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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텔러
40대 육아맘. 하지만 책을 사랑하는 20대 감성녀. 삶의 지침에서 벗어나는 힐링 도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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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리안 모리아티 | 마이 리뷰 2020-10-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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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

리안 모리아티 저/김소정 역
마시멜로 | 2019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리안 모리아티 팬으로서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소재와 설정이 독특하네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은 리안 모리아티 작가의 작품이다. 

그녀의 베스트 작품으로 다섯 개가 있는데 이번 작품 또한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었다.

남편의 비밀로 인해 사건이 벌어지는 『허즈번드 시크릿』, 세 여인을 둘러싼 사소한 거짓말이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불러오는 이야기를 다룬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평범했던 주말 바베큐 파티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지독한 오후』,  기억 상실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 한 남자를 둘러싸고 두 여성이 벌이는 심리 이야기를 다룬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등 정말로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다. 

이처럼 리안 모리아티는 감각적인 문체, 짜임새 있는 구성, 매력적인 스토리로 영미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중견 여류 작가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할 수 있다. 항상 기발한 소재와 스릴 넘치는 구성으로 스릴러 작가로 주목받아온 그녀가 이번에도 '아홉 명의 타인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심리 스릴러를 썻고 이미 이 작품은 니콜 키드먼 주연으로 TV 미니시리즈로 방영될 예정이다. 


'평온의 집'에  아홉 명의 타인들..그들에겐 열흘 간의 치유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놀라운 치유가 필요하신가요? 

열흘 후면 지금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이 광고 문구에 속아 오게 된 아홉 명의 사람들...그들은 누구이며 저마다 어떤 사연과 이유를 가지고 

평온의 집의 문을 두드린 것일까?

첫번째 인물은 로맨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프랜시스 웰티. 왕년에 잘 나갔던 로맨스 소설 작가였지만, 지금은 인기가 없어 그녀가 쓴 책도 출판이 거절당한다. 더군다나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책에 대해 서평단은 혹독하고 심한 악평을 쏟아낸다. 더 이상 글을 쓸 수도, 쓴 글을 출판할 수도 없다. 더군다나 몸 또한 안 좋아져 폐경기에 접어들어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산다. 또한 등이 너무 아파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절망적이고 힘든 상황에서 데이트 연애 사기까지 당해서 막대한 돈을 잃고 그 충격과 절망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그녀는 놓여 있다.

아무런 희망도 없고, 더 이상 잘해 나갈 용기도 없다. 그녀에겐 치유가 필요하다. 그래서 그녀는 친구 엘렌의 권유에 따라 '평온의 집' 치유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된다. 처음에는 망설이다가 이 문구의팝업창을 보고 충동적으로  결제해버렸다,

열흘 동안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 

이제 단 한 자리 남았습니다!

사람 심리가 그렇다. 마치 홈쇼핑에서 '매진 임박' 또는 ' 이제 한자리만 남았습니다.' 라고 하면 어서 빨리 결제해야지, 나까지는 주문해야돼. 라는 심리가 발동하여 충동적으로 결재 버튼을 누르는 경쟁적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다. 아마 프랜시스도 그런 심리 때문에 앞뒤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신청해버렸던 것이다. 한 번 결재하면 환불도 되지 않아 그녀는 어쨌든 평온의 집을 향해 집을 떠난다. 이렇게 해서 그녀는 비포장 도로를 달리고 우여곡절 끝에 여섯 시간 운전 후 평온의 집에 도착한다.


두번째 타인은 '라스 리' 이다. 라스는 평온의 집에 가는 도중에 포도농장에 들러 와인을 구입한다. 그러면서 포도농장 관리인에게 앞으로 한 시간 안에 평온의 집에 도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평온의 집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 사실 여동생이 얼마 전부터 거기 스파에서 일하고 있어요. 동생 말이 평온의 집 원장이 좀...

다른 사람들하곤 다르다더군요."

"하지만 건물은 정말 놀랍다고 했어요. 아주 흥미로운 역사도 있다고 했어요.

