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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육아맘. 하지만 책을 사랑하는 20대 감성녀. 삶의 지침에서 벗어나는 힐링 도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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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자취를 찾아서 떠나는 예술 여행 | 서평단 출판사 리뷰(2022년) 2022-12-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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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반 고흐

유경희 저
arte(아르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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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자취 찾아서 떠나는 예술 여행"

 

유경희의 < 반 고흐>를 읽고 

 


 

-오베르쉬르우아즈 들판에서 만난 지상의 유배자인 반 고흐의 흔적을 따라가다-

 

2022년 한해는 반 고흐와 함께 했던 해였다. 반 고흐의 작품들이 수록된 캘린더와 함께 2022년 한해흫 계획하고 일정을 관리해왔다. 미술에 대해 문외한인 나에게도 반 고흐는 너무나 친숙한 화가였고, 그의 작품은 너무나 유명해서 몇몇 작품은 그림만 보고도 그 작품의 이름을 알아맞힐 정도이다. 그런데 반 고흐가 살아생전에 단 한 점의 그림밖에 팔지 못했고, 평생 세상과 타협하지 못하고 불협 화음을 만들어 외톨이로 떠돌면서 지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지금은 서양사를 수놓은 화가들 중에서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화가 중의 한 명이지만, 살아생전엔 미치광이, 광인, 정신병자 취급을 받아왔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는가.

 

이 책  『반 고흐』는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의 서른 번째 책이다. 지금까지 문학, 사상, 예술의 위대한 거장을 찾아가는 국내 대표적 인문 기행 프로젝트인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에서 30번째 거장으로 '반 고흐'의 생애와 그의 작품 세계를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반 고흐의 인생과 작품을 다룬 책들은 많았지만,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인  『반 고흐』가 여타의 책들과 구별되는 이유는 반 고흐의 고향에서부터 그가 마지막 생을 보낸 오베르쉬르우아즈까지 직접 저자가 그 고흐의 자쥐를 따라 이동하면서 고흐의 생애, 작품, 예술 세계를 전체적으로 조망하였기 때문이다. 저자가 직접 그 고흐의 자취를 쫓아 들려주는 그의 생애는  마치 과거 속으로 들어가 반 고흐를 만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한다. 


 

보통 미술 작품 속에서는 화가 자신의 인생도 반영되어 있다. 그렇기에 우리가 고흐의 생애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서는 고흐의 작품 세계를 논할 수 없다. 어떤 배경에서 이런 작품을 그렸는지, 그때 고흐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이 작품을 통해 고흐는 무엇을 전달하고 표현하고 싶어했는지 등 고흐의 작품은 고흐 자신의 인생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

 

반 고흐의 인생은 주로 네덜란드, 벨기에에서 보낸 전기, 예술의 중심인 프랑스의 파리, 아를, 생레미드프로방스,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보낸 후기, 이렇게 2개의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처음부터 고흐는 화가가 되는 것을 꿈꾸지 않았다. 큰 아버지가 운영하는 구필화랑 덴하흐 지점의 화상으로 시작하였다. 이 때 유명 화가들과 작품들을 풍부하게 접하게 되었다. 그러나 고흐는 목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고 싶고 그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종교적 포부를 안고 목사가 되기를 원하였다. 아마 그의 뜻대로 목사가 되었다면 우리는 위대한 화가 반 고흐의 탄생을 보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탄생조차 축복받지 못했고, 평생 가족들의 멸시와 무관심 속에서 살아왔다. 

 

그의 외롭고 고독한 인생을 보면서 '왜 그렇게 힘들고 고립된 삶을 살아야만 했을까' 생각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화가로서 첫 발을 내디딘 후 10년의 작품 활동 동안, 2/3 이상은 정신병에 시달리면서 정신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가 너무 천재였기에 평생 그렇게 광기와 정신적인 질병에 시달린 것일까. 가족, 친구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과는 원만한 관계를 맺지 못해서 고립되고 외로움에 시달리는 힘든 삶을 살았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과 진심은 그 모든 불행과 고독을 잊어버릴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림만이 어쩌면 고흐가 그의 삶을 살아가는 이유였을지도 모른다.

 

빈센트를 안정되고 살 만한 삶으로 이끌었던 것은 그림 그리기였다. 그림은 불안을 차단하는 장막이 되어 주었다,

-p. 26

 

누구보다 건강하고 성실했으며,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었던 반 고흐, 그런데 왜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사랑받지도 인정받지도 못했을까. 왜 끝내 요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일까. 고흐 생전에는 단 하나의 작품만 팔릴 정도로 그의 작품들은 전혀 인정을 받지 못하고 팔린 적도 없지만, 그가 죽고 난 후, 100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작품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되었다. 아마 고흐가 '죽고 난 후 유명해진 화가 순위'에 있어서 1등을 차지할 것 같다. 

