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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나의 리뷰
| 기본 카테고리 2020-10-21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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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컷 (2001)

킴블 렌달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 200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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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은 난도질 공포영화의 공식들을 정확히 지켜간다. 컷이 참조한 공포영화는 다양하다. 살인마의 무표정한 마스크는 할로윈이나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의 그것이고, 마스크를 벗은 살인마는 나이트메어의 프레디다. 극중 역할인 가면을 쓰고 살인을 저지른다는 설정은 아쿠아리스에 이미 나왔다. 살인도구인 정원용 가위를 보면 버닝이 떠오른다. 수많은 장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미안할 것도 없이 잔뜩 빌려와 뒤섞어 놓았을 뿐, 장르의 법칙은 그대로다. 아무래도 조잡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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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래빗 이야기 1 | 기본 카테고리 2020-10-2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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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피터래빗 이야기 1 (한글판+영문판)

베아트릭스 포터 저/구자언 역
더클래식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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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래빗 이야기>에는 기존에 출간된 23편의 이야기에 미출간된

4편을 더해 모두 27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1권에서는 9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단순히 글로만 이루어진게 아닌 동물 그림과 함께 이 책 제목이 주는 이미지로는

마냥 귀여운 동물들의 이야기만 담겨있을거 같지만 [피터래빗 이야기]에는 동물들의 희

노애락과 함께 우리네 인간들의 삶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면서 굉장히 현실적이면서

욕심이나 갈등 그리고 우리가 애써 외면하고 싶었던 부분까지 사실적으로 담고 있어 이

건 단순한 동화가 아닌 우리의 생활이며 공동체의 관계라고 할수가 있겠다. 작가의 꼼

꼼하면서 날카로운 시각으로 동물은 물론 자연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이것은 그저 캐

릭터가 동물일뿐 담고 있는 내용은 바로 인간들의 삶이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수가 있겠다. 일단 이야기 자체가 주는 재미가 있다보니 다음 이야기의 2권

도 절로 기대를 할수밖에 없어 어서 빨리 읽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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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족 계획 | 기본 카테고리 2020-10-20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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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행복한 가족 계획

아베 츠토무
일본 | 200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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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가와지리,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회사에 대한 배신감을 추스리기도 전에 그는 가족들의 질시라는 고단한 현실과 마추쳐야 한다. 가업을 물려받을 가게 직원에게 딸을 주고 싶었던 장인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뭐 하나 제대로 할 줄 모른다고 구박하는 아내나 아빠를 닮아 운동신경이 꽝이라고 얘기하는 아들까지 이 실직자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가와지리가 TV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심하는 것은 단지 300만엔이 탐나서가 아니라, 자신의 실추된 권위와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다. 짐작하겠지만 가와지리가 피아노 연주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 일주일 동안의 도전 과정에서 그가 자신감을 찾고 온 가족이 다시금 화사한 웃음을 지을 수 있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행복한 가족계획의 미덕은 한 남성과 그의 가족이 힘겨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을 과장된 상황설정이라는 화학조미료 없이 담백하게 그려낸다는 점이다. 감독은 보통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에서 자잘한 재미를 이끌어낸다. 물론 갈등들이 별다른 계기도 없이 봄날 햇살에 눈 녹듯 사라지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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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 기본 카테고리 2020-10-2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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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페스트 초판본

알베르 카뮈 저/변광배 역
더스토리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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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문제가 되어버린 21세기 들어와 최악의 상황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서

더욱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작품 <페스트>. 프랑스 식민도시인 알제리의 오랑을 배경

으로 3명의 인물이 중심이 되어 페스트라는 질병과 인간의 대결을 굉장히 직관적으로

그리고 있다. 페스트와 직접 싸우고 있는 의사 리유, 페스트도 신의 뜻이지만 적극적으

로 대처를 해야 한다는 파늘루 신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랑에 취재를 나왔다가 발병 후

오랑을 탈출하려다가 헌신적인 리유의 모습을 보고 도망치는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그곳

에 남아버린 알베르. 치명적인 질병 앞에서 사투를 벌이며 때론 좌절도 하게 되지만 평

범한 소시민들의 노력과 투쟁으로 결국엔 페스트를 이겨내고 소설은 마무리가 된다. 사

람들은 어떤 어려움 앞에 서게되면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탈출을 하려거나 또는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기도 하는데 그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것은 나쁜 것이라고

단정을 지을수가 없이 그 모든게 본능적이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소설은 이야기를 하

면서 그럼에도 서로를 존중하며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일을 차근차

근 정리해 나가면 결국 모두 하나의 목표를 완벽하게 이룰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카

뮈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페스트>는 인물의 내면에 집중하기 보다는 재난이라는 상황

에 집중을 하며 직관적으로 풀어내서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그 자체로

도 좋고 또 바로 우리네 현재의 상황과도 맞아 들어가 현실에서도 이 어려움을 우리는

이겨 낼수 있을거라는 희망적인 기대를  가져본다는 점에서 바로 지금 읽으면 더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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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껍질 | 기본 카테고리 2020-10-1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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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감각의 껍질

올리비아 하워드 던바 저
위즈덤커넥트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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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인 앤런과 프랜시스. 죽은지 얼마 안된 프랜시스가 남편과 여동생을 보려고 유령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 집은 그대로여서 안심을 하는 순간 남편과 동생의 분위기가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챈다. 그리고 둘의 정확한 관계를 알고자 둘을 따라다니고 남편과 처제

의 관계인 두사람은 자신들의 마음을 돌아보는 것과 동시에 유령으로 다가온 부인이자 언니인

프랜시스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된다. 형부와 처제의 미묘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은 어찌보면 불순해 보이기도 하나 죽은 사람에 대한 동정심과 살아남은 사람들의 관계와 사

랑에 대해 굉장히 현실적으로 풀어낸다. 둘이 멀리 도망치면 이젠 없는 사람의 그림자에서 벗

어날수 있을지 고민하는 마음과 세상을 떠난 이와의 관계를 떠올리면 마냥 마음을 줄수는 없

다며 의식적으로 피하려는 생각의 충돌을 통해 이성과 감성의 경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

들어준다. 그런데 두사람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해피엔딩을 위해 마무리는 프랜시스

의 시선으로 스스로가 자유로워졌다며 갑작스럽게 정리가 되어버려 마지막만큼은 그리 마음

에 차지 않는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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