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만들기를 좋아하던 첫째 딸아이가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가끔 쿠키, 케익 등을 만들어서 가족들에게 간식 타임을 주곤 했는데 오늘은 커피숍에서 먹던 허니버터 브레드를 만드네요.
식빵을 3등분으로 자르고 버터를 식빵 뒷면과 속에다 바른 후 에어프라이어에 굽습니다. 그리고 주방 보조(?)의 도움을 받아 생크림을 열심히 휘핑합니다. 구워낸 빵 위에 생크림을 올리고 그 위에 꿀을 뿌리면 허니버터 브레드 완성. 비록 시나몬가루도 없고 모양도 커피숍에서 사먹는 허니버터 브레드에는 못 미치지만 맛은 정성이 가득 들어있으니 최고네요.^^
허니버터 브레드를 맛있게 먹는 가족들의 모습을 본 첫째 딸아이가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에는 초콜릿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다음 주에는 초콜릿 만들기 보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몸은 힘들겠지만 가족을 위해 간식을 만드는 딸아이가 기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