-p.57-


라스는 왜 평온의 집에 가고 있는 것일까? 그녀는 마흔 살의 이혼전문변호사이다. 그녀는 이미 수많은 남편들을 부인과 이혼시켰다. 라스와 레이는 부부 사이이다. 라스와 레이는 아이가 없다. 그들은 합의했다. 아이 문제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겠다고 말이다. 라스는 아이가 생겼을 때 감당해야 할 그 모든 사랑을 생각하면 끔찍하고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았다. 


세번째, 네번째 타인은 벤 챈들로와 제시카 챈들러이다. 벤과 제시카와 부부 사이이다. 그들은 평온의 집에 멋진 노란색 람보르기니를 타고 나타난다. 벤은 자신의 차를 너무나 사랑한다. 람보르기니가 비싼 차여서 그런지 차에 흠집이 안 나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 오직 차밖에 눈이 보이지 않았다. 벤이 '차'밖에 모른다면 제시카는 자신의 외모 밖에 몰랐다. 그녀의 관심사는 '오직 어떻게 하면 예뻐질까' 이다. 자신의 외모에만 관심이 있어, 수십 번 얼굴을 뜯어 고치고, 코도 높이고, 입술에 바람을 집어넣고, 가슴도 더 커보이게 하는 등 몸에 칼을 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다. 외모만 신경쓰는 제시카가 벤은 못마땅하다. 제시카도 차 밖에 모르는 남편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싸운다.  

둘은 차를 타고 오는 동안에도 서로 고함을 지르고 말다툼했다. 벤은 건강휴양지에 온 것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결혼생활을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그들은 원래 부자가 아니다. 값비싼 외제 스포츠카를 타고 다닐 만큼은.. 그들은 엄청난 행운아다. 그들은 복권에 당첨되어 로또 맞은 젊은 커플이다. 복권도 자신들이 산 복권이 아닌 벤의 어머니가 선물로 준 복권이었다. 

이 복권으로 그들은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 물론 그들은 돈이 많았지만, 그 많은 돈을 제대로 쓸 줄 몰랐다. 그래서 제시카는 더 예뻐지고자 성형수술에 그 돈을 사용했고, 벤은 더 멋져보이고자 차에 그 돈을 사용했다. 그들은 돈이 많으면 행복할 줄 알았지만, 그들은 점점 불행해져 갔다. 서로에 대한 사랑에 금이 가고 결혼생활도 순탄치 않았다. 그래도 그들은 사랑한다. 다시 예전의 좋았던 관계로 돌아가고 싶어 평온의 집에 온 것이다.


다섯번째, 여섯번째, 일곱번째 타인들은 50대 부부와 딸이다. 그들은  나폴레옹 마르코니, 헤더 마르코니, 조이 마르코니이다. 그들은 한 가족이다. 이렇게 한 가족이 평온의 집에 온 경우는 드문데 왜 이들은 평온의 집에 온 것일까? 먼저 아빠인 나폴레옹은 고등학교 선생님이다. 나폴레옹은 규칙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 아무리 제멋대로인 규칙이라도 반드시 지킬 것이다. 그런데 그는 수다떨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아내인 헤더에겐 나폴레옹의 말이 틀어놓은 라디오 소리, 즉 백색 소음과 같아서 아주 짧은 동안만 간간히 의식 속으로 들어올 뿐이다. 헤더는 나폴레옹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와 사랑을 나눈다는 건 일종의 봉사와 비슷하다. 그와는 격렬한 섹스가 아닌 예의바르고 친절한 그런 섹스를 하는 것 같다. 