 

그래도 반 고흐는 간질적 발작과 같은 정신적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가운데서도 그의 작품 활동 10년동안 2000여 점의 작품들을 남긴 것은 가히 놀랄 만한 성과이고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그 작품들 중에서 발작과 불안과 같은 정신 질환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 남긴 <별이 빛나는 밤>, <꽃핀 아몬드 나무>, <올리브 나무>, <사이프러스 나무> 등은 지금도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개인적으로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과 '꽃핀 아몬드 나무'를 좋아한다.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이 책 212-213>

 

이 작품을 그릴 당시 고흐는 뇌전증을 앓았다고 한다. 그리고 뇌전증 환자들은 발작 바로 전에는 아우라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 환자들에게 그 모양을 그려 보라고 하면 미로 같은 둥근 원으로 화면을 채운다고 한다. 이 작품 속에서 보이는 소용돌이 모양의 별의 모습이 그 뇌전증 증상의 증거이다. 처음 이 작품 <별이 빛나는 밤에>를 보았을 땐 그저 몽환적이고 아우라 같은 신비로운 빛을 뿜어내는 밤하늘의 별을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 속에 고흐의 아픔과 고통이 숨겨져 있고, 이 작품이 고통 속에서 완성한 작품이라는 사실에 충격과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그래도 고흐의 고통스럽고 외로운 삶 속에서도 끝까지 그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끝까지 고흐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그의 응원군인 고흐의 동생 테오가 없었다면 고흐는 10년의 기간 동안 작품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수많은 위대한 걸작들은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자연을 사랑한 화가! 빈 센트 반 고흐! 그가 생전에 한 말처럼 그의 작품의 가치는 너무나 크고 높다. 이제는 '빈 센트 반 고흐' 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고흐는 서양 미술사의 큰 획을 긋는 대표적인 화가이다. 그가 지상에서 보여준 탈주의 파노라마는 이제 영원으로 이어지는 위대한 예술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살아생전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도와주려는 그의 바램처럼 그가 남긴 작품들이 고통을 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희망을 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내 작품이 팔리지 않아도 어쩔 수 없지. 그렇지만 언젠가는 사람들도 내 인생보다 더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야."

 


<반 고흐 '자화상'  책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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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와 희망의 셀프 교육법 | 서평단 출판사 리뷰(2022년) 2022-12-0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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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프랑스 교육처럼

이지현 저
지우LNB(지우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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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희망셀프 교육법"

 

이지현의 < 프랑스 교육처럼 >를 읽고 

 


 

"교육의 목적은 공부를 잘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치 계발에 있다."

-열정으로 지성으로 내 아이 마음을 사로잡을 엄마들의 대반란 교육 프로젝트-

 

매년마다 특목고 입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20년 전 내가 어렸을 때도 특목고 입학 경쟁이 치열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부모들이 자녀들이 특목고에 진학하기를 바라며 아이들을 학원가로 몰고 있다. 그래서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특목고 진학 준비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 우리 부모들은 그렇게 아이들의 특목고 진학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일까? 우리 아이들이 외국어나 과학을 전공하기를 원해서일까? 아니면 명문대 진학을 위한 스펙 쌓기 위한 목적일까? 너무 과열되고 있는 특목고 진학 경쟁을 보면서 우리 교육 현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면 진정 즐겁고 행복한 학교,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교육의 목적은 단순히 대학 진학일까? 배움 자체가 목적이 되지 못하고 입시교육이 목적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교육의 모습을 보면서 교육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보게 된다. 그런 고민의 과정 속에서 만난 이 책 『프랑스 교육처럼』에서 저자가 말하는 프랑스 교육 방법은 우리의 교육 문제에 대한 대안과 해결책처럼 보였다.

