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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당고의 비밀 | 우리 루리 책 2020-04-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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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행운당고의 비밀

김현주 저/이준선 그림
딱지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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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도서로 우리 딸 초등고학년이 선택한 도서였다.

웬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나도 집어서 냉큼 읽었는데 내 취향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지방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곳에서 굶어 죽느니 조선에 와서 밥이라도 먹고 살자고 찾아 왔더란다.

그렇게 요시다네 아버지가 요시다와 왔고 그 요시다는 살려고 닥치는 데로 일하고 순사도 되었다.

문제는 불법적인 일도 했다는 것이다. 그때는 그것도 눈 감아 줬지만 말하자면 사기다.

조선인들에게 금광이 개발될 거라면서 금덩이를 보여주고 투자금을 유치하고 폐광임이 밝혀지니

돈을 고리로 빌려주고 못갚으면 어린아이들을 경성에 팔아넘겼다.

그렇게 동희도 처음으로 창경원에 구경온 줄 알았던 날 웬일로 눈깔사탕을 아버지가 준 날 , 그렇게 팔렸다. 요시다에게 끌려가던 중 당고집 할머니가 잡아 세웠고 동희를 샀다.

노부코 할머니는 무서워 보였고 깐깐했다.

하지만 당고는 맛나고 매일 쌀밥도 세끼 다 먹여 주시고 판돈을 일부 주시기도 했다.

아버지가 자신을 찾아 올거라 믿으며 2년쯤 기다렸던 날,

동네 오빠를 경성에서 만나고 자신의 가족들이 간도로 떠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야밤도주를 했다고 한다.

그렇게 찾아올줄 알고 기다렸지만 그 기대마저 이제 허물어지고 말았다.

 

그쯤 요시다가 가게로 찾아왔고 자신과 가토가 장난삼아 소원을 적어 넣었던 당고를 먹게 되고

'비밀의 방으로 독립'이라고 쓴 소원에 '비밀의 방으로'는 먹어버리고 '독립'이란 글자만 보고

노부코 할머니를 의심하고 감시하라고 했다.

노부코 할머니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게되는 동희에게 무슨일이 벌어졌을까?

너무 스토리를 다 말하면 스포이니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150페이지되는 짧은 소설이지만 구조가 탄탄하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감동도 있었다.

가족에게 팔려가고 그곳에서 새로운 삶이지만 잘 버텨준 그 시절 많은 동희들에게 위로와 박수를 보내고 싶은 책이었다.

우리 딸의 감상은 어땠는지 물어봐야겠다.

이중 많은 단어들이 생소했을 텐데 어찌 빨리 읽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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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1        
감정 로봇 프로젝트 | 우리 루리 책 2020-04-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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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감정 로봇 프로젝트

유강 글/장은경 그림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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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2100년을 넘어 2200년까지 흘러간다.

2100년쯤에는 서로 전쟁이 무의미하다는 걸 깨닫고 무기를 내리고 평화로운 세상을 맞이하고

2200년에는 과학의 무한발전으로 인해 로봇이 생활 전반을 캐어하게 된다.

식사는 캡슐같은 걸로 대체되는 뭐 그런 세상이다.

테오의 이모는 로봇공학연구소 책임자인데 (그런데 왜 엄마가 아니고 이모일까? 설정이? 엄마였으면 전문성이 결여되나?) 퍼펙투스1호를 데리고 와서 감정을 입히는 훈련을 테오가 맡아주길 부탁하고 간다.

테오도 프로그래밍과 어린이 로봇대회에서 1등을 했기에 꼭 도전해 보고 싶은 과제였다.

테오는 이 프로젝트 말고도 '전통인간 구역'시찰도 맡고 있다.

이곳은 나노월드라고 과학화된 도시를 벗어나 전통적인 삶 , 즉 농사짓고 고기 잡고 대자연을 느끼면서 불피고 밥짓는 삶을 지향하는 마을이다. 흙바닥이 있는 마을이다.

테오는 이곳에서 차미라는 친구를 만나고 그들의 생활이 이해가 안가지만 점점 마음이 쏠리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진정한 마음을 만나게 된다.

페펙투스가 친구는 될 수 있지만 마음을 나눌 수 는 없다는 걸 알게된다.

