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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육아맘. 하지만 책을 사랑하는 20대 감성녀. 삶의 지침에서 벗어나는 힐링 도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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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흐르는 대로] 내 인생 내 마음이 흐르는 대로 | 서평단 책리뷰(2020년) 2020-12-20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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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이 흐르는 대로

지나영 저
다산북스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내 인생 내 마음 흐르는 대로, 내 삶의 주인공은 나야 나!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역경을 만나지만, 그 중에서 아마도 큰 역경은 죽음일지도 모른다. 죽음의 문 턱에 이르거나, 불치병에 걸리게 되는 것만큼. 충격적이고 이겨내기 힘든 역경은 없을지 모른다. 

여기 큰 역경을 딛고 삶을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한 사람이 있다. 

물론 이런 역경을 딛고 고통스럽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 사람의 이야기가 더욱 감동적이고 인상에 남는 것은 단순히 그 역경을 이겨냈기 때문이 아니다. 그 사람이 병마와 싸운 이야기도 물론 감동적이고 대단한 인간 승리일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 우리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 사람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공감과 위로를 준다. 단순히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서 이렇게 외친다. "Follow your heart."(당신의 마음을 따르라.)"

 그래서 아마도 내가 이 책을 너무나 읽고 싶어서 서평단에서 신청한 이유였는지도 모른다.

그런 내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감사하게도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을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었다.



그 사람은 누구일까? 그 사람은 바로 소아정신과 지나영 교수이다. 그녀는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의과대학교에서 소아정신과 의사이다. 그녀는 존스홉킨스와 그 연계 병원인 케네디크리거인스티튜트에 소아정신과 교수진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정신과를 자신의 소명으로 여기며 치료와 연구, 교육에 전념해왔다. 그러던 그녀에게 큰 역경이 찾아왔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의 삶을 180도로 바꾸어 놓았다. 

한없이 화창한 줄로만 알았던 내 인생에 거친 회오리바람과 강한 폭풍우가 몰아치고 나서도 비슷한 사실을 깨달았다. 내 삶에 갑자기 해가 뜨지 않아 ‘왜 나에게 이런 불행이 닥친 걸까?“ 하며 원망하고 싶었을 때, 그때가 바로 메마른 내 생명을 풍성하게 해주는 ’비 오는 날‘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대략 3년 전이었다. 41세 생일을 앞둔 하루 전날, 쉴 틈 없이 달려오던 내 인생을 180도 우회하게 만든, 지금까지도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다. 몸살과 같은 근육통과 오한을 앓은 이후 나는 이름 모를 병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몇 달 만에 증상이 급속히 악화되더니, 결국 잠시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일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늘 에너지 넘치고 활동적이었던 나의 삶은 마치 햇살에 안개가 걷히듯 한순간에 눈앞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그렇게 현저히 달라진 내 삶에 적응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를 다시금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렇듯 소위 잘 나가던 그녀의 인생에 먹구름이 끼었다.  그녀는 자율신경계 장애 중 하나인 신경매개저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극심한 두통과 어지러움증,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지치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명확한 치료약이 없는 불치병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그녀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원망도 하고 절망도 했다. 오랜 병마와 싸우느냐고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갔다. 하지만 그녀는 병마에 굴복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거나 절망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병마와 싸우면서 더욱더 강해졌다. 

영어 격언 중에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구름의 뒤 편은 반짝인다.) 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우리 속담 중에도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라는 말이 있다. 

즉 어떤 역경이든 그 속에 희망이 숨어 있고, 역경을 견디고 나면 더 강해진다. 라는 말이다.

아마도 그녀에게 해당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나였다면, 하루하루를 고통과 절망 속에서 보냈을지도 모르는데..그녀는 오히려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병에 걸려 일을 쉰 덕분에 내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누렸다. 병이 아니었다면, 나는 의사로서, 또 교수로서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었겠지만, 만약 그랬다면 매일 바쁘게만 살아가느라 삶을 되돌아볼 틈도 없이 앞으로만 달려갔을 것이다.

병을 겪으며 세상과 사람과 삶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졌다.

 

이 모든 걸 겪고 난 지금은 병이 내게서 빼앗아 간 것보다 주고 간 것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p.92-


 그녀는 병 덕분에 앞만 보고 달려가던 그녀의 인생에서 삶의 쉼표를 얻게 되었다. 병에 걸려 일을 쉰 덕분에 그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삶을 만끽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 주위의 사람들을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다.

만약 나라면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을까? 병 덕분이 아닌, 병 때문에, 내 인생이 망가졌다고,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원망하거나 그 절망감에 우울해 하진 않았을까?

나라면 '그녀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을 앓게 된 것을 감사한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이 감동적인 이유는 그녀가 병마와 싸우고 난 후 그녀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느낀 삶의 지혜일 것이다. 그런 그녀의 메시지가 2장 '삶의 무게를 덜어내자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자세히 제시되어 있다. 그녀의 메시지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이며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을 살아도 되고, 내 삶의 중심은 바로 나이므로 내가 지각한 세상의 역사는 내가 쓴다는 의미이다.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이 써주는 대로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니 자신의 삶에서 처한 모든 상황을 가능한 한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내 역사는 오직 나만이 써나갈 수 있다고 믿다 보면 실제 우리의 삶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더 많다

-p.154-

그녀가 병마와 싸우며 인생을 다시 보게 되면서 몸소 겪은 메시지라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사랑했기에, 주어진 현실과 상황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삶에 대한 열정과 용기로 불치병 또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삶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내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살면 간판이나 학력, 그리고 자본이나 주변의 지원 등 소위 말하는 성공의 조건이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된다

오히려 내 삶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건 마음자세(mindset)‘. 

-p. 89-


그녀가 병과 싸우고 나서 삶을 바라보는 눈과 시각이 바뀌었다. 물론 그녀는 성격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긴 했지만, 그 이후에는 더욱더 긍정적이고 자신을 소중히 하는 사람으로 바뀌어갔다. 

그녀는 깨닫게 되었다. 자신의 삶이, 자신에게 남아있는 시간들이 더없이 소중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그녀는 우리에게 말한다. 우리의 삶이, 우리에게 주어진 이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하기에, 중요하지 않은 것,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에는 'No' 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이다.

 우리는 하루하루 내게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덜어내는 데 힘써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No”라고 말할 용기가 필요하다

-p.139-


또한 그녀는 깨닫게 된다. 자신이 그동안 자신의 병을 이겨내고 극복해야 될 대상으로만 생각했는데 그것은 결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그녀는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고 그 병을 자신의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의 병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면서 차차 병을 치료하게 된다. 그녀의 몸에 이상 반응이 오면, '아 내 몸이 휴식을 원하는구나' 라고 판단하여 몸과 마음의 휴식과 안정을 취하였다. 

병이 그저 삶의 한 부분임을 깨달은 것이다. 죽음이란 삶의 연장선 상에 있는 한 점이며 질병도 죽음으로 가는 삶의 선 위에 여기저기 찍혀 있는 점이라고 생각하다 보면 갑자기 찾아온 병도 덜 억울하고 덜 서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내 인생이라는 선을 이루어가는 데 이런 이라는 점들은 어떻게 보면 뺄 수 없는 부분인 것이다. 그렇기에 나도 내 인생이 병 때문에 동강이 났다든가. 끝났다든가 하며 비관하기보다는 병이라는 점 역시 내 인생의 한 부분이며 병과 인생은 함께 동시 진행형이라고 생각하려 한다

-p. 149-


이렇듯 그녀의 삶에 긍정적인 태도와 병에 대한 수용의 마음이 병을 낫게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녀는 그녀의 삶의 깨달음과 병에 대한 고통을 통해서 자신의 소명인 의사의 길을 더욱더 열심히 갈 수 있었다. 그녀가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동기, 미국으로 오게 된 이유, 소아정신과를 택하게 된 동기, 그녀의 가족 이야기 등이 3장에 잘 제시되어 있었다. 솔직히 그녀가 왜 대구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의사 생활을 하지 않았는지 궁금했는데 3장을 읽고 그 이유와 그녀의 성장 스토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얼마나 의사로서 소명 의식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도 깨닫게 되었다. 그녀는 좋은 의사가 되고자 한다. 그녀는 좋은 의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환자와 그 가족의 고뇌를 깊이 공감하고 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이익보다는 환자의 이익을 앞세우는 의사가 좋은 의사가 아닐까. 

-p.245-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어차피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미래라면, 긍정적으로 미래를 바라보면서 내 마음이 흐르는 방향에 따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일단 한번 해보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 인생의 길에는 꼭 맞는 길도 꼭 틀린 길도 없으니 말이다.

“If you really want to do it, go for it.(네가 정말로 해보고 싶은 일이라면 한번 해봐.”)