 

이 책 『프랑스 교육처럼』의 저자는 열다섯 살에 예원학교를 졸업한 뒤 현실에 떠밀려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간절하게 입학하기를 바랬던 예술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해서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초, 중학교를 한국에서 마친 저자에게 프랑스 교육은 너무나 낯설고 적응하기 힘들었다. 더군다나 어린 나이에 정든 친구들과 사랑하는 가족들과 떨어져서 먼 낯선 이국 땅에서 혼자 생활하게 된 이별의 슬픔과 외로움은 15세 소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낯선 나라, 낯선 곳, 낯선 학교, 낯선 친구들 속에서 그 유학 생활을 감내해야만 했고, 적응하려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4년 만에 바칼로레아에 합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 책『프랑스 교육처럼』은 저자의 프랑스 유학 생활 기록이기도 하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의 프랑스 유학 경험을 통해 프랑스 교육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과연 진짜 공부한 무엇일까?" '교육의 목적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우리 교육의 현실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3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자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공차기를 하며 신나게 뛰어노는 아들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받을 교육의 근본적인 방향성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고민의 과정 속에서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입장으로 썼다고 하는 저자의 진실어린 마음이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나 또한 초등학교를 다니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며, 심각하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받게 될 교육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따라 급속도로 발전해가는 데 여전히 주입식 교육에 대학입시 교육에만 치중하며 발전이 없는 우리의 교육 현실을 보면 마음이 답답하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저자가 소개해주는 프랑스 교육은 얼핏보면 우리의 교육과 방향이 다른 것 같다. 우리 교육은 사지선다형 선택형 문제와 정답만을 찾는 교육임에 반해, 프랑스 교육은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생각하고 토론하는 교육이다. 어느 교육이 진정 배움의 교육이란 말인가. 저자의 프랑스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통해 드러난 프랑스 교육의 모습은 어쩌면 내가 찾던 교육처럼 느껴졌다. 특히 진정한 배움을 추구하고, 토론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ㅋ토론식 수업 방식, 기회와 희망을 주는 교육, 교육의 본질과 목적에 충실한 교육 등에서 우리 교육에 대한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200년 동안 계속된 바칼로레아 제도는 인상적이었으며, 자유분방하면서 예술의 혼이 불타는 지금의 프랑스를 만든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 당장 우리 교육을 바꿀 수는 없다. 이에 대해 저자도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는 것을 주장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지금까지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도입한 선진국의 교육시스템은 우리나라 교육 현실과 맞지 않아 오히려 불협화음을 만들어 왔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점진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그 변화가 오히려 우리 교육에 혼란을 주고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제고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 『프랑스 교육처럼』을 통해 소개된 프랑스 교육의 좋은 점들을 숙지하고, 이 속에서 우리 나라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계속적인 노력과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자신의 가치를 계발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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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조언 | 서평단 출판사 리뷰(2022년) 2022-12-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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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성장할 수 있는 용기

조벽,최성애 저
해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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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조언 "

 

조벽, 최성애의 <성장할 수 있는 용기>를 읽고 

 


 

"생존 모드에서 성장 모드로 전환하라!"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메뉴얼-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에 출근하고, 일을 하고 난 뒤 퇴근을 한다. 그렇게 일상이 반복되며 우리는 그렇게 생존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직장의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생존을 위해 그 삶을 포기할 수도 없다. 이런 삶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  『성장할 수 있는 용기』의 저자인 조벽과 최성애 교수는 우리가 이제는 생존 모드에서 성장 모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사회적 상황 속에서 우리의 스트레스는 점점 더 증가하고 많은 현대인들이 강렬한 유흥이나 취미활동 등으로 나름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삶의 근원적인 괴로움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다. 

 

최고의 교육 전문가인 조벽 박사와 심리치유 전문가인 최성애 박사는 40여 년간 그 방법을 연구해왔고, 이 책  『성장할 수 있는 용기』을 통해 마음과 정신의 건강법을 설파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장애물이자 복병일지 모른다. 그러나 언제까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생존을 위한 삶을 살 것인가. 이제는 스트레스를 포함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성장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성장을 선택하는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40여 년간 국내외 교육과 상담 경험에서 얻은 통찰과 과학적인 자료를 통해 자신의 내면 상태를 파악하고, 인생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나아가는 마음의 기술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1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장부터 8장가에선 불행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소개하고 9장부터 11장에선 생존에서 성장으로 나아가는 방식을 말해준다. 특히 관련된 최신 연구결과를 제시하여 에 설득력과 객관성을 높였다.

 

1장~8장을 통해서 마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지를 그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특히 저자는 <깊이 읽기> 파트에서 전문적인 과학기술 자료와 이론적 설명을 첨가하였다. 인체생리학을 현대 심리학과 조선 성리학 개념과 연결하여 설명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파트를 통해 우리는 마음과 정신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게 되고, 마음을 편하게 지니고 정신을 한층 맑게 할 수 있을 것이다.

