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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육아맘. 하지만 책을 사랑하는 20대 감성녀. 삶의 지침에서 벗어나는 힐링 도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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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어린이라는 세계 | 나의 독서습관(2021년) 2021-04-1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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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1. 읽은 책: 어린이라는 세계

 

2. 읽은 내용: 길잡이

 

나는 예전에 '어린이는 어른의 질잡이'라는 말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어린이를 대상화하다 못해 신성시하는 듯해서였다. 어른이 어린이를 잘 가르치고 이끌 생각을 해야지, 어린이한테 길 안내의 책임을 떠맡기다니, 그리고 어린이가 길을 어떻게 안단 말인가? 무슨 신비한 힘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어린이에게 할 말을 고르고, 그 말에 나를 비추어 보면서 '길잡이'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 어린이가 가르쳐주어서 길을 아는 게 아니라 어린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지 고심하면서 우리가 갈 길이 정해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를 가르치고 키우는 일, 즉 교육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몫이 된다. 가정과 학교는 교육의 출발점일 뿐결국 책임은 사회가 져야 한다. 그러기 싫어도 사회의 몫으로 돌아오고 만다.

 

어린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회 속에서 자란다. 가정에서 보는 것,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기초로 삼아서 세상을 보고 세상에서 배운다. 

 

어린이가 그림을 망쳤을 때 "다 소용없는 일이란다. 구겨 버리렴." 이라고 말할 사람은 없다. 고칠 수 있는지 보고, 안 되면 새 종이를 주고, 다음에는 더 잘 그리도록 격려할 것이다.

우리 자신에게도 똑같이 말해야 한다. 실제로 어린이라면 어떻게 할까? 내가 새 종이를 주며 이런저런 미사여구를 늘어놓기도 전에 어린이는 종이를 뒤집어 뒷면에 새로운 그림을 시작한다. 

 

3. 읽은 후 생각:

 

정말 어른은 어린이의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어린이들은 어른의 생각과 행동을 모방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회 속에 놓이며 그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과 지혜를 배우듯이, 어른에게서 세상을 보고 세상을 배우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모범이 될 정도로, 아이들이 우리 어른들에게서 보고 배울만큼 '길잡이'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아야 한다.

 

나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잘해주고 있을까?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주고, 깨닫게 해주고 싶은게 참 많은데, 그것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너가 원하는대로 살아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너 자신을 사랑하며 너 자신의 삶을 살아라!"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쉽게 그렇게 말할 수가 없다.

 

지금 이렇게 우리가 마스크로 답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도, 우리 아이들이 코로나 공포를 겼으며 그로 인해 코로나 블루에 고통받고 힘겨워하는 것도 모두 우리 어른들이 길잡이 역할을 제대로 잘  못해서 이런 비참하고 불행한 결과가 생긴 것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우리 어른들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잘해주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도 우리 어른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행동으로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고 이끌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과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저
사계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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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어린이라는 세계 | 나의 독서습관(2021년) 2021-04-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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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1. 읽은 책: 어린이라는 세계

 

2. 읽은 내용: 가장 외로운 어린이를 기준으로

연말 TV 예능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아버지들이 아이를 돌보는 리얼리티 쇼가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출생률이 떨어지는 시대에 아이 돌보는 즐거움을 전파하는 것이 이 쇼가 상을 받은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나는 이 쇼를 보지 않는다. 

육아가 거의 전적으로 어머니에게 떠맡겨지는 현실에서 아버지가 아이를 돌본다는 이유만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게 불편하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그런데 그보다 큰 이유는 거기 나오는 집들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어린이들도 이 쇼를 본다. '세트장'이 아닌, 유명 연예인의 실제 집과 거기 살고 있는 다른 어린이를 본다. 대수롭지 않게 보아 넘기는 어린이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어떤 어린이에게는 그 집이 꿈속의 것처럼 크게 보일 것이다. 그 어린이는 어떤 상황에서 TV를 보고 있을까? 누구와 볼까? 부모와 함께 볼까? 혼자 볼까? 무엇을 하면서 볼까? TV가 놓인 곳은 어디일까? 그 어린이는 화면 속 아이를 부러워할까? 자기 현실과 너무 먼 일이라 아무 상관이 없을까?

만일 상관이 없다고 한다면, 정말 아무 상관이 없을까?

어떤 어린이는 여전히 TV로 세상을 배운다. 주로 외로운 어린이들이 그럴 것이다. 

어린이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가장 외로운 어린이를 기준으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성실하고 착한 사람들이 이기는 모습을, 함께 노는 즐거움울, 다양한 가족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족이 아니어도 튼튼한 관계를, 강아지와 고양이를, 세상의 호의를 보여주면 좋겠다. 

세상이 멋진 집이라고 어린이를 안심시키면 좋겠다.

그렇게 화려한 것이 아닌 세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면 좋겠다.

