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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있는 하루] 여자 없는 남자들 5 | 녹는 중(Be Warm) 2021-02-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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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Men Without Women

Haruki Murakami
Vintage Books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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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

 

지금까지 다룬 소설 중에서 가장 불길한 꿈같고 미스터리해요. 재즈바에 나타나 자신의 이름을 굳이 자세히 설명하는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모의 오래된 지인? 아니면 하늘이 주인공에게 보낸 수호천사?

 

남자는 기노에게 떠나라고 권유하면서 주소나 이름이 없는 엽서만 보내라고 하는데요. 주인공이 깊은 상처를 직시하지 못함을 깨닫게 하기 위한 처사인 건가요. 주인공이 음악으로 가리지 못하게끔 그를 밀실에 몰아넣어 그치지 않는 빗소리에 맞춰 내면의 고통과 심장 고동을 생생하게 듣게 한 설정 어떠셨나요?

 

유독 비와 관련된 이미지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비 내리는 날 시비객과 맞붙는 단골손님이나 등에 흉터들이 있는 여자의 홀로 방문도 주인공의 상처를 호출하기 위한 환영들이었을까요.

 조용하고 외롭고 정돈된(흔들리지 않는) 기노가 그런 자신을 허물고 마침내 무너져 웁니다. 배신과 이혼을 겪은 그에게 망각forget이 아닌 용서forgive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공감하셨나요?

 

자신이 부재한 사이 불륜을 저지른 아내. 그런데 주인공도 애인이 부재한 여자와 잠자리를 갖습니다. 예언자 같은 단골손님은 멀리 떠나 있으라고 당부하고요. (Far) Away의 반복적인 사용에 대해 의견 나눠 봅시다.

 마치 역지사지의 입장에서의 이해와 진솔한 자기 앎(자기기만 제거 후)으로 가는 어려움을 고백하는 이야기 같습니다. 이런 요소가 서양 독자들에게 더욱 신묘하게 다가갈 듯해요..

 

이모와의 통화에서 뱀들의 출현이 주인공의 미래가 낙관적일지 어두울지가 모호하고 알 수 없음이 예고됩니다. 그는 (당분간) 떠났던 재즈바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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