 

내 마음이 흐르는 대로 사는 것이 바로 우리가 인생을 후회하지 않고 살 수 있는 길일 테니 말이다

                                                                                                                                 -p.273-


그녀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단 하나이다.

"당신의 마음이, 진심이 향하는 길로 걸어가라. 그 길이 당신 삶의 정답이니깐."

그녀는 이 값진 교훈을 병마와 싸우고 나서 너무나 소중하고 값지게 얻었다. 물론 그 전에도 그녀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병으로 인해 많은 것들을 잃고,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자, 이 사실을 명확하게 깨달았다. 그녀의 진심이 책을 읽으면서, 강하게 나에게 전달이 되었다. 우리의 삶은 유한하고, 인생을 위한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다. 그리고 그녀처럼 이런 일이 닥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죽음은 삶의 연장선이라고 했던가. 그러니 우리도 우리 삶을 우리의 진심이 원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 또한 그녀와 비슷한 나이여서 그런지 그녀에게 더욱더 공감하게 되었다. 나와 나의 가족들, 나의 아이들 나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그녀에게 의사라는 직업이 있고 그 직업에 소명 의식을 느끼듯, 나 또한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리고 그 일을 하면서 삶의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하지만, 나 또한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온 듯 하다.

무한 경쟁의 사회 속에서 남과 나를 비교하며, 더 높이 올라가고 더 많이 가지려고 했었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욕심을 내곤 했었다. 그리고 세상에서 너무나 이쁘고 천사 같은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짜증도 내고...일이 바빠서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소중한 것은 잃어버리고 나서 그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다' 라고 했던가..다행히 나에게는 시간이 있다. 아직도 내 인생을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진심이 원하는 대로 살 시간이 있다. 이제부터라도 나 또한 그렇게 살아보려고 노력할 것이다. 나와 남을 비교하지 않고, 남들이 가진 것, 이룬 것을 부러워하지 않고 오직 나만 보고, 나를 존중해주고, 사랑해주는 삶을 살려고 노력할 것이다.


지금도 그녀는 자신의 병을 안은 채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죽음에 대해서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죽음이 올 때까지 그녀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그 시간까지 열심히, 진심을 다해 살 것이다. 그런 그녀를 응원한다. 그녀의 삶이 빛나고 행복으로 채워지길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을 삶에 지치고 힘들어하고,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나처럼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힘과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책 표지의 작가 설명과 작가 사진>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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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X, 죄수와 검사] 대한민국의 검찰의 민낯을 고발하다. | 서평단 책리뷰(2020년) 2020-12-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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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보자 X, 죄수와 검사

이오하 저
하눈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충격적인 대한민국 검찰의 민낯! 대한민국의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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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뉴스만큼 핫한 뉴스가 있다. 하루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사흘 째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가 놓칠 수 없는 뉴스가 있다. 지난 10일 오랜 진통과 대립, 갈등 끝에 공수처법이 통과되었다. 

야당의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의 공세 속에서도 드디어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되었고 이제는 공수처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위원회가 열렸고, 결국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는 정직 2개월이 결정되었다. 그다지 정치와 법에 대해 잘 몰랐던 나는 처음에는 코로나로 전 국민들이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이 시기에 왜 저렇게 싸우는 거야 하며 연일 보도되는 뉴스에 좀 짜증이 났으나,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코로나 치료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나라의 좀 더 발전된 민주주의와 발전을 위해서 이 공수처의 설립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공수처가 설립되면 우리 나라의 검찰 개혁이 이루어질까? 그러면  그동안 이슈가 되어온 이명박과 BBK 사건 한명숙 전 총리 뇌물 조작 사건, 조국 장관과 사모펀드 사건, 채널A 검언 공작 사건 등에 대한 진실도 밝혀질 수 있을까?

공수처 설립과 관련하여 이런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나도 이제는 진실을 알고 싶었다. 하지만, 언론은 조작되고 진실은 왜곡되어서 펙트 체크는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예스24 서평단 신청책들 중 [제보자 X, 죄수와 검사] 이 있어서 신청을 하게 되었고, 다행히 너무나 감사하게도 서평단에 선정되어서, 드디어 나도 진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하나하나 진실을 파헤쳐 가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꼼꼼히 책을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나는 생각한다. 

'이게 정말 우리 나라에서 일어난 일인가?'

'어떻게 진실이 왜곡되어 무죄인데도 유죄로 돌변할 수 있을까?'

'어떻게 없던 사실이 일어난 일로 탈 바꿈될 수 있을까?'

'어떻게 대한민국 검찰에서 이런 일을 자행할 수 있을까?'

제보자 X가 전하는 진실이 충격이 되어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믿을 수 없었고,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났었고, 지금도 일어날 일들이고 앞으로 일어날 지도 모를 일이었다. 

제보자 X의 제보와 폭로가 아니었다면 그대로 묻혀버릴 일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번에 채널 A 검언 공작 사건을 방해한 장본인이 제보자 X였다니...만약 그가 진실을 폭로하고 그 공작을 방해하지 않았다면, 또 한명숙 전 총리나 조국 장관과 같은 또 다른 피해자가 나왔을 것이고, 우리 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정말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는 제보자 X에 대해서도 몰랐을 것이고, 그 검언 유착, 검언 공작 사건의 진행 과정과 결과에 숨겨진 진실도 몰랐을 것이다. 그래도 아직도 우리 사회가 살만 한 것 같다. 제보자 X처럼 이렇게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사람이 있으니 말이다. 


1. 제보자 X, 그는 누구인가?

그의 본명은 밝혀져 있지 않다. 그는 주식시장 사이버 애널리스트로 활동할 당시 '끝전'이라는 필명으로, 죄수이자 남부지검 수사관으로 활동할 당시 검찰청 내의 사무실에서 '견상태' 라는 필명으로 우리 사회에 목소리를 내어왔다. 그리고 현재의 이름 '이오하'는 저자의 페이스북 필명으로 2년 6개월 동안 5동 하층의 독방에서 죄수 생활을 한 것에서 연유한다. 그리고 '제보자 X'라는 명칭은 뉴스타파의 심인보 기자가 '죄수와 검사'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작명해 준 이름이다.  

그는 2002년 BBK, 즉 옵셔널벤처스 피해 주주 모임 활동을 시작으로 BBK사건과 관련을 맺고 그 후 죄수의 신분으로 각종 기업형 범죄, 주가 조작 사건, 금융 범죄 등을 밝히는 수사관으로 활동해왔다.  그의 활약으로 많은 기업형 비리를 발견해내고, 주가를 조작하고 배임, 횡령한 자들을 법의 심판대로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채널A 검언 공작 사건을 막아낸 내부고발자이기도 하다.

제보자 X가  이렇게 용감한 내부고발자가 된 동기는 이렇다.

제보자 X는 자신이 연관된 주가 조작 사건에서 가장 많은 이득을 얻는 전주가 전관변호사의 도움으로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현실을 직접 체험한 것입니다.

정의의 수호자를 자처하면서 누구는 처벌하고 누구는 봐주는 검사들에 대한 분노!

이것이 범죄자 X가 제보자 X로 변신한 배경이었습니다.

 

국민 죄수, 제보자 X가 보내는 메시지는 아주 단순하고 명확하다. 법의 형평성 이전에 저 검찰들의 뜻대로만 집행되는, 역겨울 정도로 오염된 법을 원 상태로 돌려 진정한 룰이 적용되는 현실을 보는 것이다. 어쩌면 아직 갈 길이 멀지도 모른다. 그러나 공수처가 출범하고 공수처장이 선출되면, 이제 검찰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유전무죄, 무전유죄 되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제대로 법이 서면 억울하고 누명 쓰는 사람들, 피해보는 사람들도 생기지 않고 정말 죄지은 사람들, 벌 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2. BBK 주가 조작 사건의 진실은?


이명박은 20201030일 대법원의 선고로 징역 17년을 확정 받았고, 112일 구속 수감됐다

이명박이 BBK-옵셔널벤처스 주가 조작의 당사자임이 확정된 것이다. 이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9년 의 시간이 걸렸다. 드디어 2002년부터 시작된 BBK 주가 조작 사건의 공범이 밝혀지고 법의 심판을 받은 것이다. BBK 사건, 이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BBK-옵셔널벤처스 사건의 실체는 이러했다. 이명박과 김경준이 설립한 BBK투자자문에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고, e-Bank korea마저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해지자 자신들의 손실을 만회하려고 상장회사를 인수하기로 했다. 그 후 코스닥 상장회사인 광은창투를 인수하여, 옵셔널벤처스로 사명을 바꾸었으며 광주의 본점과는 별도로 강남구 삼성역 사거리 쪽에 있는 코스모타워 빌딩 12층에 옵셔널벤처스 서울 사무실을 개소했다. 김경준은 옵셔널을 인수한 직후부터 수십 개의 차명계좌를 이용하여 인위적인 주가 조작을 진행했다김경준 등은 자신들의 주식을 매각하면서 범죄 수익을 챙기고 있었다.

