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관용어 배틀"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관용어에 대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같아서 선택한 책이랍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지문에는 관용어구 표현이 점점 늘어만 가더라고요.
실생활에서 늘 사용하는 관용어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용어를
잡아주고 가면 아이에게 도움이 되겠지요?
관용어란 둘 이상의 낱말이 합쳐져 원래의 뜻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의미로
굳어져서 쓰이는 표현을 말합니다.
본래의 낱말 뜻과는 다른 새로운 뜻으로 굳어진 표현들이 많기 때문에 어떤 뜻인지 곱씹어 보아야
그 뜻을 알 수 있지요.
예를 들어 '발이 넓다'라는 관용어의 뜻은 여러 사람과 쉽게 잘 사귀어서 아는 사람이 많다라는 뜻이랍니다.
이렇듯 관용어에 쓰인 각각의 낱말을 본래의 뜻으로만 이해하려고 하면 그 뜻을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앞뒤 문맥과 상황을 바탕으로 그 뜻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자칫 지루하거나 재미없을 수 있는 관용어 공부를
재ㅣ있는 책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사자성어나 고사성어 같은 내용도 어려울 수 있는데 재미있는 책으로 만나면서
쉽게 익힐 수 있었거든요. 철수와 영희의 관용어 배틀이라니 흥미진진한 대결을 보면서
아이도 자연스럽게 관용어를 익힐 수 있겠어요!
너무 기대되는 책이었는데 역시나 아이가 책을 받자마자 순식간에 다 읽어ㅂㅓ리네요 ㅎㅎ
너무 재미있다고 하면서 말이죠
제일 처음 나오는 관용어는 "가닥을 잡다"입니다.
가닥을 잡다는 한군데서 갈려 나온 낱낱의 줄을 곧게 잡듯이
어떤 일이 닥쳤을 때 분위기 , 상황 , 생각등을 이치나 논리에 따라 바로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한 문장에 숨어있는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 다양한 그림과 사진 낱말의 뜻 등을
실어놓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ㅎㅎ
철수와 영희의 대화를 통해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흥미를 유발하게 합니다.
그리고 가닥의 의미와 머리카락 한 가닥의 비밀, 가닥의 모양 등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답니다.
가닥은 한군데서 갈려 나온 낱낱의 줄 또는 빛이나 물 등의 줄기
갈려 나온 줄이나 줄기를 세는 단위를 뜻하는 말입니다.
수많은 가닥의 햇살 ,김치 가닥, 머리카락 두 가닥 등으로 쓸 수 있어요.
보통 우리 아이 머리 묶어줄때 두가닥으로 묶어준다고 말할때나 써봤지
이렇게 가닥에 의미를 자세히 알아본 적이 없었던 것 같더라고요.
관용어를 공부하면서 이렇게 낱말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 낱말 뜻의 의미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익힐 수가 있어
정말 좋았어요.
철수와 영희와 함께 관용어를 공부하는 느낌도 들어서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실려있는 일러스트들도 재미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그림이라 지루할 틈이 없더라고요.
이 외에도 관용어 더하기와 반대되는 관용어 등
관용어에 관한 더 많은 내용들을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이미지도 있어서
책을 좋아하지않는 친구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ㅎㅎ
우리 모두 철수와 영희처럼 관용어공부 열심히 해보아요.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서적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의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