해질 수는 없어도 노력해 볼게"



"아줌마, 밥 빨리 주세요" "아저씨, 택배 빨리 배달해주세요" "밥 빨리 먹어라" "김대리, 보고서 빨리 제출해" "아저씨, 서울역까지 빨리 가 주세요" "빨리, 빨리" "빨리, 빨리" 


우리는 정말 "빨리" "빨리빨리"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나는 성격이 급해서 무엇이든 빨리빨리 처리를 해야 속이 편하다. 주변에 누군가가 나를 기다리는게 싫어서 그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서 빨리빨리 움직이는데, 그만큼 또 빨리 지친다. 나는 상대방을 위해서 빨리 하는 것 인데 상대방은 "넌 뭐든지 너무 급해. 왜 그리 빨리 움직이지? 다른 사람은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데 너 혼자 땀 흘리며 힘들어하고 지쳐있잖아?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 라고 말한다. 분명 상대방을 위해, 배려의 마음에서 내가 조금 더 빨리 움직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 그런 소리 듣고도 나는 여전히 또 빨리 움직이고 빨리 지친다. 성격은 잘 변하지 않는다. 좀 느리게 살고 싶은데 쉽지 않다. 느리고 천천히 가는 삶, 나무늘보와 만나서 조언을 얻고 싶었다.


자기계발서가 너무 천편일률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생각에서 읽지 않는다는 사람에게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어쩌면 이 책 또한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맥락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 비슷하지만 다른 책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의 대표격인 나무늘보에 빗대어 조금 천천히 살아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나무늘보와의 만남은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런 훌륭한 자기계발서를 읽게 해 주신 리뷰어 클럽과 리드리드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 이 책은 리뷰어 클럽 서평단에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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