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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 쉼책이야기 2020-11-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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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이병률 저
문학동네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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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라는 제목의 시집을 대하면 웬지 맘을 슬픔 모드로 셋팅하고 읽어야 할 것만 같다.

 햇빛 쨍한 여름날과는 웬지 어울리지 않고 시원하게 바람이 불고 낙엽이 날리는 날 따뜻한 커피 한 잔 들고 도깨비에 나오는 공유처럼 야외 테라스에서 읽어야 할 것 만 같다.

 생각보다는 생활 밀착형 시가 많았다.

 

구멍난 양말 위에 새양말을 신거나

만두피가 생겼는데 소가 없어서 냉동 만두에 둘렀다는 이야기는

코믹한 에피소드였다.

 

정말 이별에 걸맞는 시도 있다.

 

의문

 

유리창을 없애려면 어디에 쳐야 하나

무엇에 부딪쳐서 창을 깰까

기다리고 기다리다 당신이 저멀리 나타나면

손 흔들어야 하나

등 돌려야 하나

 

배웅과 마중 가운데 무엇을 할까

당신이 오는 일이라면

당신이 떠나는 일이라면

이 삶을 열고 닫는 일

무엇이 나을까

 

시인은 시인인가보다

제주 바다 문어 하면 나는 문어라면이 생각나는데

 

"제주 바닷가에서 문어(文魚)의 문장(文章)을 잡는 법이다. "

 

문어가 돼지고기를 미끼로 잡혀서 죽어가는 그 최후를 굉장히 싯적으로 묘사했다.

그래서 정말 그 맛있는 문어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물컹해진 스스로를 휘감은 여덟 개 붓은 서서히

가만히 이번 생의 힘을 뺀다"

 

 시인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뛰어난 통찰력과 관찰력이 아닐 까 싶다.

한 사물, 한 사건을 깊이 사색해서 새롭게 본다는 것은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나로 말하자면 깊이 생각해보는 것 자체가 잘 안된다.

늘 모든 사건, 사고, 사유 등등을 물 흘리듯 흘려보낸다.

지금, 오늘, 여기를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솔직히 벅차고 꼽씹는게 잘 안된다.

그래서 책만 읽는 사람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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