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블로그를 하면서 정말 따뜻한 이웃님들을 많이 만난다. 따뜻한 이웃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그 중에서도 주위 이웃님들에게 따스함을 전해주는 대표적인 이웃님이 소라향기님이시다.
소라향기님은 가끔 카톡으로 응원의 글을 보내주시고 계시는데 얼마 전 "추억책방님, 혹시 고구마를 좋아하세요?"라는 카톡 메시지를 보내셨다. 당연히 겨울하면 고구마가 생각나기에 좋아한다고 답문을 보내드리니 전남 무안의 고구마를 보내주신다고 한다.
이렇게 거절도 안 하고 덥썩 전남 무안 고구마를 받았다. 고구마는 어제 도착했는데 식구들이 먼저 고구마를 생으로 시식했나보다. 나도 모르게... 오늘에야 어제 소라향기님이 보내주신 고구마가 도착한 지 알았다.
어제 생으로 맛있게 먹었다는 아이들 이야기에 나도 생으로 깎아 먹으니 정말 맛있다. 평소 강화도 고구마는 많이 먹어봤는데 소라향기님 덕분에 맛있는 전남 무안 고구마도 먹어본다.
눈부신날님의 깜짝 선물에 이어 소라향기님의 고구마 선물까지 1월부터 이웃님들에게 따뜻한 정을 많이 받는다. 올해 나도 예스 이웃님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웃이 되겠다고 맛있는 전남 무안 생고구마를 먹으며 다짐해 본다.
소라향기님. 고구마 잘 먹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