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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결산] 인문학동화 "니체 아저씨네 발레 교실" | 도서 (어린이) 2016-12-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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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니체 아저씨네 발레 교실

전현정 글/조윤주 그림/심옥숙 도움글
주니어김영사 | 2016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름답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려면 우선 내 몸부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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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읽는 시리즈가 있다. 인성교육만화 '마인드스쿨', 직업소개동화 '일과 사람' 직업과 인성을 합친 만화 '키자니아 직업 탐험대' 그리고 사람됨을 일러주는 처음인문학동화. 공자를 시작으로 정약용 맹자 피카소 김구 모차르트 외 많은 분들을 만났다. (모차르트로 왕관을 받았다) 친구로 나온 맹자를 제외하고 이웃집 아저씨와 아줌마가 되어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물론 대부분 잔소리지만 들어주는게 우선이다. 대화의 시작.

 

작가의 말

쌍둥이 형이 하늘나라로 떠난 이유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마음의 문을 잠갔지요. 그러던 수영이가 니체 아저씨를 만나 발레를 배우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어요. 형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마음속에 간직해 왔던 꿈을 이루고 싶어졌지요.

니체 아저씨가 남긴 말 중에 '아모르 파티'라는 말이 있어요. 주어진 지금의 운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힘껏 사랑하라는 뜻이에요.

 

책 뒤표지. 수영이는 쌍둥이 형이 하늘나라로 간 뒤 내키지 않아도 뭐든지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면서 얼굴에 점점 그늘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수영이는 니체 아저씨를 만나 발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마음속 상처를 꺼내 보게 됩니다. 그리고 니체 아저씨에게서 슬픔을 인정하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작가의  말과 책 뒤표지를 보니 분위기는 짐작이 된다. 아마도 수영이라는 아이는 엄마가 시키는대로 하면서 즐겁지 않게 사는구나 짐작을 하면서도 니체 아저씨를 만나 어떻게 변할까 궁금해졌다.

 

체육시간. 축구를 좋아하는데 키가 작다는 이유로 골키퍼를 하는 수영은 1:1의 상황에서 상대방의 골을 막지 못해서 지게 되자 친구들의 구박을 받고 혼자 정리를 하다가 화풀이로 공을 차는데 한 아저씨를 맞추고 사과를 한다. 헌데 그 아저씨는 그럴 수도 있다며 괜찮다고 하는데 생김새는 외국사람인데 우리 말을 너무나 잘한다. 특이하네..

 

축구의 실수 때문에 화가 난 상태로 엄마가 일하는 마트에 가는데 엄마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한 꼬마아이가 몰래 고기를 빼먹는걸 보고 그러지 말라고하는데 꼬마가 수영의 손을 물고 왠 참견이냐고 말하고 수영이 엄마가 오자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고 수영이만 무지하게 혼난다.

 

축구의 실수와 마트의 꼬마 때문에 엄청나게 기분이 나쁜 수영. 마트에서 또 아저씨를 만나는데 자신을 니체라고 소개하며 쉽지 않지만 나에게 상처를 준 말과 나쁜 기억들은 빨리 잊는게 좋다며,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그 마음에 사로잡혀서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는데 그게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다치게 한다고 너를 위해 오늘 일은 잊어버리라고 말한다. 자신은 니체의 발레 교실를 하는데 한번 놀라오라고 한다.

 

수업 후 발레 교실에 가보니 배 불룩 할아버지, 뚱보 아줌마, 더럽고 낡은 옷을 입은 노숙자 아저씨 등등 발레리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사람들이 가득했는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자 어색함을 떨치고 행복해 보였다.

 

우연히 니체의 발레 교실에 가는데 아저씨는 없고 아저씨가 보던 책이 놓여있는데 그 옆에 "친구들이 함께 똑같은 일을 경험하고 감동하며 울고 웃으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너무도 멋진 일이다."라는 글을 본다.

 

엄마는 집에 있지 말고 운동하라며 복싱도 하고 있는데 합기도도 하라고 하신다. 난 집에서 종이접기 하는게 좋은데.. 자신은 공부는 못하지만 종이접기를 좋아했고, 형 도영은 종이접기는 못하지만 수영이 만든 걸 좋아했다. 엄마의 성화에 아빠와 토요 등산을 가려는데 갑자기 아빠가 일이 생겨서 혼자 가게 되자 산대신 발레 교실에 간다.

사람의 정신을 담고 있는 건 몸이야. 아름답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려면 우선 내 몸부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단다.

 

반에서 자치 동아리를 만드는데 개그 동아리, 만화 동아리, 보컬 동아리, 티볼 동아리가 나왔고, 수영이가 종이접기를 잘 하자 나래가 졸라서 종이접기 동아리도 만든다. 물론 수영은 자신이 없다.

 

횡단보도에서 강아지의 줄을 놓쳐 사고를 당할 뻔한 강아지를 구하고 주인 꼬마에게 절대 줄을 놓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면서 형을 떠올린다. 형은 몸이 약해서 병원에 많이 있었고, 자신은 공부를 못하지만 형은 공부를 잘 했고, 자신이 만들어준 종이접기를 좋아했던 형. 아픈 형에게 몽돌이 산책을 같이 가자고 했다가 줄을 놓쳐 강아지를 쫓다 형이 쓰러졌고 그리고.. 그 생각에 자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아이 같다며 말하는 수영. 니체 아저씨는 나를 비난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원망하는 마음과 같다며, 주인의 말대로 움직이는 낙타로 살지, 자유롭게 세상을 즐기며 살아갈지는 네 용기에 달렸다고 말한다. 

 

5개의 동아리 중 투표를 하는데 개그 동아리와 보컬 동아리 그리고 종이접기 동아리가 선택되었고, 아이들은 같이 모여서 공동작품을 만는다. 주제를 주라기 공원으로 정하자. 희연이는 공룡접기 책을 가져오고 쉽게 하자고 말하는데. 따라하는게 아닌 진짜 공룡 만들기가 하고 싶은 수영은 열심히 연구하여 방법을 알아낸다. 티볼 동아리가 선택되지 못하여 어쩔 수없이 종이접기 동아리로 들어온 효성은 무조건 트집잡고 막무가내다. 그러던 중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갇히게되고 효성이가 실수를 하지만 수영이는 모른척 해준다.

 

그러던 중 엄마는 합기도와 복싱을 그만두고도 말을 안 한 수영에게 화를 낸다. 그리고 수영은 그동안 미뤄왔던 속마음을 말한다. 운동이 싫어서 발레를 한다고 진짜 하고 싶은 걸 하겠다고, 집에만 있으면 형 생각을 할까 걱정하는 걸 알겠다고 하지만 형이 보고싶으면 형 생각을 하겠다고 말한다.

 

발레 교실에서는 복지관 공연 준비가 한창이고 서로 어색했던 사람들도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며 즐겁게 공연 준비를 한다. 그리고 공연 날!!

 

수영이가 그늘 속에 사는 줄 몰랐다. 부모는 자신이 낳았으니 아이들을 다 안다는 착각 속에 산다. 나도 그렇다는 걸 알게 되었다.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로 시간을 보낸다. 느릴 수도 있고 빠를 수도 있다. 아이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유심히 지켜보는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본다. 나쁜 일은 나를 다치게 하니까 쉽지 않아도 잊도록 노력하고, 아름답고 건강한 마음을 만들기 위해 내 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는 말, 자유롭게 세상 살아가기, 자신만의 생각 갖기. 어른이 읽어도 위로가 되는 말들이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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