사채 자금 등을 이용하여 주금 납입을 한 뒤 곧바로 사체 자금을 변제하는 이른바 찍기방식의 가장 납입 증자로 주식을 발행했다. 이렇게 발행된 주식을 주가 조작을 통해 소액주주에게 떠넘김으로써, 3,000여 명의 피해 주주가 발생했고 1,000억 원가량의 피해를 소액주주들에게 안겼다

그리고 제보자 X는 옵셔널벤처스 피해 주주 모임 활동을 통해 피해 주주들의 손실액을 되찾고, 어떻게든 옵셔널벤처스 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정작 주가 조작과 횡령, 배임의 책임이 있는 김경준과 이명박은 체포되거나 수사 받지 않았다. 

BBK 사건에서 이명박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김경준과 공범인 사실도 부정했다. 그렇게 그는 대통령이 되었고, 이제서야 제대로 된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BBK 주가 조작 사건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우리는 그것을 알면서도 그를 대통령으로 뽑았었나. 아마도 BBK 진실이 밝혀졌다면, 그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이 진실을 은폐하고 덮어버리려고 검찰은 그들을 수사하지 않고, 오히려 제보자 X를 구속시키고  감옥에 가둬버렸다. 2년 6개월의 시간 동안..


"죽이는 수사로 명성을 얻고 덮는 수사로 부를 축적한다." (p.162) 

"100%, 200%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는 싸움은 폭력일 뿐이다. 싸움은 질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니 싸움인 것이고, 상대가 나보다 더 큰 싸움은 져도 진 것이 아니다." (p. 113)


이 책에서는 제보자 X가 실제 BBK 주가 조작 사건의 피해 주주 모임의 대표였기 때문에 BBK 사건의 시작 배경, 과정과 결과 등 뉴스로 알 수 없는 내용들까지 자세히 제시되어 있었다. 실제로 그가 BBK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피해를 줄이려고 노력했던 과정들, 김경준을 비롯한 주가 조작 관련 범죄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려고 했던 과정들이 자세히 나와 있었다.그의 노력 덕분에  옵셔널의 자산을 지켰다. 그래서  법인의 해산을 막고 경영권을 확보해 회사를 지속 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BBK 사건을 보면서 생각해 본다.

우리는 현재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자본주의에 대해 알고 있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 전광판을 바라보면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 투자의 숨겨진 진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들은 주식시장의 구조에 대해 얼마나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일까?

이 얼마나 주가 조작, 횡령, 배임 등으로 돈을 버는 것이 쉽고,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을 수 있는가?

이런 모든 것이 가능한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이란 말인가?


3. 죄수와 검사와 제보자 X

 

 제보자 X는 <스포츠서울> 대표의 주가 조작 사건을 해결하고 남부지검의 금조2부로 옮겨서 수사를 돕게 되었다.  2년 반 가량 금조2부의 수사에 참여하여 대형 주가 조작 사건의 비리들을 밝혀냈다. 수십 명의 기업 범죄 사범들이 구속되고 그들에게 수백 억 원의 벌금과 추징금이 부과되었다.

주가 조작이나 금융 범죄에 개입한 고위직 검사 출신 전관변호사들의 범죄 협의를 많이 포착했고, 그때마다 브리핑했다. 그러나 단 한 건도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내가 경험한 검찰 조직은 부패해야 승진할 수 있는 조직이었다.

검사들과 수사관들은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덮는 일'이 일상인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다. 검사 출신이라면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지 않고 덮었다.

-p 142-


제보자 X는 그 후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했다. 그는 BBK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95회 BBK 투자금 진실게임에 출연했다.



'죄수와 검사'는 심인보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타파 탐사보도 프로그램 이름이었다. 제보자 X는 죄수의 신분으로 주식 시장과 자본 시장의 범죄에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그와 관련된 사건들에 대한 인터뷰도 했다. 


그 외에도 그는 공중파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경래의 최강시사>에도 출연하여 '정경심 교수와 관련된 사모펀드'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렇듯 그는 자기 주장이나 자기 사건의 억울한 내용을 모두 배제하고 방송 프로그램의 탐사 보도를 도왔다

"억울한 죄수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대검 마당에 서리가 내린다." (p.144)

-'죄수와 검사' 보도 이후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회자되는 속담-


4. 성공한 조작, 한명숙 전 총리 뇌물 조작 사건


2017년 8월 23일 의정부 교도소 앞, 한명숙 전 총리가 징역 2년을 마치고 만기출소했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지만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다. 교도소를 나온 뒤 한 전 총리는 사실상 정계를 은퇴했다.

9년에 걸친 이른바 '한명숙 뇌물 사건'이 법적으로도 사회적으로 종결되는 순간이었다.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아직도 그 진실은 완전히 밝혀지지 못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진실들이 밝혀지고 있다. 완전히 조작된 사건이라는 것을...

"한명숙 총리 뇌물 사건은 전부 검찰이 조작한 거야. 내가 개입해서 관여했었다.

이 사실은 언론에 알려야 한다. 네가 언론사 지분도 있고, 기자들을 알 것 같으니 

이것을 세상에 알리자.” 

-p.223-

이 진실을 말한 사람은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던 죄수 H, 한은상 씨였다. 이 진실을 한은상 씨는 제보자 X에게 전했고 그 후 그는 진실을 밝히고자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당시 뇌물을 주었다고 증언한 한만호 씨의 증언도 입수하였다.

 한만호 씨는 법정에서 한명숙 총리에게 뇌물을 준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다. 그것은 어쩌면 죽음과 맞바꾼 양심선언이었다고 본다. 그리고 검찰은 여지없이 한만호 씨를 또다시 구속했다. 이는 검찰의 처절하고도 악랄한 보복이었다. 결국 한만호 씨는 그렇게 죽었다.

-p. 232-

그래서 그는 청와대로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이 조작됐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보냈다. 하지만 청와대는 그 내용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내려보냈으며 서울중앙지검은 그 진정 내용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덮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현 검찰총장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또다시 그 사건도 묻혔다

아직까지도 그 사건의 진실은 명확히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다. 그 사건을 조작한 주체는 검찰은 이에 대해 인정도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공수처 출범 소식이 더 반가운 이유이다.

 공수처가 출범되면 이 사건의 진실도 밝혀질까? 그래서 이 조작에 가담한 검찰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될까?  한명숙 전 총리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 또한 밝혀질까? 


5. 미수에 그친 조작, 채널A 검언 공작


일명 검언 유착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채널A의 법조팀 이동재 기자가 금융 사기로 복역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접근하여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자신이 특수관계라고 주장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의 비리 정보를 진술하도록 강요했으나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이 사건이 미수에 그쳐서 그들의 검언 공작이 실패한 이유 중 하나가 제보자 X의 활약 덕분이었다. 그래서 책에는 실제 제보자 X가 채널A 이동재 기사와 주고 받은 문자 내용과 각 사건의 세부 일정과 진행 사항들이 자세하게 제시되어 있었다. 실제로 제보자 X가 관여하였고, 그들의 공작을 막고 그 결과 이동재 기자는 기자에서 영구제명이 되었고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한동훈 검사장은 이동재 기사와 공모한 사실에 대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6. 리뷰를 마치며

검찰의 민낯, 검찰의 본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동안 검찰은 국가 기구를 통틀어서 가장 '정치적인' 집단 중의 하나였으며 지배 권력에 기생하며 살아왔다.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검찰이 오히려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국민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기관으로 군림해왔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고 '유전무죄 무전유죄' 원칙으로 그들만의 왕국을 건설해왔다. 그래서 기소독점권과 영장청구권 등 법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적용해 온 검찰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가 높았고 검찰 권력의 해체를 주장해왔다. 그 오랜 노력과 투쟁의 결실로 공수처가 출범하였다. 하지만 아직은 안전하게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아직도 그 진통을 겪고 수구 세력의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 아직도 갈 길이 멀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소한 이제 검찰 개혁을 위한 그 첫 발걸음을 떼었으니 은폐됐던 대규모 횡령과 배임은 물론이고 자원 비리 사건의 연관성이 함께 수사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제보자 X와 같은 진실과 정의 수호자에 의해 자칫 묻힐뻔한 여러 사건들의 진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 책이 아니었다면, 나 또한 이런 검찰의 비리, 공작, 부패 등을 알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진실이 왜곡된 언론 보도만 믿고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 채널A 검언 공작 사건은 그야말로 나에게 충격이었다. 이제는 언론도 믿을 수 없다니..무엇을 보고 믿어야 한다는 말인가..이제는 우리도 알아야 한다. 검찰의 본모습을..검찰의 민낯을...

