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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가지 내적 힘을 통한 행복 기르기 | 자기계발 2019-07-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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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2가지 행복의 법칙

릭 핸슨,포러스트 핸슨 공저/홍경탁 역
위너스북 | 201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행복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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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관객 수 천 만이 넘는 우리나라 영화를 극장가에서 심심찮게 만나 볼 수 있지만 내가 학교 다닐 때만 하더라도 외화에 밀려 방화는(그 당시 우리나라 영화를 방화라고 불렀다.) 극장가에서 힘을 쓰지 못 했다. 그나마 하이틴 영화들이 분전을 했고, 그 당시 이미연, 김보성 주연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가 극장가에서 흥행을 해서 친구들과 영화 관람을 했다. 극 초중반 김보성 등의 유머로 웃음을 안기지만 전교 1등을 하던 이미연이 성적이 떨어진 후 영화 제목과 같은 짧은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하는 슬픈 내용으로 당시 입시 과열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영화였다. 영화 관람 후 한창 사춘기에 학업 성적으로 고민이 많던 나는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에 하루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했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지금 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우리는 저마다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은데, 행복은 가까이 있지 않고 멀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질문에 대한 해답과 함께 안내서 역할을 해 주는 책이 릭 핸슨, 포러스트 핸슨의 <12가지 행복의 법칙>이다. 

 공동 저자인 둘은 부자 관계로 아버지인 릭 핸슨은 신경심리학자이면서 동시에 수십 년째 명상을 지도하고 있는 명상 전문가라고 한다. 그래서 책은 행복을 기르기 위한 명상 훈련법을 뇌과학과 심리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12가지 주제로 설명해 주고 있다.

 

 지난 20만 년 동안 우리가 처한 환경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안전, 만족, 교감이라는 세 가지 기본 욕구는 오늘날까지도 뇌에 그대로 남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 욕구를 충족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누는데 무엇이 진실인지 알아보는 인식, 자신에게 공급되는 자원, 생각이나 감정, 행동 등을 바로잡는 조절, 타인을 비롯한 더 넓은 세상과 맺는 관계 등으로 이 네 가지 방법을 세 가지 기본 욕구에 적용하면 열두 가지 내적 힘이 도출되고 이 열두 가지 힘이 이 책의 장을 구성하게 된다.

 

 

 PART 1. 인 식PART 2. 자 원 PART 3. 조 절PART 4. 관 계 
안 전   법칙 1. 연 민    법칙 4. 투 지    법칙 7. 침착함    법칙 10. 용 기 
 만 족    법칙 2. 마음 챙김    법칙 5. 감 사    법칙 8. 동기부여   법칙 11. 열 망 
교 감   법칙 3. 배 움    법칙 6. 자 신 감    법칙 9. 친 밀 감    법칙 12. 관 용 

 


PART 1. 인식하기

 

 법칙 1 연민  ................. 25

   행복으로 가는 길은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다

 

 연민은 사전적 의미로 다른 사람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행복과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 같지만, 저자가 말하는 연민은 고난에 대한 따듯한 우려와 고난을 벗어나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으로 우리가 타인을 대하듯 자신에 대해서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 즉 자신을 소중하게 여긴다면 행복에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자기자신에 대해서는 너무 엄격한 것 같다. 오직 결과로 자신을 평가하다보니 한번의 실수에 자포자기하고 용기를 잃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저자가 조언하듯 "나는 내 편이야", "내 의견에 동의해", "나는 소중한 사람이야" 같은 문장을 써서 소리 내어 읽거나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곳에 붙여 놓으면 어떨까? 그리고 또하나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자신만의 소소한 즐길거리를 해보는거다. 저자는 커피 향을 맡고, 아이들과의 대화를 즐기는게 자신만의 즐길거리인데 나는 책을 읽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가 소소한 즐거움이다. 저자는 바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내면에서는 언제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오늘 힘겨운 하루를 보냈다면 집에 돌아와 자신만의 소소한 인생의 즐길거리를 찾아서 해보자. 마음이 한결 나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혹시 밤 늦은 시간 야식 먹는 것이 인생의 소소한 즐길거리라면 살찌는 부작용은 감내해야 하지만....

 

 

 법칙 2 마음 챙김  ................. 37

   상처받은 나와 마주하는 시간

 

 저자가 말하는 12가지 행복의 법칙 중 법칙 2 마음 챙김이 가장 중요한 법칙 같다. 마음 챙김은 공상에 잠기거나, 무언가를 곰곰이 생각하거나, 딴생각하지 않고 지금 상태 그대로 있는 것을 말하는데 핵심은 마음 챙김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그렇게 함으로써 많은 연구 결과가 말해주듯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기분이 좋아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신경계는 경험에 의해 변화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이것을 전문용어로 경험 의존적 신경가소성이라고 하는데 경험은 우리가 무엇에 관심을 두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로운 경험만 오랫동안 집중하면 좋겠지만, 스트레스 등 해로운 경험들이 집중을 방해하기 때문에 해로운 경험의 영향은 제한하면서, 이로운 경험을 최대한 얻도록 관심을 통제하는 것이 마음 챙김의 열쇠이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에게 마음 챙김은 솔직히 어렵게 느껴진다. 나만 하더라도 아침 출근길 차 안에서 즐겨듣는 음악 프로에서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사무실 출근 후 급하게 처리할 업무가 있으면 아침의 좋은 기분은 금방 사라지고 스트레스가 몰려온다. 