어느 집 넓은 거실보다는 그쪽이 더 환상 아닐까.

 

3. 읽은 후 생각:

옛날 TV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 연예인들 아빠가 아이를 육아하는 모습이 나왔었다. 그때 나는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다른 아이들이 이 모습을 보면 어떤 기분일까, 어떤 생각을 할까 생각지 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아~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상황에 있지 못한 아이들이 본다면, 그 가정의 모습을, 그들의 여유있고 부유한 모습에 부러움을 금치 못하고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나도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돈이 많으니깐 저렇게 할 수 있겠지. 

나도 그렇게 생각하며 부러워하곤 했는데, 그렇지 못한, 외롭고 가난한 아이들이 본다면, 부모 없이 혼자서 외롭게 자라나는 아이들이 본다면 어떨까. 너무나 여유있고 따뜻한 가정의 모습,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어보이는 생활, 대궐처럼 넓은 집..

어른들이야 그 모습을 보면서, 연예인이니깐, TV 프로그램이니깐 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지만, 본 것을, 들은 것을 모두 진실이라 믿는 순진한 아이들은 

그들의 모습이 부러움을 넘어 '왜 나는 이렇게 살고 있지' 라고 생각하며 좌절을 겪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흔히 재벌, 금수저 라고 말하면서 그들의 세계는 우리와 다르다고 한다.

세상에는 그보다 못한 사람들이 많다.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더 많다.

작가의 말처럼, 그렇게 잘 사는 모습, 너무나 레벨 차이가 느껴지는 그런 모습을

TV 화면에 담지 말고,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공감하고 거기에서

용기를 얻을지도 모른다. 정말 작가의 말처럼, 가장 외로운 어린이를 기준으로

TV 프로그램이 편성되면 이렇게 소외당하고 절망감을 느끼는 아이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저
사계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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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라는 세계 | 나의 독서습관(2021년) 2021-04-0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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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1. 읽은 책: 어린이라는 세계

2. 읽은 내용: 놀이 아니고 놀기

"요즘 아이들은 놀 시간이 없다." "친구가 없다." "게임만 한다."고 한탄하는 어른들도 있다. 그렇게 안타까워하면서도 한편으로은 이제 어쩔 수 없는 일인 것처럼 말하지만 어린이들의 입장은 그렇지 않다.

어른들의 어린 시절과 환경이 달라지긴 했어도 어린이들이 놀고 싶어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내고 친구를 불러내고 일을 만들어 내면서, 어린이들은 논다.

어린이들의 놀고 싶어 하는 마음을 알기 때문일까. 언젠가부터 어린이와 관련된 행사, 축제 등에 '놀자`는 제안이 빠지지 않는 표어가 되었다.

그런 것만 보아서는 어린이가 놀 일이 엄청나게 많은 것 같다.
'모래야 놀자, 그림자야 놀자, 동화야 놀자, 경제야 놀자, 환경아 놀자, 우표야 놀자, 자연과 놀자, 도시에서 놀자, 서당에서 놀자....
모두 어린이에게 좋은 것을 해 주고 싶어서 내건 표현일 것이다.

그렇지만 '어린이책 잔치의 표어로 '다 같이 놀자' 같은 것이 발표되면, 어린이 대상 행사리고 너무 안일하게 기획한 것은 아닌 가 의심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인권아 놀자'도 그렇다. '어린이 인권 도서 전시회'에 많은 어린이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은 알지만, 아무리 그래도 인권과 놀 방법은 없다. 인권을 놀 대상으로 여긴다 해도 곤란하다.

어린이가 진지하게 배우고 익혀야 할 지식까지도 '놀이'의 대상으로 삼는 경우는 그 밖에도 많다. 실제 내용은 교과 학습이면서 이름에만 '놀이' 라는 말을 붙인 프로그램들도 그중 하나다.

어른들의 '놀자' 나 '놀이'와 달리 '놀기'에서는 반드시 놀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어디서 놀지, 무엇을 하고 놀지, 누구랑 놀지는 몰하도 날마다 놀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것이다.

'놀자' 프로그램이며 온갖 '놀이'가 제공하는 적당한 환경과 도구, 규칙도 나름대로 재미있을 것이다. 하지만 '놀기'는 예측할 수 없을 때 확실히 더 재미있다. 소득이 없어도 된다.
그때그때 필요한 규칙을 만들고 고치고 응용하면서 배우게 된다.
박수도 받아 보고 믿기지 않는 승리나 아까운 패배를 경험하는 것은 어떤가.
같은 편이 되고 싶지 않던 아이와 한편리 되어 보고, 힘을 합치고 의외의 손발이 맞아 가까워졌다가 다시 실망하고 다시 기대하는 것도 소득이 아닐까?


