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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헤엄치는법을 읽고 느낀점. | 기본 카테고리 2022-07-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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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매일을 헤엄치는 법

이연 글그림
푸른숲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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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제 매일을 헤엄치는법을 배달시켰다. 이유는단순했다. 평소 이연님의 유투브를 즐겨봤던나로서는당연한수순이었다. 그리고 오늘, 나는 드디어 매일을 헤엄치는법이란 책을 받았다. 너무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상자를 뜯고 에코백을 구경하다 드디어 책을 펼쳤다. 우선작가의말과머릿말좀 읽어보고 드디어 본편을 하나씩 읽어내려갔다. 이연님의 퇴사이야기부터 그때의 심정, 그리고 이름을 바꾸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야기, 처음이라 서툴고 두려웠던 마음, 그럼에도 다시 용기내는 이야기, 여행에서 용기를 충전하고 돌아온 이야기등,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나는 이연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하고 사람의 비밀을 깨닫고 때론 안타까워하며 그녀의 마음속을 '산책'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은 이연님도 나와같은 일을겪었고 같은 마음을 품고있었구나. 하지만 되게 용감하고 자존감과 자기애가 높은 사람이구나, 라는것. 좌절해도 끊임없이 나를 사랑하려 하고 다독여주었구나. 라고. 나는 나와 비슷한 일을 겪으신 이연님이 반갑고 기뻤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하는 안도감과, 나도 이렇게 되고싶다와 이렇게 될수 있을까하는 희망을 발견한게 너무도 기뻤다. 나는 이 책을 발견하고, 또 써주신 이연님께 너무도 감사하다. 보통 에세이들은 자기의 이야기를 드러내며, 또는 그저 긍정적인 이야기로 위로하는 내용이 많은데, 그런 에세이들의 특징은 자신의 입장에서만 얘기한다는것이다. 어...그러니까, 저랑 이연님이 겪은 일에 대해서는 전혀 얘기하지 않는다는것이다. 적어도 나는 이연님과 내가 겪었던 일에 대해 얘기하는 책은 보지 못했다. 위로하는 문구도 솔직히 거기서거기다. 네 잘못이 아니야, 너 자신을 사랑해야해, 너는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야, 등등. 보통 사람들이라면 감동받을 이야기들. 솔직히 나도 그런 글귀를 보고 위로를 받긴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또다시 나를 사랑하지못하는 때가 올때마다, 짙은 절망에 가라앉아 허우적거릴때는 전혀 와닿지 못하고 오히려 의문과 의심이 생긴다. '정말?' '근데 왜 다른 사람들은 날 소중히 해주지 않아? 왜 나만 이런일을 겪어야해?'라고. 결국 스스로 낳은 의심에 자기가 상처받는다. 세상과 사람이 더 미워지고 혐오스러워지고, 증오한다. 나는 현재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프리랜서로서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처음 학교를 나왔을땐 수많은 반대와 우여곡절과 슬픔, 상처, 불안, 공허함이 있었지만, 지금은 집에서 글도 쓰고 땡땡이도 치고 책도 읽고 운동도하고 놀러가기도 하고 무언갈 만들기도 하는등 제법 나름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있다. 우리아빠가 말했다. 나같은 사람을 인생의 실패자라 한다고. 그럼 나같은 사람들은 다 사회 부적응자에 피해망상에 쩐 히키코모리인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니라고 제발 믿고싶다. 애초에 인생은 살아가는게 아닌가. 인생에 성공과 실패가 있나? 그걸 가르는 기준이 뭐야? 나는 오기가 생겨 생산적이고 활동적인 일을 하기로 했다. 보란듯이. 첨엔 아빠가 시켜서 억지로 가기싫었지만, 나는 내 의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글을 쓰는건 너무 어렵고 힘들고 벅차다. 그럼에도 내가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이연님처럼 흔적을, 조각을, 기억되기 위해, 그리고 영원히 살기 위해서다. 영원히 산다는 말은 수명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내가 죽은뒤 사람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는다, 기억된다라는 뜻이다. 나는 힘든일을 겪은 이가 그렇듯 자살시도를해볼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집의 베란다에서 떨어지면 얼마나 아플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상상하며 금방 몸을 떨었지만, 만약 내가 자살을 시도할 배짱이 있었다면 이미 하고도 남지 않았을까. 나는 한참 힘들었던 때 부정적인생각과 자기파괴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고 잠겨 처절하게 버둥거리고 울부짖었다. 내가 남들과 다른 이상한 아이라고 믿고싶지 않아서. 받아들이고싶지않아서. 어떻게든 그런 시선에서 벗어나기위해 버둥거렸다. 자기혐오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가라앉고, 다시 수면위로 올라와 코와입만 뻐끔거리던 시절.지금은 최대한 나를 사랑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 노력하고 나아졌다. 나도 이연님말처럼 진정한 나에게로 오는 길이 너무나 험하고 멀었다.
나는 이책을 읽고 다짐했다. 부싯돌에 남은 조그만 불씨를, 다시 부싯돌을 탁탁 부딪혀 작은 불꽃을 피워내 어두운 마음을 밝힐거라고. 혹여 그 불꽃이 또 꺼져도 내안에 부싯돌을 꼭 쥐고 있어야겠다고. 절대 건초더미를 손에서 놓지 않겠다고. 이런 책을 쓰시고 그리고 적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세상에 존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연 님의 삶에도 여름과 봄이 함께하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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