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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적당히 가까운 사이

댄싱스네일 저
허밍버드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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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롭지도 피곤하지도 않는  너와 나의 거리

[적당히 가까운 사이]

 

요즘 많이 생각했던 것같다..

적당히.. 정말 적당히 가까운 사이로.. 지내면서..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며 지내는거를..

 

내 기준에서 더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사는 것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싶다.

만나고 싶은 사람을 한번 더 보며 살고 싶다.

 

에너지 낭비를 하지않고,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을 한번더 보며산다는거..

그리 해보려.. 노력을 해볼테다.. 나도.. 

 설레지 않으면 버리라!

 

한때.. 많이 들었던 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한달에 한번정도는 카톡이나, 문자메세지를 정리를 하는 편이다..

사진첩에 있는 사진들도..

매번 정리할때마다.. 그래도 망설이게 된다..

이걸.. 다시 보고 싶어지게 되면, 다시 읽고 싶어지면 어쩌지 하면서..

그래도 사진은.. 컴퓨터에 저장을 해두는 편이라 덜 하지만,

메세지까지 옮겨적는 건 하지 않고 있어서..

아쉬울땐.. 그 내용만 남기고 삭제를 하는 편이긴 하다..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이라..

어느순간 누군가에겐 내가 그 또라이가 되어 있을 지도 모른다고

나도 생각한다...

상대방을 좀 더 배려하려고 마음은 먹곤 하지만, 그래도 나도 사람인지라.. 싫은 사람은 꼭 있다..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에겐 아마도.. 내가 그 또라이로 느껴질 것이다..

 

 '인싸'도 '아싸'도 아닐 자유..

 

내겐 집앞 방앗간이 두군데 있다..

이마트와 편의점.. 자주 가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만두나 볶음밥을 판매하는 직원은

날 보면 아는척을 해주며.. 행사중일때는 종종 덤으로 하나씩 더 붙여주곤 한다.

 

편의점은.. 오픈때부터 가기 시작했는데,

한번은 생수를 사니 오늘까지 판매기한이 과일을 덤으로 주시기도 하고,

액체커피를 사러가면, 내가 좋아하는 기호가 어디에 있다며 알려주시기도 하신다.

 

이렇게 마음 써주시는 게 감사할 때도 있지만,

어느날은 그냥 아무 말없이 필요한 물건만 사고 오고 싶을 때가 있다..

사람의 마음이 이리 양면성이 있나보다.. 그때 기분과 상황에 따라서..

 

 

늘 설레면.. 심장이 계속 뛰면 죽는다고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주는 편안함이 있다..

그 편안함이 관계를 지속해주기도 하는데..

 

차츰 설레임이 줄어들고, 사소한 이유로 자꾸 다투게 되고..

그러다.. 이별을 하기도 한다..

 

 

 'n년 전 오늘의 추억'

잘 잊을 권리, 잘 잊힐 권리가 절실한 요즘이다.

 

싸이나, 카스처럼.. n년전 오늘 내가 적은 일기가 알림으로 오면..

다시한번 그날을 생각하게 한다.

 

좋은 기억이면.. 미소를 지으며 추억하게 되는데,

아픈 기억이면.. 다시한번 마음을 아파하기도 한다..

 

그래도.. 그 글을 지울 수 는 없다.. 나의 지난 날이니까.. 나의 추억이니까..

 

웬만해서는 귀찮음보다 외로움을 선택해 버리고 마니, 한번 설레 보려 해도 영 쉽지가 않다.

 

내가 그렇다..

오후나 저녁에,  내일 아님 주말.. 아님 특별한 날..

약속을 잡고서는.. 그날이.. 그시간이 다가오면.. 망설이곤 한다..

 

핑계를 대며 약속을 취소하고 싶다는 갈등이 생긴다..

 

그러다.. 약속장소로 나가기도 하고..

때론.. 그냥 취소하고 외로움을 선택하기도 한다..

 

올해는 그런 마음을 전자로 바꾸려 많이 노력하고, 실행하는 중이다.. 

스스로에게 실망할 때가 종종 있다. 한없이 작어진 내 모습을 그릴 때가 그렇다.

불안에 마음이 각박해진 걸까. 진정한 자존감은 자기 인정으로 얻을 수 있다.

 

마음이 각박하다 느껴질 때.. 난 눈물이 나온다..

울고나면 마음이 시원해져서.. 각박해진 내마음의 조금은 풀리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그럴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마음아, 언제부터 이렇게 각박해졌니.. 나도.. 내자신에게 물어본 게 된다..

 나를 소중히 대해 주는 사람 → 소중하게 대한다.

 

꼭.. 그렇게 하기보단..

내가 먼저 소중하게 대한다면.. 상대도 날 소중히 대해주지 않을까..

- 성장에 방해한다면 직면하고 넘어가는 게 좋다.

- 마음으로 충분히 소화시키면 아픔에서 빠져나오기가 수월해질 것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속에 저장하고, 그것을 추억한다.

 

같은 경험을 했더라도..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한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마음에 들어오는 부분이 다른 것 처럼..

과거를 그만 떠나보내야 한다.

내면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부모는

당신 자신뿐인지도 모른다.

 

너무도 오랜시간을 과거를 버리지 못했었다..

그래서.. 더 오래 아파했는 지 모르겠다..

그만 떠나보내며.. 나를.. 더 사랑하고 감싸줘야지 마음을 먹는다..

 

 

 

마음을 힘들게 하는 사람을 가까이 두고 있지는 않은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잠시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

상실로 인해 아픈 마음을 쉬게 해줄 수 있는..

 

휴가란 시간이 내겐 그랬다..

기차에 오르자마자.. 마음이 너무 편안해 졌다.

이런 거구나..

집에서나.. 직장에서.. 밖에서든.. 잠시 짬이 날때마다.. 책을 읽곤 하였는데..

그 모든것에서 벗어나.. 책을 읽는 건.. 한줄한줄이 다르게 다가온다..

 

이런 편안함이 있구나.. 이런 여유가 정말 필요한 거구나.. 

이래서 숨이 쉬어지는 구나..

 

심리적 거리두기.. 적절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해야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난.. 비교적 그런편이다..

우선순위를 마음속으로 정해서.. 그 순위대로 마음을 주는 편이다..

좋고, 싫고가.. 너무 눈에 드러나서.. 상대에게 미안할 때가 종종 있다..

좋아할때만 적극적이 되어가는..

 

다가오는 사람에게 너무 선을 긋는..

나를.. 조금은 바꾸어보려 한다..

허전함, 회의감이 마음 한편에서 고개를 내민다.

만나야 할 사람은 많은 데, 정작 만나고 싶은 사람이 별로 없다.

 

 

 

온전함을  주려는 사람보다

부러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더 위로가 된다..

 

 

이책의 마지막 이야기에 또한번의 공감을 한다.

부러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 그런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나도..

 

 

이 책을 읽는 동안.. 따뜻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 나 자신이라는 친구를 만나서

일기를 적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기분이였다..

 

그래서.. 혼자이면서도 혼자가 아닌 그런 마음으로.. 따뜻했다..

 

이책을 읽을 수 있게 해준 yes24와 허밍버드..

따뜻한 그림과 글을 써주신 댄싱스네일님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책을 만나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소/라/향/기  ...

 

                   yes24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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