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있는데 뭔가를 그리고 싶다가도 어떻게 뭘 그릴지 막막하여 막상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튜브에 아이패드 그림 강좌가 많지만 막상 찾아서 보고 배우기도 귀찮았다. 유치하더라도 깨작 깨작 쉽게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 마침 <진짜 찐짜 쉬운 아이패드 드로잉>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기초부터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선을 그리고 가만히 펜을 대고 있으면 깔끔하게 바뀌는 기능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순서대로 그림을 따라 그리기만 하면 된다. 그림 난이도는 세 가지로 나눠져 있고, 각 난이도별로 연습하기에 적당한 개수의 그림들이 준비되어 있다. 과일 친구들은 <난이도 하> 부분에 나온 그림들이다.
사고 싶은 신발을 그려봤다. 또 요즘 씨건 피자에 빠져있어서 피자를 따라 그려보았다. 책을 따라 그리면서도 내 취향에 맞게 바꾸면서 그렸다.
이 그림은 <난이도 중> 영역이다.
<난이도 상> 영역에서 소개되는 그림들을 따라 그렸다. 자연 속에 파묻히고 싶어 초록초록한 산 그림과, 몽환적인 느낌이 좋아 신비로운 보랏빛 밤하늘의 진주 같은 달 그림을 선택했다.
이 세 난이도로 나눠진 그림 강좌 뒤에는 내 그림으로 직접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림을 그리는 법과 제품을 주문하는 사이트, 주문하는 순서와 방법도 잘 설명해준다. 나는 평소에도 이름표 스티커를 잔뜩 뽑아놓고 들고 다니기에 망설이지 않고 이름표 제작을 따라했다. 그리고 소개해준 사이트에서 무척 고품질의 스티커를 합리적인 가격에 받아볼 수 있었는데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된 것도 무척 감사했다!
스티커 제작할 때 배송비가 2,500원이었는데 80개의 스티커의 제작비가 고작 3,000원이라 이것만 주문하기엔 아까운 기분이 들어 카페 사장님께 선물로 줄 크라프트지 스티커도 만들었다.(80개에 3,800원) 그리고 무척 기뻐하는 사장님의 얼굴을 보니 내것 주문한 것보다 더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진짜 진짜 쉬운 아이패드 드로잉 무작정 따라하기>를 통해 예쁜 그림도 그리고 나만의 굿즈도 제작하게 되어 엄청 뿌듯하고 행복하다. 정말 무지 고마운 책!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