그리고 앞으로도 제보자 X와 같은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이 사회를 밝혀주었으면 좋겠다.

이에 나처럼 이런 검찰 공작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그 진실을 알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읽어보면서 지금 이 현실을 깨닫고 검찰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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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랬던 건 아냐] 사소하지만 행복한 일상 공감 에세이 | 서평단 책리뷰(2020년) 2020-12-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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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만 그랬던 게 아냐

멍작가 저
북스토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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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작가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 에세이에요. 그림 에세이라 재미있고 공감 가는 이야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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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절 떠난 호주 어학 연수..'영어 완전 정복' 이라는 거창한 꿈을 안고 떠났었다. 젊은 혈기 왕성한 20대, 그땐 꿈도 크고 야망도 컸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친구 따라 얼떨결에 떠났었다. 

'호주에 가면 영어를 배울 수 있겠지, 거기서 공부하면서 영어로 듣고 말하고 쓸 수 있으니깐'

그렇게 낙관적인 기대, 헛된 바램, 부푼 희망을 안고 떠난 6개월의 시간들.. 일부러 영어만 쓰겠다는 욕심에 한국인도 별로 없다는 호주의 서부 휴양도시 '퍼스' 그 당시에는 다들 멜버른, 시드니로 갔었는데 왜 난 그 때 이 도시를 고른 건지..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이 없었다. 처음으로 집을 떠나 발 디딘 낯선 곳,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외국 땅, 그 때부터 나의 호주 어학 연수는 시작되었다. 처음엔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거기서 머무는 6개월의 시간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호주 어학연수 시절이 떠올랐다. 잊고 있었던 추억이었는데..나도 그랬던 때가 읽었다. 처음 이 책을 신청했을 때, 멍작가가 독일에서 보내는 행복한 일상이 부러웠었다. 

코로나로 다들 힘들고 우울한 이 때,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잠시 지금 현실을 잊고 웃고 싶었다. 

나와는 왠지 다른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래서 서평단 신청을 했고

감사하게도 선정이 되어 멍작가와의 즐거운 일상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처음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외국에 여행 가서 호화롭게, 여행이 주는 낭만을 즐기고 있지 않았다. 그녀의 일상도, 나의 일상도 별반 특별할 게 없었던 것이다.

난 외국에 살면 뭔가 특별하고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참 좋겠다. 독일에도 살고, 유럽 여행도 맘껏 갈 수 있고, 외국 사람들과도 만나고, 파티 같은 데도 참석할 수 있고 등등, 드라마에서 보았던 온갖 외국 생활의 호화로운 모습들이 생각났다. 하지만, 독일에서 그녀가 보내는 일상은 평범하고 소소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고 즐거워졌다. 마치 그녀가 외국 가서 쓰는 여행 일기처럼, 그녀의 하루의 일상이 여행지에서 겪는 것처럼 신선하고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녀가 말하는 행복이란 이런 것이다.

 가장 아끼는 찻잔에 

달콤한 꿀이 들어간 차를 담아 후후 불며 마실 때,

맛있는 냄새가 온 집 안에 가득 찰 때.

마트에 갔다 노란 튤립 다발을 2유로 주고 사 올 때.

새하얀 눈을 뽀드득뽀드득 밟을 때.

요즘 나에게 행복은 이렇게 사사로운 것들이다.

굳이 행복하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편하다, 따뜻하다, 맛있다 하고 생각이 드는 모든 순간들.

-p.182-


행복이란 이런 것이겠지. 읽어 보면 '이런 게 행복이야?' 라고 물을 지도 모른다. 

이런 소소하고 사사로운 순간들이 모여 행복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내가 느끼는 일상의 행복은 이런 순간들이다.

원두 커피 향을 맡으며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아이들과 남편의 예상치 못한 외출로 인해  주어진 나의 짧지만 소중한 자유 시간,

모두가 잠들고 나만 깨어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독서등 아래에서 책을 읽는 시간,

중고 서점 가서 책을 팔고, 또 읽고 싶은 책을 한 가득 사왔을 때,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을 잔뜩 주문했을 때, 

내가 보고 싶은 드라마나 영화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온전히 볼 때,

너무나 멋진 일몰을 보았을 때, 가족들과 여행을 갔을 때, 아이들과 캠핑을 갔을 때 등등

정말 별 거 아닌데, 행복이란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데 그동안 그것을 잊고 살아온 것 같다.

그런데 멍작가가 나에게 그 소소한 행복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잊고 있었던 나의 행복을...


그녀는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해 글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그녀에게는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안겨주는 행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 속엔 음식과 술이 빠지지 않는다. 그녀는 직접 우리에게 음식 만드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과 술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먹는 즐거움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이 책은 3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Part 1에서는 독일에서 소소한 일상 생활 이야기가 나와 있다. 

화분을 사러 간 꽃집에서 발견한 '새가 여기에 새끼를 낳아서 당분간 팔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적힌 특별한 화분 이야기, 맛있는 빵집, 독일에서 맛있는 케이크를 먹고 싶으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은 카페에 가면 된다는 이야기, 삼각 김밥에 얽힌 사연, 20년 이상 된 그녀의 낡은 나무 보석함 이야기, 

노란 벽돌 집 옆 작은 동네 책방 이야기, 나만의 비밀 아지트 이야기 등 너무나 사소하지만 소중한 그녀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소소한 행복 속에서 예전 그녀의 아픔도 느껴졌다.

삼각 김밥에 얽힌 사연이었는데, 그녀는 삼각 김밥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하면서부터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떼웠다고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하면서부터 나에게 삼각김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와 같은 존재였다. 그때만 해도 하루가 멀다 하고 저녁 약속이 있었고 어쩌다 술 약속이 없는 날이면 근처 편의점에 들어 삼각김밥 두 개와 맥주 한 캔을 사 들고 터덜터덜 집에 돌아오곤 했다.

-p.26-

 그리고 직장에서도 그녀는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는 주변인이었다. 점심시간만 되면 어느 쪽에 붙어야 할지 눈치를 봐야 했고, 출근 길에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 하나를 사 가지고 온다. 점심시간이 되면 배가 아프다며 혼자 조용히 화장실로 갔다. 누가 볼까 봐, 누가 들어올까 봐, 마음 편히 삼각 김밥 하나도 먹을 수 없었던 그녀가 택한 최상의 장소가 바로 '화장실' 이었던 것이다. 

이 부분을 읽고 솔직히 놀랐다. 설마! 어떻게 화장실에서 삼각 김밥을 먹을 수 있지.

그런 충격과 더불어 그녀의 회사 생활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갔다. 그녀는 29살, 스카치테이프와 포스트잇을 만들던 회사에서 5년 동안 근무한 후 갑자기 퇴사를 하고 유럽으로 떠났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녀가 왜 퇴사를 했을까? 궁금했는데, 이제는 그녀가 독일로 오게 된 그녀의 생각과 결단을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의 고국을 떠난 그녀의 마음은 오죽했으리라~ 


그래서 그런지 고국에 대한 향수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음식을 통해 나타내기도 했다. 

어렸을 때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계란 프라이가 올려진 팬케이크, 입맛이 없을 때 간단하게 만들어 먹던 간장 버터밥, 엄마가 만들어 온 엄마표 반찬들로 가득 찬 삼단 도시락, 내가 즐겨 만들어 먹던 라면,  엄마가 끓여주시던 엄마표 수제비와 탕수육 등 그녀가 그리워  하는 음식들이다. 

역시 그녀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 보다. 나 또한 외국에서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엄마표 반찬과 라면, 어릴 때 먹는 음식 등이 생각이 났다. 


그래도 외국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여행, 그녀는 독일에 있는 동안 스페인, 세비야, 프랑스, 아일랜드 등을 여행한다.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각 나라의 음식과 문화일 것이다. 

이렇듯 각 나라의 음식들이 소개되어 있고 관광지에서 겪은 에피소드 등 이 소개되어 있었다.

한 편의 여행 일기를 읽는 듯한 느낌, 나도 그 나라를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나도 나중에 여기 가봐야지' 하면서 메모도 해두고, 여행하는 팁 등도 얻을 수 있었다. 

아직 기회가 없어서 유럽 여행을 가보지 못한 나로서는 그녀의 여행이 너무나 부러웠다. 그리고 패키지 여행을 즐기는 나로서는 그녀의 자유 여행과 그로 인한 에피소드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만약 다음에 여행 가면 나도 도보 여행이나 자유 여행을 가서 그 나라의 문화와 음식을 온전히 즐겨야지.'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리고 외국 하면 떠오르는 것이 각 나라의 문화인데, 독일 뮌헨에서 2월에 열리는 카니발 축제, 난쟁이가 살고 있는 폴란드의 크리스마스 마켓 등을 그녀는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 카니발 축제가 인상 깊었다. 브라질에만 카니발 축제가 있는 줄 알았는데 독일에도 카니발 축제가 있었다니..