3. 읽은 후 생각:

'놀이' 와 '놀기' 가 어떻게 다를까? 누군가 나에게 물으면 나 뭐라고 대답할까? 사실 지금까지 이 두 개의 차이를 몰랐다. 비슷한 의미 아닌가 라고 막연하게맠 생각해왔는데 오늘 이 글을 읽어보니 이젠 명확하게 알 것 같다.

'놀기' 가 좀더 적극적인 표현이고 보다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놀이는 교육적인 내용과 목표에 맞는 표현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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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저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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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어린이라는 세계 | 나의 독서습관(2021년) 2021-04-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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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은 책: 어린이라는 세계

2. 읽은 내용: 놀이 아니고 놀기

"요즘 아이들은 놀 시간이 없다." "친구가 없다." "게임만 한다."고 한탄하는 어른들도 있다. 그렇게 안타까워하면서도 한편으로은 이제 어쩔 수 없는 일인 것처럼 말하지만 어린이들의 입장은 그렇지 않다.

어른들의 어린 시절과 환경이 달라지긴 했어도 어린이들이 놀고 싶어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내고 친구를 불러내고 일을 만들어 내면서, 어린이들은 논다.

어린이들의 놀고 싶어 하는 마음을 알기 때문일까. 언젠가부터 어린이와 관련된 행사, 축제 등에 '놀자`는 제안이 빠지지 않는 표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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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어린이라는 세계 | 나의 독서습관(2021년) 2021-04-0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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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1. 읽은 책: 어린이라는 세계

 

2. 읽은 내용: 착한 어린이

 

"그렇게 농사를 짓다 보니까, 드디어! 필요한 것보다 많이 생산하게 된 거야. 우리 마을에서 다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이! 자.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나눠 줘요!"

그 밖에 다른 답이 있을 리 없다고 확신하는 얼굴이었다. 이런 아이에게 경제 논리를 설명하려니 나느 갑자기 속이 시커먼 어른이 된 것 같았다. 좀 전까지는 되게 멋있는 어른이었는데, 어린이는 왜 이렇게 착할까. 그런데 나는 아이에게는 착하다는 말 대신 "어, 그것도 참 좋은 생각이네."하고 답했다. 어린이에게 '착하다'는 말을 쓰기가 늘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어린이에게 '착하다'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착한 마음을 가지고 살기에 세상이 거칠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착하다는 말이 약하다는 말처럼 들릴 때가 많아서이기도 하다. 

더 큰 이유는 어린이들이 '착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 두려워서다. 착하다는 게 대체 뭘까? 사전에는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하다'고 설명되어 있지만, 실제로도 그런 뜻으로 쓰이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보다는 어른들의 말과 뜻을 거스르지 않는 어린이에게 착하다고 할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그러니 어린에게  착하다고 하는 건 너무 위계적인 표현 아닌가.

어른들은 '착하다'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쓴다. 주로 친구를 설명할 때 그런다

"그 친구의 어떤 점을 보면 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 하고 물어본다. 

"누가 뭘 빌려 달라고 하면 잘 빌려줘요." "하기 싫은 일도 잘 해요." 라고 대답한다.

재미있는 것은 스스로를 착하다고 하는 어린이는 드물다는 것이다. 겸손해서일까?

그보다는 '착하다;는 말의 힘이 너무 강력해서 차마 손을 대지 못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말은 남에게 들어야 의미 있다는 것을 어린이도 알기 때문이다.

'착한 어린이' 라는 말에는 '남의 평가'가 들어가게 마련이다. 이때 '남'은 주로 어른들이다.

부모님, 선생님, 산타 할아버지 같은 .

'착하다'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니다. '착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어른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 어린이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3. 읽은 후 생각:

아이들은 끊임없이 '착한 아이병'에 걸려 있는 것 같다. 아니, 우리 어른들이 아이를 착한 아이병에 걸리게 하는 것 같다. '엄마 말 잘 들어야  착한 아이지.' '산타 할아버니는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주신다.' '착한 아이는 ~해야 한단다.' 라고 우리가 무의식 중에 아이들에게 말하고 강요하는 것이 아이로 하여금 사랑받고 인정받으려면 '착한 아이' '착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는가 생각해보게 된다.

아직도 학교에는 '모범상'이 존재한다. '모범상'은 어떤 아이들이 받는가? 

말 그대로 선생님 말 잘 듣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 즉 착한 아이가, 착한 학생이 받는다.

그리고 그들의 생활기록부에는 심성이 착하고~착하고 예의바르며~

등등 착하다는 말이 빼놓지 않고 꼭 들어간다.

그렇게 우리는 착한 아이로 자라야만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다고 교육받고 그렇게

살아왔다. 그리고 우리는 무의식 중에 그것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착해지라고 강요하고 있다.

이제는 아이들에게 '착한 아이 병'에서 벗어나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원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그런 규범과 틀에 사로잡혀 살지 말고

너가 하고 싶은 대로,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살라고 말하고 싶다.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저
사계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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