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우 - 키이스의 비서. 대학 시절 우연히 키이스를 본 후 지독한 짝사랑을 시작. 키이스의 페로몬에 노출되어 베타에서 오메가로 발현. 졸업 후 우연히 키이스의 회사에 입사. 아름답고 금욕적인 외모에 성실하고 능력 있지만 끝없이 상처 받으면서도 오직 키이스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키이스 나이트 피트먼 - 미국 금융계 유력 가문의 후계자.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 진한 머리색에 자수정빛 눈동자를 가진 극알파. 아름답고 완벽한 육체의 소유자. 오만하고 무신경한 성격. 오메가라 할지라도 절대 남자와는 자지 않는다는 철칙을 고수 중.
대학 시절 폴로 경기를 구경간 연우는 위험한 순간 키이스에게 도움을 받지만 그는 연우가 여자인줄 알고 구해준 것. 그는 연우를 유혹하지만 남자인 사실을 알자 불같이 화를 내며 페로몬을 쏟아붓는다. 그 결과 베타였던 연우는 오메가로 변이를 일으키고 이룰 수 없는 짝사랑을 시작한다.
몇년 후 우연히 키이스의 비서로 취직한 연우는 키이스를 향한 마음을 숨기고 능력 있는 비서로 최선을 다하지만 키이스의 바로 곁에서 그의 문란한 사생활을 지켜본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극알파들만을 초대한 선상 파티에서 이성을 잃은 극알파들에게 연우가 성폭행 당할뻔한 사건이 발생하고 이 일로 인한 공황장애로 연우는 더 이상 비서업무 수행이 불가능해진다. 결국 키이스는 연우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극알파의 페로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야 한다는 의사의 충고에 따라 연우를 자신의 저택에서 살게 하는데...
평이 좋은 작품은 언제나 읽을 가치가 있네요. 스토리도 좋고 캐릭터도 매력적입니다. 다만 연우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되서 그런지 반복적으로 키이스에게 상처 받는 게 좀 짜증스럽네요. 빨리 키이스가 연우에게 빠져들던지 아님 연우가 정신 차리던지 그도 아니면 멋진 서브 남주라도 등장했으면 좋겠어요. 2권에서 은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