매년 11월 카니발의 시작을 알리는 날을 시작으로 2월에 일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열리는 카니발은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자가 축제를 보러 온다. 쾰른에는 제 5의 계절이 있다고 할 정도로 쾰르너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행사이다. 공식적인 국가 공휴일은 아니지만 축제 기간 동안 쾰른에 있는 많은 회사나 공공기관은 일을 하지 않는다. 특히 카니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로젠몬탁(Rosenmontag, 장미의 월요일)에는 커다란 행렬 마차들을 중심으로 기나긴 퍼레이드가 쾰른 주요 거리를 반나절 동안 돈다. 이때 지나가는 거리마다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나 심지어 아파트 발코니에서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사탕, 초콜릿, 젤리 같은 과자, 꽃, 인형들을 공짜로 나눠준다. 이 카니발 기간 동안 얻은 과자들로 아이의 몇 개월 간식을 해결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굉장한 양이 길바닥에 뿌려진다. 행렬을 구경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카멜레!(Kamelle!) 라고 외친다. 


그러나 이 책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음식 레시피이다. 그녀가 프롤로그에서 밝힌 것처럼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다른 에세이와는 구별된다. 마치 요리책을 보는 것 같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이 레시피만 가지고도 음식들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제이미표 볼로네즈 파스타 레시피>

<크렘 브륄레 레시피 와 야끼오니기리 레시피>


그러나 이 책 속에는 단순히 먹고 마시고 여행하는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인생에 대해, 행복에 대해, 가족, 친구, 집에 대해 그녀 나름의 생각을 우리에게 말해 준다. 

행복이란 것도 별개 있을까. 

아마도 그건 대단하고 거창한 게 아니라 비슷하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문득 

'아...좋다' 하고 느끼는 사사로운 순간들이 빼곡히 쌓여 저마다의 행복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p.31-


작고 사사로운 일 하나에도 어쩌면 그리 잘하느냐고 칭찬도 해주고

나란 사람을 일일이 맞춰주는 게 피곤하기도 할 텐데

한결같이 내 곁에 있어 줘서 고맙다는 말도, 이번엔 꼭 해야겠다.

새삼스럽지만 표현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스멀스멀 사라져버릴지도 모를

                                            모든 소중한 인연들에.

-p.123-


"아, 집이다..."

돌아가고 싶은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가보진 못했지만 단언컨대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고 집에 와서도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다시금 지루하고 익숙한 일상을 살아나갈 이곳이 그래도 제일 낫다고.

-p. 177-


행복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함을 느낀다. 돌아가고 싶은 집이 있고 한결같이 자신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것 그 모든 것에 행복함을 느낀다.

그녀 덕분에 나도 잊고 있었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라는 것을...

나에게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 내가 아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나에게도 집이 있다. 그 집에는 내가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있다.

그리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사랑하는 나의 부모님이 근처에 사신다. 매일 엄마, 아빠의 얼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리고 내가 보람을 느끼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나의 일이 있다.

그 일을 하면서 나의 가치를 발견하고, 내 존재를 다시 인식하게 된다.


그녀가 전하는 소소하지만 맛있는 행복에 나 또한 전염된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우울한 요즘, 하루하루 입을 막고 숨쉬기도 숨쉬기도 버거워 하며

힘겹게 버티어 온 지난 시간들..사회적 거리 두기로 몸과 마음도 멀어지고

더욱더 추워지는 이 겨울... 멍작가가 전하는 따뜻하고 편안한 일상의 행복에 공감하고 

힘을 얻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순간을 즐길 여유가 필요하다' 고 

말하는 그녀의 말처럼 우리는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다. 

이젠 일상의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들을 느끼며 하루 하루 현재를 즐기며 여유를 가지며 살아야겠다.

Carpe diem!  우리 모두 순간의 행복을 깨닫고 현재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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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다면 (상)] -행복한 공부로 향하는 길 | 서평단 책리뷰(2020년) 2020-12-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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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가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다면 (상)

김찬영 저
대영에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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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다면' 이 제목만 보아도 너무나 가슴 뭉클해지고 마음이 아프다. 왜 나는 이 말이 너무나 슬프게 느껴질까? 왜냐하면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행복하게 공부해야 하는데 우리는 행복하게 공부를 하지 못한다. 정권 바뀔 때마다  바뀌는 입시 정책,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여전히 주어진 지식 만을 암기하게 하는 주입식 교육, 내신 등급에 따른 서열화, 상대평가, 명문대 진학을 위한 특목고 열풍, 고액과외 등 아직도 우리는 입시 지옥에 갇혀, 명문대 진학을 위한 불행한 공부를 하고 있다. 

 나의 학창 시절을 생각해본다. 20여 년 전, 그때도 지금이랑 별반 다르지 않았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적, 공부 만을 강조하는 교육, 오직 명문대 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던 나의 학창 시절, 나에겐 공부 외의 다른 것은 생각도 할 수 없고, 그 외의 것은 사치로 느껴지던 시절이 떠오른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라도 행복하게 공부하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으로 서평단을 신청했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선정이 되었다. 

이웃 블로거님들이 나에게 말했다. 열심히 책을 읽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말이다. 정말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우리 아이들은 나와 같은 암울한 학창 시절이 아닌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공부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그런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 간절한 마음은 나만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찬영' 씨도 자신의 후배 청소년들이 정말 하루하루 즐겁고 신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담아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는 알고 보니 너무 유명한 사람이었다. 내가 어렸을 때, 내신 5등급, 모의고사 290점 맞은 학생이 서울대 합격을 해서 쓴 합격 수기가 있었다. 그때 당시에는  거의 꼴찌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해서 세간의 이목을 모아서 뉴스에 소개도 되고 인터뷰도 많이 나왔다. 나 또한 그 책을 읽어보며 '정말 대단하다' 어쩌면 나도 할 수 있을까 그런 희망도 품었었다. 그렇게 그 당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너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던 [꿈이 있다면 멈추지 않는다] 의 저자였던 것이다.  

그 당시에는 우리들에게 명문대 진학을 위한 노하우와 '꿈이 있다면 멈추지 않는다' 라고 말하던 그가 이제는 우리에게 말한다.

'행복하게 공부하라고, 행복하게 공부하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나 또한 나는 솔직히 행복하게 공부하지 못했지만,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행복하게 공부했으면 좋겠다. 나 또한 행복하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서 우리 아이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고 불행하고 우울해 하는 그들의 얼굴에 웃음과 행복을 주고 싶다.


공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최대의 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잠'이다. 누구나 학창 시절에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졸았던 기억, 시험 전날, 공부 할 게 산더미 같은데 잠은 쏟아지고, 어느 새 머리는 꾸벅꾸벅 진자 운동을 반복하고 있었던 경험 아마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항상 잠과의 싸움에서 고분 분투했다. 고3 시절 선생님들이 '사당오락(4시간 자면 합격하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 을 강조하곤 했다. 그 당시 순진했던 나는 그 말을 믿고 어떻게든 잠을 줄여보려고 노력을 했다. 잠이 오면 세수를 하거나, 눈에 치약을 바르거나, 허벅지를 꼬집거나, 남들이 하는 온갖 방법들을 다 동원해서 잠과의 싸움을 고통스럽게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까지 해야 했나 싶지만, 지금도 그렇겠지만 대학 입학이 너무나 절박했고 간절했었다. 하지만 이제 생각하면 그 말은 독약이나 마찬가지였다. 언뜻 생각해보면 잠 자는 시간을 줄이면, 그만큼 공부를 더 많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반대이다.  나 또한 경험으로 안다. 머리는 잘 돌아 가지고 않고, 머리만 깨질 듯 아프고, 하품만 나도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버렸다. 저자는 말한다. 충분한 양의 수면을 취하고 나서 집중력 있게 공부하면 된다고 말이다.

"꼭 명심해야 된다. 한숨도 안 졸릴 만큼 밤에 최소 8시간 이상 푹 자고, 깨어있는 12시간 이상의 시간을 최고의 집중력으로 계속 공부하는 것. 그게 바로 내가 서울대에 갈 수 있었던 비결이다."

