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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 | 마음에 드는 책 2023-01-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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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

한지웅 저
느리게걷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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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

 

이 책, 일단 오디오북은 아니다

그러니 혹시 이 책으로 영어를 들어가면서 공부해볼까 하는 생각은 안 하는 게 좋다.

이 책을 들고 펼 때 그런 생각했었으니, 하는 말이다. 해서 그 말 먼저 해둔다

 

이 책은 오디오북이 아니라, 오디오북을 만나기 위한 가이드 북이다.

물론 오디오북이라고 해서 오디오북만 말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그러면 이 책의 용도는 무엇일까?

 

간단히 비유로 이렇게 말해보자.

정보의 바다에서 가장 적당한 공부 방법을 찾는 비법을 알려준다.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그 방법을 찾기 위해 정처없는 서핑을 하는 대신, 이 책에서 분야별로 소개하고 있는 콘텐츠에서 골라보는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은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책이다.

 

오디오북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그런 소개도 좋지만, 그 전에 왜 이런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당위성을 우리는 재삼재사 반복해서 새겨두는 게 좋은데, 이 책에서 영어 공부의 필요성 들, 이런 말들은 수시로 읽어서 각오를 몇 번이고 해야하는 것이다.

 

콘텐츠를 통해 공부할 그 필요성은 어디에 있을까?

이런 말 읽어보면, 새삼스럽게 그 필요성이 느껴진다.

 

언어 습득의 관건은 일상화에 있다. 듣기든, 말하기든, 읽기든, 쓰기든, 일상화가 이루어질 때 자연스레 숙달이 되기 마련이다. 우리가 모국어를 익히는 과정이 바로 그러하며, 모국어가 아닌 언어의 경우 듣기의 일상화는 대화보다는 콘텐츠에 의지하는 바가 크다. (12)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재미있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일상화에 유리한 콘텐츠, 즉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13)

 

그래서 시작했다.

 

우선 애니메이션 몇 편을 골라 시작했다.

[라따뚜이][주토피아]

 

[라따뚜이] ;

장면 하나하나가 완벽하다. 감탄을 거듭하며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똑같이 감탄을 거듭하며 음식을 맛보는 주인공들을 만나게 된다. 이것은 장인들이 만든 장인들의 이야기다. (98)

 

그러니 저자는 이 작품 제작진을 장인이라 칭할 정도로 칭찬하고 있는 것이다.

 

[주토피아] ;

전통의 명가 디즈니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캐릭터들만큼이나 귀여운 아이디어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편견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한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대단히 재미있다. (100)

 

캐릭터들의 매력이나 이야기의 짜임새, 설득력있는 메시지 등 어느 하나 부족함없는 빼어난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

 

모두다 과할 정도로 칭찬 일색이 아닐까 싶은데, 그 정도로 칭찬받아 마땅한 작품들이다.

물론 재미는 말할 것도 없다.

 

드라마에서는 <빨강머리 앤>을 골라보았다,

 

이 책의 소개 부분을 살펴보자.

 

훌륭한 배우와 제작진, 그리고 이야기가 만났을 때 어떤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 주는 보석 같은 작품. (140)

 

이미 몇 번씩 보았을던드라마지만, 이번에는 영어를 목적으로 다시 들어봤다.

내용 또한 익히 아는 것이다.

 

누구라도 응원할 수밖에 없는 꿈 많고 강인하며 생기 넘치는 한 소녀가 역경을 극복하며 그토록 염원하던 바람들을 하나씩 이루어가는 과정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다 보면 알 수 없는 행복감이 가슴을 가득 채운다. (140)

 

그러니 드라마에서 앤이 건네주는 감동과 행복감에 젖어가다보면, 저절로 영어가 들려오는 기쁨또한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이 책은?

 

영어 생활권이 아니다 보니, 영어로 업무를 보는 게 아니다 보니, 영어는 자연이 과외의 노력을 해야만 접하게 되는 언어다. 그러니 자연 소홀하게 되는데, 이 책으로 그 필요성을 다시 새기게 되고, 그 방법도 다시 새겨보게 되니, 영어와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다.

 

그러니 이 책으로 수시로 각오를, 영어를 위한 각오를 되새김질해보자.

그런 마음으로 이런 글, 다시 읽고 밑줄을 긋는다.

 

영어가 들리지 않는다면 많이 들어야 한다. 억지로 많이 듣기보다는 취미와 결합해 일상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취미가 되기 위해서는 재미있어야 하며, 입문용 콘텐츠는 쉽고 학습 효율이 높아야 한다. (17)‘

 

누가 그걸 모르나, 하는 말로 그냥 넘어가지 말자. 이런 말 항상 앞에 붙여두고 읽어가면서 영어, 듣고 또 들어야 제대로 들릴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으로 올해 영어, 공부 한번 제대로 해보자는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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