감정을 어느 정도 입힐 순 있지만 사람과 마을을 나누고 감정을 서로 소통하는 그런 주고받음은 쉽지 않음을 느낀다.

 

 세상이 바뀌고 하늘의 새 대신 드론만 날라다닌다 할찌라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마음이 있기 마련이고 감정은 로봇조차 습득하기 불가한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인 것이다.

하지만 로봇도 정이 들면 누구못지 않은 친구가 되기도 하고 비록 감정은 없지만 발전 희망은 있고 위로는 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동화였다.

초등학교 3-5학년 정도가 적당할 것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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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3        
클라라의 전쟁 | 우리 루리 책 2020-04-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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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클라라의 전쟁

캐시 케이서 글/황인호 그림/김시경 역
스푼북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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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0년 황제 요제프 2세는 부쪽에서 프라하를 침입하지 못하게 막으려고 자신의 어머니인 마리아 테레사의 이름을 따서 요새를 지었다고 한다. 이 요새는 프라하의 북서쪽에 있는 보헤미아산맥의 한 마을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 마을은 테레진이라고 불렸다.

 이 마을은 1941년 나치가 '게토'라고 불렀던 유대인 집단 수용 시설인 '테레지엔슈타트'로 바뀌었다.

이곳은 아우슈비츠 등 다른 죽음의 수용소로 보내기 전에 임시로 거주시키는 곳으로 쓰였다.

 

클라라네 가족은 프라하에서 아버지는 의사로 어머니는 도서관 사서로 일했다.

나치는 점점 가혹한 유대인법을 만들어 통제했고 결국 클라라네 가족도 이틀 후 테레진이라는 곳으로 거주지 이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클라라와 동생 베드로는 집을 버리고 가야하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은 정해진 시간에 기차를 타고 수용소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성인 남녀, 아이들 남녀로 숙소가 나뉘게 된다.

갑자기 가족들과 떨어져서 힘들었지만 이내 그들을 돕는 야곱이란 친구도 만나고 프라하에서 같이 온 한나라는 친구도 있어서 클라라는 좀더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었다.

비록 비누도 없고 씻는것 먹는 것 자는 것이 열악했지만 이곳에서는 죽음의 수용소보다 좀 더 나았음에 감사했고 재능이 많은 유대인들이 있어서 역사, 음악, 미술 , 수학 등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클라라는 이곳에서 공연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브룬디바르]라는 오페라 공연 오디션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에 클라라, 야곱, 한나는 도전해보았고

중요한 배역을 맡게 되었으며 연습하는 동안은 배고픔도 비참함도 잊을 수 있었다.

 

"이제 그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린 두려움 없이 그에게 맞선다. 우린 결코 지지 않는다.

 

 클라라가 공연하는 [브룬디바르]는 이렇게 외쳤다.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클라라는 그곳에 있었고 야곱은 탈출을 감행했으며 동생 베드로는 고열과 기침으로 죽었다. 한나는 아우슈비츠로 이송되었다.

다시 프라하로 돌아오고 수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메모를 남겨두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연인들을 찾는 메세지였다.

 

"경찰관이 프라하에 돌아와 참새를 찾고 있다. "

야곱은 탈출을 성공했고 클라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만행에서 살아남은 클라라 가족들 혹은 죽음 당함 많은 가족들을 돌이켜 보고 그 실상을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정도의 초등 고학년 중등 1 정도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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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초등3학년 | 우리 루리 책 2019-01-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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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초등 3학년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원저/최수일,신동호 글/김석 그림
비아에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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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고백하자면 까놓고 수포자는 아니었지만 내심 학창시절 "나는 수학에 소질이 없어" 하고 멀리했습니다. 암기에는 나름 소질이 있어서 공식을 외어서 푸는 것에는 능했지만 개념 정립이 되있지 않아서 조금의 응용 문제만 나오면 머리가 깨끗하게 포맷되고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하는지 난감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더욱 아이들 수학에 집착하게 되고 암기가 아닌 개념정립이 확실히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학원으로 돌렸네요^^

요렇게 신통방통한 책이 있었다니 저도 재미나게 읽게 되네요.