-p.23-

수면 시간으로 단순히 대학 합격, 불합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마다 수면 시간에는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은 정말 4시간만 잤는데도 컨디션이 좋은 경우가 있고, 어떤 사람은 10시간 이상 자도 머리가 아프고 피곤해하는 경우가 있다. 저자는  충분한 양의 수면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말한다. 역사적 위인 중 에디슨은 4시간만 자도 건강했다고 하는데 그는 shore sleeper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쇼트 슬리퍼(Short Sleeper), 적게 자도 멀쩡한 사람들은 체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돌연변이였다.  돌연변이였다니, 이 부분을 읽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유전적으로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고 그들은 특수한 경우에 속했다. 그것도 모르고 나조차도 그런 사람들의 수면 패턴을 따라할려고 했으니 당연히 공부의 효율성은 떨어지고 성적은 향상되지 않고 피곤하기만 했던 것이다.

반면 10시간 이상 자야 컨디션이 좋은 사람들이 있다.이들을 롱 슬리퍼(Long Sleeper) 라고 한다.

쇼트 슬리퍼 반대 쪽에 있는 롱 슬리퍼는 9시간, 10시간처럼 많이 자야 능력치가 최대로 올라간다.

그러니 자신의 체질에 따라 수면 시간을 조절하여 잠을 아끼지 말고 충분히 푹 자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학생들의 등교 시간은 몇 시일까? 지금은 8시 40분 등교이다. 하지만 이렇게 등교 시간이 늦춰진 것도 몇 년 안에 이루어진 것이다. 과거 내가 고등학생때, 0교시 수업이 있었다. 7시 30분까지 등교해서 1교시 수업 전까지 수업을 듣거나 자기주도적학습을 했다. 때로는 아침 독서라든가, 보충 수업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는 아침에 학교 일찍 가느냐고 고생했고 지각해서 혼났던 기억도 있다. 지금 청소년들에게 묻는다면 0교시 수업이 뭐냐고, 그런 수업도 있냐고 물을 것이다. 다행히 지금은 0교시 수업이 폐지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지만, 그 당시만 생각해도 왜 그렇게 우리는 힘들고 치열하고 불쌍하게 살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매일 아침 7시 30분까지

우리를 조그만 교실로 몰아넣고

전국 900만의 아이들의 머릿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 

-1994년 서태지와 아이들 3집  [교실 이데아] 중에서-

 잠은 공부 '최대의 적' 이 아니라 '최고의 친구' 라는 것을 명심하자!

이것이야말로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첫번째 방법이다!


요즘 청소년들은 얼마나 책을 읽을까? 과거에 비해 공부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아진 것과 더불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책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나 많다. 어린이책들만 해도 과거보다 그림도 별로 없고, 그림 화질도 나쁘고 세계명작동화, 전래동화 위인전 등 소재도 제한되어 있고 이해하기도 어렵고 지루한 내용의 책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나 재미있고 컬러풀하고 신기하고 창의적인 책들이 많다. 

어른들 책들도 너무나 읽을 것이 많아서 무엇을 먼저 읽어야 할지 고민할 정도이다. 평소 한 달에 10권이상 책을 구입하고 ebook도 읽는데, 그래도 아직 보지 않은 책들, 읽고 싶은 책들이 여전히 많다. 그러나, 이렇게 재미있고 좋은 책들이 많은데 요즘 청소년들은 책을 읽지 않는다. 

또한 초등학생들도 학원에 쫓겨서 고학년이 될수록 독서량이 줄어들다가 중학교, 고등학교애 들어가면 독서량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왜 그럴까?

"독서가 공부인가요?",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잠 잘 시간도 없는데 책 읽을 시간이 어디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수능 지문, 특히 언어영역에서 독해문제들이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문제들이다. 책 읽기를 통해 이해력, 사고력, 분석력 등을 기른다면, 이런 문제들은 문제집 여러 권을 풀지 않아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읽기의 즐거움과 책의 위대함을 이제서야 깨달은 나도 이 말에 공감한다. 

저자는 말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진짜 공부는 바로 독서라고...

그리고 독서와 더불어, 실제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모두다, 저자 자신의 시행착오의 경험에서 나온 값진 교훈이자 깨달음이었다.

1.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해라.

2. 공부는 '양'보다 '질'이다. 

3. 고생하면서 외울수록 머리에 남는다. 

4.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라!


우리는 공부를 하면서도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너무나 당연한 질문인데 나는 제대로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냥 공부해야 하니깐, 공부하라고 하니깐, 아마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이 생각했을 것이다. 

KBS 예능 '남자의 자격' 에서 개그맨 이윤석 씨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인상깊은 이야기를 했는데 핵심을 짚은 발언인 것 같다.

네가 공부를 왜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학생: 성공하려고?)

공부를 안 한다고, 못 한다고 성공을 못 하는 것은 아니야. 공부를 하는 이유는 경부고속도로를 

뚫는 작업이야. 네가 나중에 가소 싶은 곳이 부산이 아닐 수도 있어. 그런데 일단 경부고속도로를 서울에서 부산까지 뚫어놓으면 나중에 대전을 가고 싶든지, 대구를 가고 싶든지 어떤 목적지가 생기면 막힘없이 바로 갈 수 있잖아.

-KBS 예능 '남자의 자격'에서 개그맨 이윤석씨 발언 중- 


즉 공부는 미래로 가는 길을 만드는 일이다. 공부를 해 두면 꿈을 찾았을 때, 고속도로를 타고 빠르게 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공부를 하게 되면 특출난 재능이 없어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연애인이나 축구 연수, 프로게이머 등은 상위 0.001%에 들어갈 재능이 있어야 하지만, 공부는 0.001% 가 아니라 상위 20%만 되어도 문제가 없다. 즉 '꿈이 무엇이든지 공부는 기본이다.'

이제는 안다. 왜 우리가 공부를 해야하는지를...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먹고,입고, 자고 하는 인간의 기본 생활을 하는 데 부족함이 없게 하기 위해서, 더 나은 생존과 우리 자식들도 고생시키지 않기 위해서 이다. 내가 생각하는 이유가 저자가 말하는 이상적인 이유보다 좀 더 현실적일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으로써, 공부를 해서 더 나은 직장, 돈 많이 버는 직장을 다니며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해졌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 실력과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고, 그 필수조건이 공부인 것이다. 

이 외에도 저자는 공부할 때 겪게 되는 심리적 어려움인 남들과 비교하면서 오는 스트레스,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느끼는 불안감, 틀린 문제를 계속 틀렸을 때 오는 자괴감 등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각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행복한 공부를 위한 마지막 조건은 공부는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정말 모든 것은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불안해하고, 힘들어했나 싶다. 그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시험 불안증이었다. 시험 보기 전날에 너무 불안해서 공부를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시험을 못 볼까봐, 시험 볼 때 실수할까봐 등의 이유로 불안하고 몸이 떨리고 집에서 혼자서 공부할 때는 그 불안감이 더욱 심해졌다. 나 또한 그런 힘든 경험이 있어서 저자의 말에 공감했다. 그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해 다음 사항들을 제시한다.

첫째, 조급함을 버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먹자.

둘째, 잘 쉬어야 한다.

셋째, 공부가 잘 되는 날이 있고 잘 안되는 날이 있다는 것을 항상 인지해야 한다.

이제 그러니 학생들이여~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너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은 공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가장 무서웠던 말이 '공부는 언제 할래?'

였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가도 잠시 쉴 때, 엄마가 나를 보며 하는 말, " 너 언제 공부 할래?"

잠시 쉬는 거였는데 그렇게 말하는 엄마가 그 당시 서운하고 야속하게 느껴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공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와 마찬가지로 '엄마의 잔소리' 라고 한다.

그런데 내가 부모가 되다보니, 나 또한 그런 잔소리를 아이들에게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놀랐던 적이 있다. 나도 부모가 되니 어쩔 수 없었던 걸까, 나 또한 잔소리를 싫어했는데 내가 싫어했던 잔소리를 하고 있다니 충격이었다. 나도 모르는 공부를 하라고 강요하는 나쁜 엄마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와 관계를 회복하며 소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첫째, 대화는 '명령'이 아니라 '소통' 이다

둘째, 화를 내면 관계는 불타버린다.

셋째, 부모를 통해 낙관성은 길러진다.

넷째, 아이를 우울하게 만드는 비교는 절대 하지 말자.

다섯째, 올바른 방법으로 칭찬을 하자.

여섯째, 아이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일곱째, 선행학습에 집착하지 말자.

여덟째, 책과 가까워질수록 아이가 달라진다.

아홉째, 자녀를 신뢰하는 부모는 아이를 성장시킨다.


 이 9가지 사항을 잘 지킨다면 나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9가지가 많다고 느껴지겠지만, 핵심은 아이를 믿고, 아이와 소통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공부하는 데 있어서 가장 힘든 것은 부모가 아니고 아이이다. 그들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공부가 잘 되지 않아서 속상하고 힘들 것이다. 그런 아이 마음을 다독여주자. 믿고 기다려주자.


