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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김두엽*나태주 시화집『지금처럼 그렇게』 | ○ 그니 리뷰 2021-10-1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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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처럼 그렇게

나태주 글/김두엽 그림
북로그컴퍼니 | 202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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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살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은 77살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

김두엽 ★ 나태주 시화집  『 지금처럼 그렇게 』

 

[ 꿈속의 꿈 ]

 

하루의 고달픈 일과를 접고

지금쯤 꿈나라에 가 있을 아이야

부디 꿈속에서 좋은 세상

만나기 바란다

 

보고 싶은 사람 보고

하고 싶은 일하고

걱정 없이 웃고 춤추고

노래하기만 하렴

무거운 신발 벗고 맨발로

구름 위를 걷기도 하렴


 

우리들 세상의

하루하루 날들 또한 꿈

부디 편안한 잠자리

꿈을 꾸고 일어나

내일도 하루 꿈꾸는 세상을 살기 바란다

 

 

[ 배달 왔어요]

 

뿡뿡

배달 왔어요

구름을 싣고 왔고

바람을 싣고 왔고

가을까지 데리고 왔어요

올해도 좋은 가을

당신이 일한 만큼

행복하시기 바래요.

 

 

 

[ 칭찬해주고 싶은 날 ]


 

그런 날들도 있었지

 

날마다 남의 옷가지

빨아서 해진 곳 찾아서 깁고

다리고 다듬어

새 옷으로 바꾸던 시절

 

돌아보아 고달프긴 했어도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던 날이었다네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날들

 

내가 나를 칭찬해주고 싶어요

잘했어요

참 잘했어요


 

 

[ 누군가의 인생 ]

 

어딘지 모르고 가고

누군지 모르고 나고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하는 일들

 

그래도 우리의 하루하루는

엄중한 날들

오직 하나뿐인 인생

 

너 자신을 아껴라

너 자신을 위로하고

칭찬하고 또 껴안아주라


 

할 수만 있다면

10년 뒤의 너 자신의 모습을

가슴에 품고 살아라

 

그러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10년 뒤에네가 되고 싶은

너 자신이 될 것이다

 

이것이 너의 인생이고

나의 인생

우리들 모두의 날마다의 삶이다.

 

 

[ 그건 그렇다고 ]


 

누군가 말했다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도

살고 싶었던 바로 그 내일이라고

 

누군가 또 말했다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 천국에 사는 사람이라고

 

어린 강아지풀과

노랑 씀바귀꽃과 분홍빛 패랭이꽃이

그렇다고, 그건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여주고 있었다.

 

 

[ 그냥 ]


사람이 그립다

많은 사람 속에 있어도

사람이 그립다

그냥 너 한사람.

 

 

[ 그래도 그리운 날 ]

 

아이들 군것질감

사주려고 심숨풀이 다니던

일터가 아니었어요

여러 식구 함께

밥 먹고 살기 위해

다니던 일터였어요

 

하루종일 팔다리 어깨

아프게 일하다가

일손 놓고 돌아오는 길

 

집이 가까이 마음이

더 가까이 와 있었어요

얼른 가야지 아이들을 만나야지

 

돌아보아 그래도

그런 날이 그리운 날이었어요

다시는 돌아갈 수도 없는 날들.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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