 

9장부터 11장까지는 몸과 마음, 정신의 자원 활용을 통한 성장으로 나아가는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몸, 마음, 정신은 각각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몸은 자신, 마음은 관계, 정신은 공동체와 연결될 수 있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잉태되고, 관계와 공동체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며 보살핌을 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몸 건강히 지낼 수는 있지만, 혼자서 행복을 느낄 수는 없다.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관계와 공동체도 건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파트를 통해 관계와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인생의 긴 여정 길에서 방황하지 않고 중심을 잡고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이제는 몸, 마음, 정신 모두다 건강해야 함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다. 몸, 마음, 정신의 건강법이 어쩌면 인생의 행복으로 가는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 

 

몸과 마음, 정신을 세세히 이해하고 있지 않아도 평범한 하루를 잘 보내는 일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하루하루가 특별히 고된 날의 연속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니만큼 마음과 정신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추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더 잘 지켜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p. 7, 「들어가는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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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이 가르쳐준 불행을 소화하는 방법 | 서평단 출판사 리뷰(2022년) 2022-12-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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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이 얹힌 거야

황영준 저
위시라이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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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 가르쳐 준 불행 소화하는 방법 "

황영준의<마음이 얹힌 거야>를 읽고 

 


 

"나의 삶에 갑자기 끼어든 불행, 어디엔가 아직 얹혀 있는 건 아닐까?" 

-담도암에 걸린 저자의 암투병과 함께하는 일상 이야기 -

 

아침에 일어나서 변함없이 회사에 출근하고,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하는 일상 생활을 영위하던 사람이 갑자기 암선고를 받게 되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정말 청천벽력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그런 일이 40대의 평범한 직장인에게 일어났다.

 

이 책 『마음이 얹힌거야』의 저자는 어느 날, 충격적인 암선고를 받게 된다. 어느 직장인처럼 일상이 선사하는 피로를 견디며 하루하루 살던 저자에게 담도암이라는 인생의 불행이 찾아왔다. 그는 한 직장에서 15년을 보내고 난 후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으며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2021년 나이 마흔에 간내담도암을 진단받았다.

다행히 암을 조기에 발견한 덕분에 수술과 항암치료를 통해 암덩어리를 제거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암환자처럼 재발 위험에 불안을 느끼며 3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으며 암재발 방지에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  『마음이 얹힌거야』에서 저자는 전혀 암투병 환자처럼 보이지 않는다. 만약 저자가 담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자신의 일상 속 생각과 느낌을 써내려간 기록으로 착각할지도 모른다. 예전에는 나는 누군가가 암 선고를 받으면 죽게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에는 발전한 의학기술과 조기진단과 치료 덕분에 생존률이 높아지고 있다. 암 수술 이후 암이 재발되지만 않으면 일상적 생활이 가능할 정도이다. 

 

저자도 비록 담도암에 걸려 간과 쓸개를 빼앗겼지만, 정기검진과 자기관리로 인해 1년 이상 암 재발 없이 일상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비록 언제든 암이 재발될 수 있다는 불안과 걱정은 여전히 버릴 수 없지만, 저자는 암과 함께 사는 방법을 발견하고 암이라는 인생의 불행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소화시키고 있다. 음식을 잘못 먹으면 얹히듯이, 언제든지 암 진단이라는 인생의 불행으로 인해 삶이 갑자기 얹힐 수도 있음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인생의 불행을 자신의 혼자 힘으로 소화하기 위해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다. 저녁이 되면 산책을 하면서 일상에서 휴식을 그 자신에게 제공한다. 처음에는 암환자의 투병기라고 해서 슬프고 우울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의 기록은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의 삶에 대한 사랑으로 넘쳤다. 특히 암투병기 동안 저자가 본 영화, 드라마와 책에 대한 기록은 그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어준다.그가 지난 1년 동안 블로그에 '감사 일기'라는 형식으로 쓴 글들이 그를 살아있게 했고, 힘든 삶을 버티게 했다. 나도 매일 책을 읽고 올리는 서평을 통해 지치고 변함없는 일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으니까 말이다.

 

그런 저자의 일상의 기록과 감사 일기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고, 이 책이 세상으로 나왔다. 저자는 항암 중 편집인의 유병암 투병기를 읽고 감상을 블로그에 썼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편집인이 저자의 블로그를 눈여겨보게 되고, 이 블로그 토막 글들은 하나로 묶여져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그가 다른 사람들의 암 투병기를 통해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고 희망을 발견했듯이, 그의 일상 기록들도 암투병 중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것이다.

