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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 기본 카테고리 2020-10-2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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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첫사랑 (2000)

시노하라 테츠오
일본 | 200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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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17살 소녀가 바라본 첫사랑에 관한 낭만적이고 부드러운 수채화 같은 영화이다. 죽음을 앞둔 어머니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오르골 속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빛바랜 편지와 사진. 사토카는 어머니의 그 봉인된 추억과 기억 속으로 헤집고 들어가기 시작한다. 편지에 쓰인 지명을 찾아가고, 어머니의 애잔하고도 풋풋한 사랑이 묻어 있는 벚꽃나무를 발견해낸다. 그리고 그 공간을 함께 나누었을 어머니의 첫사랑, 후지키를 만나러 간다. 하지만 후지키를 만났을 때 사토카는 실망하고 만다. 자신이 첫사랑에 대해 품고 있는 환상을 어머니의 과거 속에 투영시켰던 사토카가 기대했던 건, 적어도 더럽고 초췌한 모습으로 세금 공무원을 피해 도망다니는 남자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영화의 이야기도, 그리고 화면을 채우는 이미지들도 그닥 새로운 것은 없다. 지나간 사랑의 추억 속에서 현재 곁에 있는 사랑의 의미를 발견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식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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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 eBook] 10/27 페스트 | 이벤트 2020-10-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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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한글판+영문)

알베르 카뮈 저
미르북컴퍼니 | 2014년 06월

 

전세계적인 문제가 되어버린 21세기 들어와 최악의 상황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서

더욱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작품 <페스트>. 프랑스 식민도시인 알제리의 오랑을 배경

으로 3명의 인물이 중심이 되어 페스트라는 질병과 인간의 대결을 굉장히 직관적으로

그리고 있다. 페스트와 직접 싸우고 있는 의사 리유, 페스트도 신의 뜻이지만 적극적으

로 대처를 해야 한다는 파늘루 신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랑에 취재를 나왔다가 발병 후

오랑을 탈출하려다가 헌신적인 리유의 모습을 보고 도망치는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그곳

에 남아버린 알베르. 치명적인 질병 앞에서 사투를 벌이며 때론 좌절도 하게 되지만 평

범한 소시민들의 노력과 투쟁으로 결국엔 페스트를 이겨내고 소설은 마무리가 된다. 사

람들은 어떤 어려움 앞에 서게되면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탈출을 하려거나 또는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기도 하는데 그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것은 나쁜 것이라고

단정을 지을수가 없이 그 모든게 본능적이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소설은 이야기를 하

면서 그럼에도 서로를 존중하며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일을 차근차

근 정리해 나가면 결국 모두 하나의 목표를 완벽하게 이룰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카

뮈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페스트>는 인물의 내면에 집중하기 보다는 재난이라는 상황

에 집중을 하며 직관적으로 풀어내서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그 자체로

도 좋고 또 바로 우리네 현재의 상황과도 맞아 들어가 현실에서도 이 어려움을 우리는

이겨 낼수 있을거라는 희망적인 기대를  가져본다는 점에서 바로 지금 읽으면 더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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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블러드 | 기본 카테고리 2020-10-2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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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 블러드

마이클 허스트
캐나다, 영국 | 200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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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블러드는 초짜들, 자동차나 털었을까 총 한번 못 쏴본 대니와 친구들이 순진하게 한탕을 꿈꾸며 납치극에 뛰어든 하룻밤 동안의 이야기. 8구의 시체라는 미궁을 먼저 제시한 영화는, 플래시백을 거듭하며 차츰 수수께끼의 전모를 풀어가는 스릴러 형식을 취한다. 초기 설정은 얼핏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를 연상하게 하지만, 대니 일행도, 영화 자체도, 그만한 행운을 누리지는 못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의 구성과 적당한 유혈액션, 부자의 갈등구조를 엮어놓은 시나리오는 제법 안정돼 있지만, 새로운 피는 없다. 배우들의 개성에 비해 캐릭터들이 너무 평면적인 것도 심심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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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 가운데 발가락 | 기본 카테고리 2020-10-2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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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오른발 가운데 발가락

앰브로스 비어스 저
위즈덤커넥트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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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 나온다고 잘 알려진 저택에 어느 여름밤 4명의 남자들이 칼을 사용한 결투를 하기

위해 모인다. 목숨을 건 대결을 하기 직전에 무슨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

게 된다. 그리고 저택에서 벌어진 사건의 진실과 혼란했던 그때를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와

또 여러 상황을 통해 알게된다. 전체적으로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며 과거의 그

사건에 집중하며 조금씩 실체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어떤 추리나 그것을 발견하는

재미 보다는 단순히 펼쳐진 결과물에 더 집중을 하는 이야기라 장르적 재미는 살짝 부족하

다는 생각을 해본다.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어떤 매력을 보여주기에는 굉장히 짧은 소설이

라 이전에 벌어졌던 일의 단순한 설명에 그치며 캐릭터와 이야기의 밸런스가 균형을 잡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려 아쉬움도 남는다. 너무나도 짧기에 조금 더 긴 중편 분량으로 세밀한

이야기를 늘려 썼으면 더 좋았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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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 eBook] 10/26 붉은 방 | 이벤트 2020-10-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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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방 ('에도가와 란포' 추리 공포 소설

에도가와 란포 저자, 조인성 번역 저
AlbaLux | 2017년 05월

 

제목의 붉은 방에 7명이 모인다. 그 중 신입회원이 모임에 가입한 기념이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직접적인 살인이 아닌 실수인듯 의도적인듯 사고사를 가장한 다

양한 방식으로 3년 남짓 기간동안 99명을 죽게 만든 이야기를. 그 내용의 사악함이나

잔인함에 모두들 경악을 하고 있는 그 때에 100번째를 채우려는듯 갑자기 스스로에게

행하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모두가 충격에 빠진 그 때에 웃으면서 일어서며 그동안

한 이야기는 모두 거짓말이며 이 모든건 연기였다는 말만을 남기고 그대로 사라진다.

 

지금까지 읽어본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 중에서는 가장 실망스럽기도 하고 장르적 재미

로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정리될지 추리소설로 보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미스테리 장르로 분류하기에도 많이 빈약한 전개의 이야기는 아쉬움과 함께

여러모로 부족한 점만 자꾸 머리에 떠오른다. 몇몇 사례들로 나온 다른 누군가를 살해

하는 방식 그리고 스스로를 칭찬하는듯한 그런 부분은 잠깐 혹하게도 하는 등 보는 맛

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은 아주 조금이고 그 부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매력없는 캐릭

터들과 궁금하지 않은 이야기의 조합이 전체적인 분위기마저 다운시키는 등 순수하게

재미적 측면에서는 안읽으니만 못한 작품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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