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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끝이 정해진 이야기라 해도 | 예스블로그 서평지원 리뷰 2018-07-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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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쩌면 끝이 정해진 이야기라 해도

루스 피츠모리스 저/변용란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8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루스 피츠모리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 역경과 극복의 과정, 고통을 받아들인 큰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다섯 아이들과 움직이지 못하는 남편, 힘차게 하루하루를 살아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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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고통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

슬픔과 아름다움은 공존할수 있다

어쩌면 끝이 정해진 이야기라 해도...

 

이책을 읽게 된건

일단 실화의 이야기였고,

다섯아이의 엄마이면서

일하면서

어느날 갑자기 병을 얻어 움직이지 못하는 남편까지 케어하면서도

작품활동과 일을 하면서 대차게 살아가고 있는 작가에 반해서였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불행이란

나도 너무나 잘알고 있는 상황이다

내 아이가 어느날 생각지도 못한 종양이 있다는걸 알게 되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 살려야 한다.

그렇게 일주일이 안된 시점에 아이가 큰 병원에서 종양제거를 하게되고,

수술자국이 채 아물기도 전에 항암치료가 시작되었다

엄마도, 아이도, 가족도, 모두가 생각도 해보지 못한 시나리오였다.

내인생이 그렇게 평범했었는데

진짜 생각지도 못한 불행이였다

하지만 그 일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신랑과도 더 끈끈해지고

첫째아이가 얼마나 소중한지, 내가 꼭 살려야 하는

내목숨보다 더 소중히 지켜야 할 것이 있구나 하는

절박함과 큰 사랑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은 병변 제거후 5년동안 문제가 없으면 완치라고 불리우는데

완치를 위해 정기적인 검사만 받고 있다

그 아픔을 겪은 나는 이 작가의 아픔이 고스란히 공감되었다

 

 

 

<73페이지 운동신경질환이라는 병 사진>

 

거꾸로 복권에 당첨된거 같다는 설명,

질병의 무질서함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하는 남편의 병 발견

그리고, 완치가 없이 나빠지기만 하는 병

 

아, 말만 들어도 눈이 깜깜해지고

정신을 차려야 하면서도, 기가 막힌 상황이였을것 같다

하지만 작가는 그 순간의 답답함을 그대로 표현해내고 있지만

눈물이나, 고통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 이겨내야지 하는 받아들여야지 하는 힘이 느껴졌다

 

 

 

<213페이지 살인욕구 사진>

 

바위처럼 아무리 단단한 심장을 가진 사람이라도 적어도 한번은 살인의 충동을 느낄것

그의 눈에서 쉴새 없이 눈물이 흘러내리는 순간이 있다

5초만이라도 고스란히 그에게 감정이입이 되면 격렬한 공포를 맛본다

사랑은 매번 나를 그런 충동으로 몰아넣지만, 그때마다 나를 막아서는건 아이들이다

 

아...살인욕구...

나는 제목을 보고는 신랑케어가 너무나 힘들어서

살인욕구를 느낄떄도 있던가 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힘든일을 겪을때 절대 그런적 없고

그저 아이의 생명과 내생명을 바꾸고 싶다.

아이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뿐이였다

하지만, 작가는 매우 놀라웠다. 그의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그 고통을 느끼고 있는 남편이 안스러워 공포스럽고 살인욕구가 생겼다는...

안타까운 이야기ㅠ 정말 사랑하고 있구나

 

 

 

<261페이지 마지막 인사>

 

머리칼도 피부도 저렇게 완벽한데, 너무 건강해 보이잖니

암과 다르게 참 우스운 병이구나.....

남편의 폐에서 수채화 붓을 빤 구정물 같은 액체가 흘러나온다.

너무 아파서 컴퓨터 음성을 사용할 기력조차 없다

눈꺼풀은 반쯤 열린채 경련한다

이고통에 저주 있으라. 그의 눈동자는 자꾸 초점을 잃고 방황한다.

나는 그가 잠들었기를 기도한다.

외로운 함선이 컵처럼 내심장을 에워싸고 가슴이 아파온다

바다의 떨림과 커피는 여전히 내 하루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이다

때로는 나도 너무 지친다. 그냥 나가떨어질 지경이다. 사지가 아프다.

나는 산채로 뭍혔다.

다섯명의 미치광이 케이크 멍청이들아, 아빠는 너희를 영원히 사랑한다는 걸 기억해

2017년 10월26일 사이먼이 마흔셋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때문이다.

 

아, 너무 고통스러워 읽어내려갈 수조차 없었다

남편의 고통이 또 작가의 고통이

그대로 전해져 읽은 밤 내내 눈물이 흘렀다

마음이 아렸다.

받아들이고 애써 담담히 가족과 사랑을 나누며 살아왔지만

마지막은 결국 이렇게 끝났다.

하지만 그렇게 또 오늘을 살아가는 다섯아이들과 작가의 삶은

항상 슬픔에 머물러 있는것은 아닐것이다

그들은 그 시간동안 치열하게 사랑했고, 사랑을 나눴다

그래서 남은 삶이 외롭고 텅비진 않을것 같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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