물론 앞으로 그의 암투병은 계속되겠지만, 저자가 암에서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많은 암투병을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인생이라는 어스름 속에서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어둠을 밝히는, 작지만 분명한 빛. 낮이 밤으로 바뀌는 여름날 저녁마다 반딧불이의 소화는 암호처럼 빛난다. 물음표로만 가득한 우리의 삶을 위로하듯, 소리 없이 힘차게. 고통과 좌절, 시련과 절망 속에서. 작가가 적어 내려간 단단한 문장들은 그러므로 무의미라는 우주에 보내는 고결한 모스 부호와도 같다.
-추천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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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점처럼 빠르고 소리 없이 다가와 공포를 주는 핏빛 스릴러 | 마이 북리뷰(2022년) 2022-11-3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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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레오파드

요 네스뵈 저/노진선 역
비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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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처럼 빠르고 소리 없이 다가와 공포 주는 핏빛 스릴러 "

 

요 네스뵈의 <레오파드>를 읽고 

 


 

"2012 최고의 스릴러 《스노우맨》, 그 후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해리 홀레 시리즈 8번째 이야기-

 

해리 홀레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이자, 2012년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스릴러인 『스노우맨』의 공포와 긴장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해리 홀레 시리즈의 베스트이자 최고의 스릴러로 뽑을 만큼 나에게도 『스노우맨』이 주는 충격과 공포, 스릴은 상당했다. 아직도 스노우맨의 편지 속 구절이 생각이 난다.  “눈사람이 사라질 때 그는 누군가를 데려갈 것이다… 누가 눈사람을 만들었을까?”

 

어릴 시절 추억의 눈사람을 한순간에 공포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스노우맨』을 읽고 난 후 나에겐 더이상 눈사람이 동심을 자극하는 친숙한 대상이 아니었다. 아마 나처럼   『스노우맨』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눈사람을 쳐다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스노우맨』은 나에게 해리 홀레 시리즈 중에서 가장 무서웠고 소름돋고 극적인 공포감을 준 이야기로 아직도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이 책  『레오파드』는 해리 홀레 시리즈의 여덟 번째 이야기이자, 『스노우맨』의 다음 이야기이다. 해리 홀레는 스노우맨 사건 이후 손가락과 그의 사랑하는 연인 라켈을 한꺼번에 잃어 버린다. 그 충격과 슬픔으로 그는 사표를 던지고 홍콩으로 가버린다. 그의 전 여자친구인 라켈과 올레그 모자가 그 미치광이 살인마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그 사건이 해결되자 두 모자가 노르웨이를 떠났던 것이다. 아직도 그의 상처는 아물지 않고 알코올 중독에 마약 중독자가 되어 홍콩 뒷골목에서 자신을 망가뜨리며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무기력하게 지내고 있다. 그렇게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해리 홀레에게 여형사 카야가 찾아온다. '스노우맨' 사건 이후로 모든 것이 다 해결되어 끝난 줄만 알았는데 아직도 스노우맨 사건은 끝나지 않았던 것이다. 스노우맨 이후 그 스노우맨을 모방한 연쇄살인범이 다시 나타나 노르웨이 전역을 충격을 빠뜨리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첫 번째 이야기인 <익사> 장면에서 아직도 끔찍하고 잔인한 살인은 멈추지 않고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과연 '익사'로 죽은 여자는 누구일까. 왠지 이 살인이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로 말하자면, 살인을 하는 능력은 건강한 인간의 기본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싸우는 존재이며, 이웃을 죽일 수 없는 사람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 결국 살인이란 인간에게 필연적인 죽음을 앞당기는 것에 불과하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모든 살인은 자비로운 행위이다.

p. 19

 

홍콩에서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다시 오슬로로 돌아온 해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해리는 자신에게 지워진 무게를 느끼며 자신이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살인 수사는 연이어 난항에 빠지다가 결국 해리는 병원에 갇혀 죽어가는 '스노우맨'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는 해리에게 중요한 조언을 해준다. 

 

“증오가 그를 살게 하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증오의 원인을 찾아야 해.

그자는 당신 가까이에 있어.”

 

스노우맨의 조언에 따라 주변인물을 용의선 상에 올려보던 해리 홀레 자신에게 다가오는 우울한 검은 그림자를 느끼게 된다. 사건의 실마리는 해리의 과거 속에 있는 것일까. 그는 이 수사에서 어떤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일까.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번 사건에서도 해리 홀레는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고 과거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전작인  『스노우맨』의 뒷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해리 홀레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어본 독자라면, 이 책 『레오파드』에서 밝혀지는 진실과 해리 홀레의 앞으로의 삶의 모습을 만나보길 바란다. 특히 우리의 멋진 주인공이자 영웅인 해리 홀레가 '스노우맨 사건' 이후 찾아온 위기와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이 책 『레오파드』를 통해 알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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