또한 공부하는 데 있어서 자존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나 또한 고등학교 때 슬럼프를 겪으면서 자존감이 무너진 적이 있었는데,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고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지킬 수 있을까?

첫째,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야 한다.

둘째, 자존감은 밖이 아니라 안에서 찾아야 한다.

셋째, 장점이 구체화된 행동을 떠올려 본다

넷째, 진취적인 말과 행동으로 자존감을 키운다.

다섯째, 자존감은 결국 인간다움에서 나온다.

 이 다섯가지 사항이 명심하면 좋을 것 같다. 자신만의 장점을 찾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핵심인 것 같다.


공부는 마라톤 경기와 같다고 한다. 출발선은 같지만, 결승선에 이르는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늦게 가든, 빨리 가든, 모두다 결승선에 도달하는 것은 같다.

그러니 나를 믿고, 우리 아이를 믿고 마라톤 경기를 시작하자.

마라톤 경기를 하면서 우리 아이들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깨달음을 얻을테니깐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학창 시절, 공부 고민 등 과거 내가 공부했을 때를 떠올려서 좋았다. 

그리고 이 책이 진작 나왔더라면, 나도 이 책을 읽고 힘을 냈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이 었다. 비록 나는 행복하게 공부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부디 조금 더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 

코로나19로 우울한 2020년, 학교 등교중지, 온라인 수업 등, 학교도 마음대로 못 가고, 친구들도 못 만나고,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불안하고 힘들었을 우리 학생들, 특히 고3 수험생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님들께 이 책 읽고 힘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모두들 행복하게 공부하고 살 수 있으면, 잃어버린 웃음과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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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나를 변화시킬 줄이야』-류쉬안 | 서평단 책리뷰(2020년) 2020-11-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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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심리학이 이렇게 나를 변화시킬 줄이야

류쉬안 저/마르코 천 그림/임보미 역
다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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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가 아니다. 10년 전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지만, 10년 후인 나는 이미 두 아이의 엄마이며, 나이는 그때보다 10살이 더 먹었고, 노화도 그만큼 진행되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은 만큼, 그만큼 늙은 만큼 나 자신도 성장하게 되었다. 의지도 생겼고, 책임감도 생겼고, 사명감도 생겼다. 10년 전엔 나의 이름으로만 존재했었는데 지금은 나에게 붙은 타이틀이 많아졌다.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 누구의 며느리 등. 그리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를 위한 삶이 무엇인지도 안다. 눈앞에 수많은 난관이 버티고 있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일상에서 갖가지 새로운 경험을 해 보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싶다. 진정한 나를 찾고 내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탐색의 과정 중에 심리학을 접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심리학에 대한 관심도 없고 나에게 이해하기도 어렵고 나와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심리학을 통해 나의 자아를 탐색하고, '나 자신'을 알아가고, ' 나 자신'을 진정 사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 『심리학이 이렇게 나를 변화시킬 줄이야』 또한 나에게 '진정한 나를 찾는 방법' 을 제시해주었다. 이 책의 저자 류쉬안은 진정한 나를 찾고 변화 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 이라고 말한다. 

마음가짐은 세상을 보는 렌즈이다. 마음가짐은 우리의 감각에 영향을 미치고, 감각은 판단에 영향을 미치며, 판단은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또다시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다.

  미래를 내다보려면 우선 마음가짐부터 새롭게 해야 하는 것이다. 마음을 다 잡은 후에야 움직여야 하고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총 30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크게 6단계로 구분되어 있다.  현대 심리학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구성된 자아 훈련 시스템이다. 1장부터 제시되어 있는 '나 자신'을 알아가기 위한 간단한 연습을 함으로써 마음가짐을 변화 시키는 비결을 터득할 수 있다. 

각 장마다 배운 내용을 연습할 수 있는 Action practice 공간이 마련이 되어 있어 실제로 해볼 수 있어서 좋다. 



인생은 왜 늘 제자리걸음일까?

늘 같은 어려움에 봉착한다는 사실을 알았는가? 

어디에 가든 진흙탕에 빠지고 만다.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면 결과는 달라진다는 걸 믿는가?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따라 다르다.' '믿음이 최고의 약이다' '플라세보 효과'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모두가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현대 의학의 모든 임상시험은 반드시 플라세보 효과 비교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항우울증 약물을 약효를 테스트할 때 플라세보 효과가 큰 경우 실제 약물이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우선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에게 '이 약은 내게 어떤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라고 약 속에 이러한 믿음을 주입하고 약을 삼키면 실제로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즉 믿음이 힘을 발휘해서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우리는 주위에서 실제로 이런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어떤 약을 먹었는데 그 약이 다이어트, 불면증, 금연 및 금주 등의 증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 약은 만병 통치약 일까? 실제로 그 약에는 어떠한 약 성분도 없었다. 그런데 병을 치료한 것이다. 즉 그 약에 대한 '믿음'이 실제로 병을 치료한 것이다. 


<자료출처: Morgan, C.D& Murray, H.A. Theatie Apperception Test>


질문 1: 사진 속 소년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질문 2: 소년은 어떤 마음인가?

질문 3: 사진을 찍기 직전 무슨 일이 일어났고, 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가?


나의 생각 1:  아, 바이올린을 켜야 하나, 아 하기 싫다. 기분도 안 좋은데..

사진 속 소년은 바이올린을 쳐다보며 바이올린 연습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어쩌면 소년에겐 바이올린 연주하는 것이 전혀 즐겁지 않은 지도 모른다. 엄마의 욕심 때문에 좋아하지도 않는 바이올린을 배우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의 생각 2: 소년의 마음을 귀찮고 짜증 나고 하기 싫은 마음일 것이다.

사진 속 소년의 표정은 전혀 밝지도, 기쁘지도 않아 보인다. 뭔가 생각에 빠진 모습이다. 그러나 나에겐 소년의 표정과 모습이 부정적으로 보인다. 


나의 생각 3: 소년은 아마도 사진을 찍기 전에 엄마한테 혼났을지도 모른다. 바이올린 연습을 열심히 안 한다고 혼난 건 아닐까? 그리고 그 이후 소년은 억지로 바이올린 연습을 하거나, 하기 싫어서 안 하고 있다가 엄마가 그 모습을 보고 소년을 혼냈을지도 모른다. 


이 사진에 대한 질문의 정답은 없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은 이 사진을 보고 나하고 다르게 해석할지도 모른다. 이처럼 사람에 따라 세상을 보는 제 각각의 시선이 존재하고 그 관점은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심리테스트 주제통각검사(TAT)의 일종이다. TAT는 1935년 하버드대학교 심리학자 두 명이 발명한 내면 투사 테스트이다. 다각도로 설명이 가능한 사진을 보고 구성한 스토리를 통해 화자의 마음속 생각, 가치관, 편견 등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테스트이다. 여기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다. 우리는 이런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돌아볼 수 있어서 가치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일에 실패를 하게 되면 무기력함을 느끼고 좌절과 어려움을 극복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이런 무기력감에 더욱더 잘 빠지게 된다. 이것을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한다.

학습된 낙관주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좌절들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다음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자. 두 사람이 각각 50분간 시험을 치뤘다. 그런데 그들은 시험을 잘 보지 못했다.  두 사람에게 A(좌절, Adversity)이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비관론자라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한다. "어떻게 이렇게 바보 같을까!" 이것은 그의 B(신념, Belief) 

이다. 따라서 그는 술집을 찾고 집에 돌아와서 모든 참고서를 버린다. 이런 모습이 바로 C(부정적인 결과,consequence)이다. 

A는 Adversity, 좌절, 역경, 도전이 마음대로 되지 않음

B는 Belief, A에 대한 자아 신념과 마음 상태

C는 Consequence, B때문에 취하는 행동 혹은 부정적인 결과


이 ABC 세 가지 단계에서 핵심은 바로 B, Belief이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면 C  역시 좋아질 수 있다. 그리고 긍정심리학의 대부 셀리그만은 ABC이론에 D와 E를  덧붙여, ABCDE라는 한층 진화된 이론을 내놓았다.

D는 Disputation, 논쟁이다. 즉 기존의 자신이 가졌던 편견과의 논쟁을 뜻한다. 

E는 Energization, 에너지화이다. 기존의 프레임에서 일단 벗어났다면 다시 희망과 에너지를 얻어 행동에 옮기고 변화를 일궈낼 수 있다. 이 ABCDE이론을 학습된 무기력 상황에 적용해보자.

어릴 적 수학 시간에 야단을 맞아서 숫자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 막막함을 느꼈다면 그것은 A(좌절)이다. 이후에도 수학이 싫고 어렵다고 느끼고 있다면 그것은 B(편견)이다. 그리고 결국 포기한다면 그것은 C(부정적인 결과)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생각한다면 극것은 D(논쟁)가 된다.'동료들에게 가르쳐 달라고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니면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진 않았을까? 정말 생각처럼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을까? 그렇게 생각을 바꾸고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는 것은 E(에너지화)가 되는 것이다. 