딸인 조이는 스무 살이고 공부해야 하는 학생이다. 그리고 얼마 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작년 1월에 조이의 가족은 끔찍한 일을 겪었다. 그들은 그런 힘든 마음을 치유하고자 건강휴양지를 검색하던 중 평온의 집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잠시 쉴 수 있는 휴가가 필요했다. 작년 1월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조이에겐 '잭'이라는 쌍둥이 오빠가 있었다. 잭의 열여덟 번째 생일 바로 전날, 잭은 죽었다. 잭은 영원히 가버렸다. 그래서 조이는 자신의 생일을 바꾸었다. 잭의 죽음의 날을 자신의 생일로 축하할 수는 없었으니까. 그래서 1월만 되면 그들 가족은 떠나야 한다. 1월만 피하면 되니깐, 그래서 그들은 평온의 집을 선택한 것이다. 그들은 치유받을 수 있을까?


여덟번째 타인은 토니 호그번이다. 토니에게는 '벤조' 라는 개가 있었다. 그 개는 열 네살이었고, 나이가 들어서 죽게 되었다. 개가 죽은 게 처음이 아니었지만, 그는 절망과 슬픔에 빠졌다. 왜 이렇게 벤조의 죽음이 힘든지 그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열흘 동안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면 힘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는 스포츠 마케팅 컨설팅 회사를 운영했다. 그리고 너무 열심히 일 한 나머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도, 곁에 있어주지도 못했다. 자식들이 뿔뿔히 흩어져서 손자들 얼굴 조차 보기가 힘들었다. 가끔 스카이프를 통해 어색한 대화를 할 뿐이다. 결국 토니는 부인과 이혼을 했고 이혼한 지는 벌써 5년이 지났다. 토니는 힘든 마음을 치유하고자 평온의 집을 찾게 된다. 


마지막 아홉번째 타인은 카멜 슈나이더이다. 그녀는  네 딸을 둔 서른아홉 살 어머니이다. 이제 그녀는 자유다. 그녀의 남편은 바람을 피웠고 소냐라는 새 여자친구를 사귀고 그녀는 곧 새 어머니가 될 예정이다. 그래서 카멜은 남편과 애들을 소냐에게 맡기고 지치고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평온의 집을 찾아온 것이다. 


이렇듯 이 아홉명의 타인들을 지배하고 관리하는 사람이 있다. 그녀는 평온의 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원장 마샤이다. 십년 전 마샤는 죽었고, 다시 태어났다. 그날이 없었다면 그녀는 여전히 뚱뚱하고 스트레스에 쌓여 있었을 것이다. 그녀는 어떻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일까? 그 이유가 이 사건이핵심 동기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마샤는 아홉 명의 명단을 보며 생각한다.

이 사람들은 앞으로 열흘 동안 그녀의 것이었다. 그녀가 가르치고 양육해야 하는, 

그들이 될 수 있고 돼야 할 모습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그녀의 것이었다.

-p.228-


이 사람들이 운명은 마샤의 손에 달려 있었다. 

마샤는 이들을 잠시가 아니라 영원히 바꿔놓을 것이다.                                                                                                              -p.322-

과연 마샤는 무슨 일을 벌이려는 것일까? 아홉 명의 타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원장 마샤를 도와주는 조력자가 있다. 그는 '야오' 이다. 그는 한때는 응급구조요원이었다. 그의 응급구조실습 첫날, 그는 한 환자를 응급구조하게 되는데 그 환자가 바로 '마샤'였다. 마샤는 심장마비를 일으켜서 쓰러지고 야오는 그 환자를 구하지 못하고 그녀는 죽게 된다. 그러나 마샤가 말했듯 그녀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이다. 십년이 지난 후  마샤와 야오는 다시 만난다. 마샤는 야오를 구했다. 마샤는 야오에게 평온의 집을 함께 운영하자고 제안하고 야오는 이를 받아들인다. 야오는 마샤 덕분에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사람으로 탈바꿈한다. 야오는 마샤와 같이 평온의 집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을 바꿔주는 일에 열정이 생겼다. 그래서 더욱더 열심히 마샤의 일을 돕게 된다.


여기까지는 아홉 명의 타인들이 어떻게 어떤 사연으로 평온의 잡에 오게 되었는지를 밝히고 있다.

이제부터는 이 아홉 명의 타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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