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태양을 품다
http://blog.yes24.com/soleil427
리스트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이수
저마다 생이 갖고 있는 가파른 경사를 이해하기로 한다 -복효근의 시 '자작나무 숲의 자세' 중에서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0·11·14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696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 지니의 램프
▒ 문득, 나는 살아있다
○ 詩를 읽기로 한다
창작노트
엽편소설
└ 그 여자네 집
나의 리뷰
▣ 스크린의 혀
■ 흔해빠진 독서
⊙ 별 하나 춤을 추었다
□ 찬이의 독후감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18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전체보기
[최승자] 한 세월이 있었다 | ○ 詩를 읽기로 한다 2018-09-09 22:40
http://blog.yes24.com/document/10683858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쓸쓸해서 머나먼

최승자 저
문학과지성사 | 2010년 01월

 

 

한 세월이 있었다

 

최승자

 

 

 

한 세월이 있었다

한 사막이 있었다

 

그 사막 한가운데서 나 혼자였었다

하늘 위로 바람이 불어가고

나는 배고팠고 슬펐다

 

어디선가 한 강물이 흘러갔고

(그러나 바다는 넘치지 않았고)

 

어디선가 한 하늘이 흘러갔고

(그러나 시간은 멈추지 않았고)

 

한 세월이 있었다

 

한 사막이 있었다

 

 

 

 

..........

 

언제나 혼자였던것 같다. 가끔 속마음을 들켜보고도 싶었으나

그것도 쉽지는 않았다.

생은  외롭고 쓸쓸하고,  낮았다.

 

언제쯤 나는 나를 다 건너갈 수 있을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6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최근 댓글
아. 죽음이란 발 밑에.. 
저도 이수 님과 비슷.. 
어려운 시네요. 아주 .. 
저도 집에 읽은 책보.. 
운명인 것 같기도 하.. 
오늘 43 | 전체 102459
2012-07-27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