 

 

<목표이론(Goal Theory) 그래프>

심리학의 '목표이론'은 인간의 동기를 두 축을 이용해 정의했다.

첫 번째 축 '임무 vs 자아 : '임무'의 극단은 순수하게 그 일에 몰두했거나 자신의 마음과 별개로 그저 해야 할 일일 뿐이다. '자아'의 극단의 동기는 완전히 이기적이며, 단지 자신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함이다. 

두 번째 축 '접근 vs 회피':'접근'은 비교적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행위이다. 만약 동기가 '뒤떨어지기 싫어서'등의 이유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경우는 회피의 동기에 속한다.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떠올려 당시의 생각이 자신을 위해서였는지, 어떤 일을 잘하기 위해서 한 결정이었는지, 혹은 이상적인 목표로 접근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는 걸 막기 위해서였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1. 임무-접근(Task-Approach): 특정한 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능동적으로 연습하고 반복해서 완벽히 처리하도록 만든다.

2. 임무-회피(Task-Avoidance): 어떤 일을 잘하려고 또는 잘 해냐기 위해서 관련없는 일이나 집중에 방해되는 일들을 포기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3. 자아-접근(Ego-Approach): 두각을 나타내고 남에게 과시할 수 있도록 만든다. 

4. 자아-회피(Ego-Avoidance): 이미지관리를 위해 도전적이거나 이미지에 타격을 줄 일은 피한다. 


이 목표이론 그래프를 통해 자신의 생활과 마음 속 동기를 살펴보면서 자신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최근 해온 일 상당수가 자아-회피의 사분면에 속한다면 외부의 스트레스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진 않았는지,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소통이 필요한 부분을 모른 척했는지, 옳다고 여기는 일에 대해 진정성 있는 의견을 내고 있는지 등의 질문을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연극 같다' 라고 한다.

화자로 무대에 섰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이 출연한 인생 시나리오를 아름답고 다채로운 이야기로 풀어

갈 수 있을까? 심리학적 지식과 약간의 노하우만 있다면 우리의 인생 무대는 아주 훌륭해질 것이다.

인생의 전환점인 지금 당신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Setting(상황):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은 무엇이었는가? 당시의 상황과 심정을 적어보자. 

Struggle(몸부림): 이 결정이 어렵게 느껴진 이유는 무엇인가? 다른 선택 항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Decision(결정): 결국 무슨 이유로 결심을 하였는가?

Outcome(결과): 이런 결심을 한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당신의 느낌은 어땠는가?


이렇듯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시간이 중요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시간을 인식하는 개념은 다르다. 짐바르도는 사람의 시간관념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1. 과거 부정적 시간관  2. 과거 긍정적 시간관 3. 현재 쾌락적 시간관 4. 현재 숙명론적 시간관 5. 미래 지향적 시간관 

이 중에서 당신은 어느 유형에 속하는가? 글쎄, 나는 현재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라는 가치관과 신념을 가지고 있으니 현재를 즐기니 쾌락적이면서 미래 지향적인 시간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미래 지향적인 마인드로 현재를 즐기며 과거의 삶에서 긍정의 힘을 찾는 것, 이것이 바로 '건강한 심리 시간관'이다. 그러니 과거에 너무 집착하거나 얽매어 있지 말고 그 속에서 현재, 미래를 살아갈 교훈과 긍정의 힘을 찾아라.

그리고 말은 힘이 있고 이야기 속에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다. 

그러니 경솔하게 아무 이야기나 입 밖으로 내서는 안 되며 다른 사람의 말을 함부로 무시해서도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시간적으로든 공간적으로든 매일같이 일과 사람들에게 시달리다 보면

깊은 무기력감을 느끼게 된다. 우리는 반드시 주변의 일이든, 사람이든 정리하고, 순서를 정하며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이나 요구에 대해 "No' 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누구나 이런 경험 있을 것이다. 여행 갔을 때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욕실 용품 샘플을 잔뜩 챙겨 오는 경우, 지금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데 세일 한다고 옷을 잔뜩 구입하는 경우, 정작 읽고 싶은 책이 아닌데도 나중에 읽으면 좋을 것이라고 읽지도 않을 책을 잔뜩 사고, 결국은 책장에서 먼지만 싸여가게 하는 경우, 지금 당장 필요한 앱이 아닌데도 나중에 필요할 거라며 스마트폰에 잔뜩 앱을 까는 경우 등 이렇게 생활 속에서 쓸데없는,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하게 된다. 이제 앞으로 이런 상황에 직면할 때 나에게 질문해 보자. 첫째, 순수하게 직감적으로 정말 '좋아'하는가? 둘째, 순수하게 이성적으로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그러면서 세 번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 물건들이 손쉽게 나의 삶 속에 들어오고 나의 심리적인 공간을 차지하도록 허락해서는 안된다. 이렇듯 우리는 생활 속에서, 우리의 인생 속에서 미니멀리즘을 실천해야 한다.


<아이젠하워 매트릭스(Xisenhower Matrix)>

이 표는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라고 하는데 이는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 장군이 일간 계획을 세웠던 방법이기 때문이다. 

DO(조속히 해결): 기본적으로 긴박하고 중요한 일

DECIDE(언제든 해결할 것으로 결정): 급하진 않지만 중요한 경우

DELEGATE(다른 이에게 넘김):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경우

DELETE(삭제): 긴박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의 경우

 중요도와  긴박한 정도에 딸 이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를 가지고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 같다.



꼬마에서 어른이 된 지금까지 우리는 하루의 계획을 세우며 생활계획표를 짜 보았다. 언제,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계획하고, 하나가 끝나면 또 하나가 꼬리를 문자. 설령 피곤하더라도 버티고 또 버텨내야 한다. 그러나 매일의 시간관리보다 더 중요한 건 정신적 에너지를 관리하는 일일 것이다.

결정을 내려야할 때는 루비콘의 3단계 모델(분석-결정-집행)에 따라 결정을  위한 정보수집하고 결정을 진행하고 결정 후에 집행을 하는 것이다. 충분히 생각했고, 충분한 자료도 찾았으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업무를 하기 위한 의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운동 열심히 하고, 잘 놀고, 잘 먹어야 한다. 그리고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무의 집중과 휴식의 밸런스가 필요하다. 

'뽀모도로  테크닉'을 사용해서 업무 시간 알람을 설정하여 업무를 하고 알람이 울리면 휴식을 취하면 된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52분 업무 후 17분간 휴식이 가장 효과적인 비율이라고 한다.

그리고 일반적인 일을 하는 경우라면 뽀모도로 테크닉을 사용해 업무와 휴식의 균형을 유지하고, 창의적인 집중력을 발휘해서 하는 경우라면 플로우 상태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우리는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상상해보곤 한다.

사실 꿈이라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고 그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다.


<SMART 원칙>

SMART 기법을 사용하여 긍정적인 상상을 하면서 이미 목표점에 도달한 미래를 생각해보자.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할 때는 '심리적 대조' 기법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심리적 대조의 첫번째 단계는 계획하고 소원하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과 노력이 결합하여 실현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단계는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장애 요소나 실패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심리적 대조와 실행 의도를 함께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WOOP가 있다.

W(Wish): 소원. 당신이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이나 목표는 무엇인가?

O(Outcome):  결과. 당신이 마음속으로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무엇인가?

O(Ostacle): 장애물. 당신이 생각하는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에는 어떤 어려움이나 장애 요소가                     있는가?

P(Plan): 계획. 실행 의도를 어떻게 계획했고, 어떤 계획에 근거해 장애물을 극복할 것인가?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을 등산에 비유한다면 저마다의 길과 단기적인 목표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상에 올라 잠깐의 즐거움을 느꼈다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 그것은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행복일 것이다. 셀리그만은  한 사람이 행복한 미래를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5대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5대 요소는 PERMA이다

P: 긍정적 감정

E: 대상에 대한 몰입

R: 좋은 관계

M: 생명 존재의 의미

A: 성취감


또한 좋은 특징들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만 그것이 강점이 되어 더 건강한 마음과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데 밑바탕이 될 것이다. 


과거에 감사하고

지금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강점을 미래의 계획 속에서 십분 발휘하고 

성실함과 낙관적인 마음, 긍정의 힘을 잃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았다. 이 책은 심리학 책이 아닌 어떻게 우리가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삶을 살 수 있는지..

그리고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행복을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는지..


우리도 행복 선언을 해보자!

나의 성격적 강점을 믿으며 이를 잘 활용하여 

나 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자!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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