 

 

책 표지만 봐도 캐릭터가 개그스러운 것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고 개념노트도 한권 부록으로 주셔서 공부하면서 정리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선 짜임새를 살펴보면 77가지 초등학생들이 수학을 하면서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단원별로 정리해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동기화가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또래의 궁금증이 무엇이었는지도 살펴 보게 되고 내 궁금증으로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차례는 현행 교과서와 같습니다.

 

 

 

순서가 교과서와 같긴하지만 질문들은 간략하고 집약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내용들을 가지고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자릿수 맟추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 단원을 시작합니다.

흔히 사칙연산을 배우는 아이들이 갖는 의문이 있습니다. 왜 세로로 줄을 맞춰서 풀어야 하는지 궁금해 하고 때로는 1학년들은 지그재그로 더하기를 하기도 합니다.

 

백의자리는 백의자리끼리 십의자리는 십의자리끼리 일의자리는 일의자리끼리

줄을 맞추어서 계산을 해야하는 것이죠.

가로셈과 세로셈은 어느것이 더 좋은가? 암산을 할때는 가로셈 필산을 할경우는 세로셈으로 많이 푼다고 한다.

물론 3학년은 아직 세로셈이 더 편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도전 개념활용으로 문제를 2개 풀어보도록 되어있다.

 

이런식으로 어렵지 않게 어림셈,선분,분수 등을 접근해 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거부감이 없다.

모든 과목들이 그렇지만 자신감이 중요하고 재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딸은 이제 4학년으로 올라가지만 3학년을 이 책으로 쭉 만화보듯이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다.

 

개념 노트 사용법에 대해 잠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물론 노트에 나온 예시처럼 아이들이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너무 정리가 잘되어있다. ^^

아이들의 수준에서 느끼고 아는 만큼만 조금씩이라도 부담없이 적어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수학이 마냥 연산만 하는 과목이 아니라 생각을 확장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과목이 될 것 같다. 물론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이 또한 괴로운 일이 될테지만 말이다.

 모든 억지로는 할 수 없으니 말이다.

 

이 책으로 올 방학 수학 마무리 좀 해야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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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엄마에겐 비밀이야 | 우리 루리 책 2018-11-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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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쉿! 엄마에겐 비밀이야

은효경 글/고수 그림
노란돼지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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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딸!!

요즘 온통 무언가를 키우겠다고 야단이다.

가장 키우고 싶어하는 동물은 갈색 혹은 검은색 푸들이다.

난 늘 이렇게 말한다

"너희 셋 키우는 것도 엄마는 충분하단다, 얘들아"

솔직히 충분은 매우 감정을 억제한 단어다.

힘들고 버거운 부분이 있다.

그런데 강아지까지는 키울 자신이 없다.

물론 아이들은 "우리가 다 할께"라고 한다.

절대 지켜지지 않을 공수표같은 말들이다.

 

암튼 그런 심정을 대변하는 책이다.

그래서 우리 딸이 읽고 너무 감동을 받은 나머지 엄마에게 이책은 엄마가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하면서

추천해준 책이다.

 

줄거리는 뭐 간단하다.

어느날 그집 딸내미가 모범생이었는데 자꾸 늦게 들어온다.

아들보고 찾으러 다녀오랬더니 같이 늦게 들어온다. 점점~~~

실은 아파트 옥상에 햄스터를 키우고 있었던 것 용돈을 아빠에게 받아서 몰래 햄스터 친구까지 식구가 늘어났다.

그러던 어느날 햄스터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눈물 바람으로 햄스터를 찾는 남매~~~

찾다가 보니 너무 늦어지고

엄마는 베란다로 나가서 손들고 있으라고 한다.

베란다에는 그렇게 오매불망 찾고 있던 햄스터가 집까지 구비해서 있었다. @@

 

 

나는 이런 엄마가 적어도 지금은 되고 싶지 않다고 얘들아!!!

니들이 정말 좀더 커서 알아서 목욕시키고 산책시키고 할때 우리 그떄 살짝 생각은 해볼께!!!

나도 실은 푸들 좋아하지만 자신이 없단다. 미안해!!

그래도 너희들 맘은 충분히 이해해

 

"우리도 엄마 몰래 키울까?"

두 남매가 책을 덮고 쑥떡쑥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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