 마음 챙김은 일종의 정신적 근육으로 매일 규칙적으로 근육을 단련하듯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지속적인 훈련법은 관심 두는 것에 관심 두기, 산만해지지 않기, 마음 챙김을 엮어 하루를 챙기기, 명상하기인데 특히 저자가 간단하게 명상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으니 이 책을 읽을 독자라면 꼭 챙겨서 따라해 보면 도움이 될 듯 하다.

 

 

PART 2. 자원 모으기

 법칙 5 감사  ................. 117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저자가 말하는 행복의 법칙들은 마음을 통해 이루어진다. 소소한 실험 한 가지가 있다. 내가 받았던 무언가를 떠올린 다음, 생각이나 말로 "고마워"라고 해보는 것이다. 감사의 마음은 그 자체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예스24블러그를 하면서 블친님이 애드온 적립을 해 주실 때가 있다. 그냥 책을 구입해도 되는데 불편을 감수하고 블러그에 찾아와 애드온 적립해 주는 블친님의 마음에 감사함과 함께 기분도 좋아지는 걸 느낀다. 이런 감사한 마음을 자주 떠올려야겠다.

 고통이 가득한 인생에는 즐거움이 없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최악의 시기에도 목이 마를 때 마시는 물 한 모금, 새가 노래하는 소리, 친절에 관한 기억처럼 소박한 즐거움을 누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뉴스에서 종종 생활고를 비관하여 동반 자살하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보게 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마음 챙김과 자기 연민 등 고통을 참도록 도와주는 내적 도움을 받는다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인생이 힘겨울수록, 즐거움을 비롯한 심리적인 자원을 경험하고 내면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책 혹은 머릿 속에 즐거움 일기를 써보거나 잠들기 전 몇 분 동안 하루를 되돌아보며 그날 있었던 즐거움을 기억해보라고 조언한다. 오늘 어떤 즐거움이 있었을까? 나는  오랜만에 토요일 오전 장마가 잠깐 그친 사이 사회인 야구를 했다. 오랜만에 야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 없이 안타도 치고 호수비로 팀이 승리하는데 일조를 해서 나도 즐거웠지만 팀원들도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런 소박한 즐거움을 내면화하면 지속적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법칙 6 자신감 KEY POINT]

 

 

PART 3. 조절하기

 법칙 7 침착함  ................. 153

  위험은 과대평가하고 자신은 과소평가하는 사람들

 

 자율신경계는 부교감신경계와 교감신경계가 있는데 균형을 잡기 위해 서로 함께 작용한다고 한다. '휴식 및 소화'를 담당하는 부교감신경은 몸을 재충전하고 스스로 치료를 하면서 우리를 진정시키지만, '투쟁 및 도피'를 담당하는 교감신경은 몸에 점차 활기가 생기면서 우리를 흥분시킨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현대의 밀어붙이기식 문화에서는 교감신경의 과부화로 인간관계 등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기 때문에 저자는 휴식이나 명상처럼 부교감신경계의 도움을 받는 훈련을 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휴식을 위해 권하는 방법은 숨 깊게 내뱉기, 긴장 풀기, 바이오피드백 사용하기, 운동하기, 이미지 이용하기가 있는데 이 중 이미지 이용하기의 경우 대부분 스트레스가 내부에서 언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야기되므로 이미지에 집중하면 언어적인 활동이 감소하여 휴식에 도움이 된다. 언젠가 가보았던 아름다운 장소를 떠올려, 마음속으로 그곳을 다시 한번 걸어보거나 시골길을 따라 걸으며 휴식을 취하는 상상을 하는 등 행복한 느낌을 형상화하면 부교감신경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 대학시절 농촌으로 농활을 가서 농사일에 서툴렀지만 정말 누구보다도 열심히 모내기를 도와 드린 후 함께 일했던 동네 어르신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농활을 마치고 왠지모를 뿌듯함과 함께 석양을 바라보며 숙소로 향해 걷던 논길을 생각하면 아직도 행복감이 몰려온다.

 

 

PART 4. 관계 맺기

법칙 11 열망  ................. 252

 실패해도 전속력으로 달리자

 

 하루는 길지만 1년은 짧다는 말이 있다. 특히 지루할 때 한 시간은 영원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하지만 1초가 재깍거리며 흘러갈 때 그 시간은 영원히 사라진다. 그리고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가까운 곳에 사고가 날 수도 있고, 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스티브 레빈이 언급했듯이, 우리에게 살날이 1년밖에 남지 않는 날이 올 것이다. 그날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다는 이야기다. 최근에 읽었던 한수희 작가의 "온전히 나답게"나 기시미 이치로의 "마흔" 등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하라"이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지금, 여기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 보자라는 이야기로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저자는 목표를 높게 잡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성장하려는 마음가짐을 갖아야 하며, 남들에게 베푸는 삶을 추구함으로써 행복에 다가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릭 핸슨, 포러스트 핸슨의 <12가지 행복의 법칙>의 원제가 "회복탄력성: 결코 흔들리지 않는 평온함과 강인함과 행복감을 기르는 법"이라고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것은 단순히 행복의 법칙 뿐만아니라 행복감을 길러주는 회복탄력성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최근 일본의 우리나라 수출 규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로 가고 있고 러시아 군용기 영공 무단 진입,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국제문제와 함께 7월 국회는 열렸지만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추경 등 의사일정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모르는 등 국내외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일만 벌어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저자가 안내해 주는 12가지 행복의 법칙을 통해 행복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행복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위너스북에서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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