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이런 고전이 정말 지루하고
너무 당연한 얘기를 왜 저렇게 사람들이 열광했는지, 옛날사람들의 그저 그런 이야기라고 치부했던거 같아요
근데 나이가 한살씩 먹고, 마흔이 되다보니 점차 옛사람들, 이미 삶을 나보다 오래 살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해왔는지 세상을 삶을 사람을 보는 태도를 어떻게 가지고 살았는지
어떻게 자기 자신을 좀더 단단하고 높은 가치로 만들어 살았는지 부쩍 궁금해 집니다
장자는 내가 꿈에서 나비가 된것일까, 아니면 나는 나비의 꿈일까라는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어쩌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내가 아니라 나비의 꿈일수 있다는 소름끼치는
식스센스급 반전을 설명하는 장자에 참 재미있는 사람이군 하며 생각했었는데요
이책에서는 그것외에도 다양한 삶의 모습모습에 장자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특히나 비움공부라고 해서 어떤 내용들일까 궁금했는데
유난히 저는 죽음과 관련된 내용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답니다
인생에서 욕심을 비워내는 하나의 과정이 죽음을 생각하는 것인데 결국 빈손으로 가는 인생
너무 팍팍하게 살지 말자^^ 는 지혜가 담겨있네요.
욕망을 비워내고, 죽음을 살펴보다보면 저절로 장자의 비움공부의 학생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장자의 가르침은 박스안에 넣고, 작가님의 설명까지 덧붙여 볼수 있으니 금상첨화
깔끔한 편집이 한눈에 쏙 들어오네요
마지막으로 이책의 서평을 마치면서 이런책을 내가 20대에 만났다면 어떤 느낌이였을까
20대의 나도 지금과 같아서 이책을 일찍만나고 삶을 좀더 깊이 있게 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살짝 후회하는 마음이 드네요. 고전은 늘 옳아요. 게다가 작가님이 덧붙인 지혜까지 함께 얻을 수 있으니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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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