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서평은 책을 읽고 스스로 느낀 점, 새로 알게 된 점들과 생각들을 기록하는 목적으로 작성하여 일기 쓰듯 작성된 점을 알려드립니다 :)
이번에는 이서정 작가님의 '대화의 품격'이란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나의 과거 행동들을 되짚어 봤다지..
대화의 품격이라는 책 제목처럼 표지 또한 품격 있어 보여 너무 마음에 들었다.
책장을 넘기면 바로 보이는 문장이 있다.
"모든 사람에게 너의 귀를 주어라. 그러나 너의 목소리는 몇 사람에게만 주어라."
-셰익스피어
참 명언이다 정말.
지금껏 나도 책이던지 '대화'에 관한 영상이라든지 어떠한 콘텐츠던 모두들 하나같이 말은 아끼고 귀는 열라고 강조했던걸 들어왔다.
그래서 책 표지 넘기자마자 적혀있는 저 문장을 맞이했을 때. 음 참 명언이라고 생각했다.
대화의 품격이라는 책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저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말을 유창하게 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대화의 품격을 높여주는 안내서라고.
내가 생각했을 때 말을 유창하게 하는 법은 대화를 할 때의 태도와 방법, 마음가짐 등이 아니라 지식에 있는 것 같다.
분야 차별 없이 많은 책을 읽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사람은 어느 분야에서의 지식이나 꺼내 말을 할 수 있으니깐..
대화의 품격에서는 말의 유창함에 대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소통에서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나를 좋은 사람으로 각인시키고, 어떻게 하면 나를 나쁜 사람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의 목차를 보면 챕터 1부터 6까지 나누어져 있고, 세부 주제에 대해 풀어 이야기해가는 방식이다.
저자는 왼편에서 주제에 대해 간략히 핵심정리를 해서 알려주고, 오른쪽 편에서 관련 있는 내용들을 조금 더 풀어 정리해두었다.
아래와 같이
대화를 할 때 쓸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해 주기도 하고 위의 책 속 내용처럼
상대방의 행동을 관찰해 알 수 있는 통한 심리적 언어나 상대방의 행동뿐 아니라 내가 어떠한 행동을 해야만 상대방의 관심을 얻고,
또 어떤 행동을 하게 되면 상대방이 나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지 등 대화를 할 때의 태도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책을 읽으며, '오. 이런 심리 요소가 있구나'하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때도 있었고,
'아.. 이런 대화 태도는 나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었구나'하며 과거 나의 소통을 후회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상대방의 무례한 소통 방법에 대한 대처법도 다양하게 알려주고 있다.
예시를 들어 보자면,
곧 다가오는 명절 잔소리 같은 듣고 싶지 않고 대답하고 싶지 않은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아래와 같이 알려준다.
(사실 명절 잔소리는 어떠한 대처를 해도 피해 갈 수 없을 거 같....)
그냥 되물어주라.
대답이 궁할 때, 또는 대답하고 싶지 않은 질문에는 질문으로 돌려주면 된다.
누가 당신에게 "아직 왜 결혼을 안 하셨지요?"라고 물어온다면 다소 기분이 나쁘고 딱히 좋은 대답도 생각나지 않는다.
이때에는 질문을 되돌려주면 된다.
"당신은 왜 여태 결혼을 안 하셨지요?"
"저는 아직 나이가 있으니까요."
"그래요. 저도 아직 할 일이 많고, 결혼을 서두르고 싶지 않아서 말입니다."
이렇게 말한다면 대답을 궁리하느라 쩔쩔맬 필요가 없다.
대화의 품격, p78
뿐만 아니라 대화를 지루하게 이끌어 가지 않고 상대방의 호기심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든지.
상대방에게 단답 대신 기다란 설명 문장을 들을 수 있는 방법 같은.
소통의 기술이라 해야 하나.. 저자는 그러한 기술적인 부분들을 많이 설명해두었더라.
기술적인 부분이 적힌 페이지를 읽을 때면 나도 모르게 나를 주인공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이런 식으로 대답하면 되겠다 하는 시뮬레이션을 그리고 있었다지..ㅋㅋ
나와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과의 소통에서는 어떠한 행동을 조심하고 대화를 해야 하는지 등
피와 살이 될 많은 정보들이 들어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특별 부록도 있다!
이 부록에서는 비대면 대화에 대한 내용을 담아두었는데,
보이스 피싱이나(나도 당할 뻔한..) 랜덤채팅 사기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서술되어 있으며,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 면접 또한 비대면 방식인 화상 면접으로 바뀌면서 면접 준비 시 팁들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다.
이 부분은 취준생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팁 들이다.
짧고 굵게 핵심만 정리가 되어있어 비대면 시대 대화법 부록은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나는 대화의 품격이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앞으로 살아가며 직장에서든, 친구사이던, 가족이든 간에 소통은 필히 중요한 부분이고 소통 없이 살아갈 수는 없는 일인데,
내가 미쳐 알지 못했던 나의 잘못된 대화 방식으로 상대방의 심리와 생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상대방과 적이 본의 아니게 적이 될 수도 있다.
대화의 품격 책에서는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들을 통해 상대가 누구든 최대한 적이 되지 않고 내 편으로 만들며,
또 나의 좋은 인상을 각인시킬 수 있는 나의 대화 품격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