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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앞으로도 일기를 꾸준히 쓸 생각이다.. | 소/라/향/기 2020-09-1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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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나와 사이가 좋다

김수정 저
더블엔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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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적이지만 혼자도 충분히 좋고

하고 싶은 만큼 말고 할 수 있을 만큼

 

[나는 나와 사이가 좋다]  _ 김수정 지음

 

스물넷의 기자였 저자는 일을 하면서 가슴이 뛰는 사람이였다.

서른여섯 두아이의 엄마가 된 저자는 하고 싶은 일 말고 해야 할 일을 하며 살고 있다.

별일 없이 살지만 생각조차 없이 사는 건 아니라고,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그녀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글을 쓰며 자신과 사이가 좋아졌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

 

 

뭉툭해져버린 마음을 달래려고, 연필깎는 마음으로 글을 썼단다.

저자는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리기 시작하며, 글을 쓰며 사이가 좋아졌단다..

 

 

- 별일없이 살지만 생각없이 사는 건 아닙니다.

 

스물넷의 기자시절, 단독기사를 들으면 빨리 글이 쓰고 싶어 심장이 두근두근 했다.

일을 하면서 가슴이 뛰는 걸 느꼈다.

스물일곱엔 하던 일을 그만두고  잠시 배움의 시기를 가졌다.

 

두번째 회사생활의 시작, 좋아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번듯해 보이는회사였다.

하는 일을 그럴 사 하지만 실상은 그럴싸하게 포장해 기획서를 만드는 일이였다.

 

서른살엔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회사에 출근하고 있었다.

일은 손에 익어 힘들지 않았으며, 걱정도 없었다. 별일 없이 살았다.

그 모든시절 글을 쓰고 있었다. 기사든, 제안서든, 리포트든,

 

 

- 별일은 없지만 생각조차 없이 사는 건 아니다. 

 

서른 여섯인 지금 역시 별일 없이 살고 있다는 점은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너무 별일이 없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엄마들이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토닥이지만,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다.

 

글이 쓰고 싶어졌다. 머리속의 생각을 정리해야 겠다.

손끝으로 적어낸 글의 힘이 더 클 것이라 믿는다.

별일은 없지만 생각조차 없이 사는 건 아니다.

모든 하루에는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

 

- 남들 사는 대로 말고,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리라.

 

아둥바둥하는 나도, 그렇지 않은 나도, 있는 그대로 받아주었다.

글을 쓰며 나는 나와 사이가 좋아졌다.

 

 - 혼자서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란 말이다.

 

 

- 셀프회식

그동안 수고 했다는 의미다. 혼자 밥을 먹는 일이다.

온전히 나를 위한 식사를 한다. 혼자 손님은 나뿐이지만 상관없다.

 

조용히 내 식사를 즐긴다. 혼자하는 외식이 그리웠다.

이게 뭐라고 벅차게 행복하다.

 

혼자서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란 말이다.

 

 - 커피는 충전을 의미한다.

몸속 어딘가 숨어있는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기분이다.

한잔의 커피를 언제 무엇을 하면서 마실건지 꽤 즐거운 고민이다.

 

 

 - 하고 싶은 만큼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딱 그만틈만 적당히 말이다.

할수 있는 만큼의 일을 하는 것.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

그것을 꾸준히 하는 것.적당히 잘하고 있는 자신을 칭찬하는 것.

 

 - 오늘 되는 일이 없다 생각했는데, 달리 생각해보니 전부 좋은일 이였다.

 

좋아하는 승환옹의 글이 나와서

올려본다..

 

나또한 승환옹의 음악을 오래오래

지금까지 좋아하는 일인이라서..

 

나또한 마왕 해철씨의 '음악도시'부터

희열씨의 '음악도시'

그리고.. 소라뉘 '음악도시'까지

늘  함께였다..

 

그리고.. 패널이였던.. 승환옹

재치넘치는.. 이야기들을 들었다..

승환옹은 절친 지찬씨와 함께 패널인 적이 많았다.

 잠시.. 추억여행을 ..^^

 

 

 

난 글을 쓰는 건 일기 전부이다.

이곳 블러그에도 종종 일기를 쓰곤 한다.

 

일기를 쓰다보면 화가났던 마음도 누그러지기도 하고,

나에게 그날 억울했던 이야기를 하고나면, 그 마음이 조금은 달래지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할 줄 알았지만, 미안하게도 난 그러지 못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집에서 하루종일 아이둘을 보며 지내는 생활을..

비혼인 내가 온전히 이해하는 건 어려웠고, 그 삶을 경험해보지 못한지라..

많은 이야기가.. 요즘 현실을 이야기하다보니.. 공감을 못하며 읽은게 미안했다..

그래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는.. 많은 공감을 하며 읽었다.

 

 앞으로도 일기를 꾸준히 쓸 생각이다..

비록 난 일기만 쓰는데 지나지 않지만, 일기를 통해 나와 이야기를.. 조금더 해봐야 겠다..

나와 더 친해지도록..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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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가을이 오면..서울을 걸어보리라 마음먹는다.. | 소/라/향/기 2020-08-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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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울을 걷다

정연석 저
재승출판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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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책이 도착했다..

아껴가며 읽고 싶었는데..

읽다보니 금새 맨 뒷페이지를

읽고 있다..

좋았던.. [서울을 걷다]

 

 

 

 

 - 종로구 명륜동, 혜화동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거리 대학로.

 

북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고즈넉하고 조용한 동네를 만날 수 있다..

 

 

 

명륜동과 혜화동의 골목에는 지나간 시간이 점점이 박혀있다.

이곳의 골목은 오래됐지만 남루한 느낌이 없다.

골목에도 품격이라 것이 있다면.. 명륜동과 혜화동 골목이 그렇다..

 

혜화로11가길 ↑

 

가을이 되면..

첫번째로는 가까운 쌍문동을 걸어볼 생각이다.

그 다음으로 가고자 마음먹은 곳이 혜화동.. 바로 저곳이다..

이번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는.. 그런 가을이 되면..

저.. 품격있는 골목을 걸어보리라..

 

 

 

 

-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동의 첫인상은 연남동에서 넘어오는 굴다리에서부터 시작된다.

굴다리 너머 개성있고 예쁜 카페가 즐비한 거리와 크고 넓은 집들을 지나

또 다른 연희동이 나온다.

촘촘히 들어선 오래된 집들과 좁고 경사진 골목이 있다 둘은 같은 연희동이다.

연희동은 느리게 변하고 있다.

 

 

-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동1동 13구역 산동네. 북한산 바로 아래 호박골이라 불리던 마을은 재개발을 앞두고

 

그나마 남아있던 사람들마저 모두 떠났다. 동네에는 아직 떠나지 못한 길고양이들만 남아 있었다.

하나의 동네가 없어지고, 하나의 동네가 탄생했다.

 

무거운 침묵과 차가운 공기만이 가득했다.

 

세상은 끝없이 변하고 있지만, 소소한 일상은 변함없이 지속된.

무등슈퍼 주인아주머니가 그동안 정들었던 집을 떠나면서 남긴 말이다.

"그동안 잘 살았다. 고맙다"

 

 

 

- 중량구 중화동

중화동(中和洞). 중화요릿집이 많은 것 같은 동네의 원래이름은 중리(中里)와 하리(下里)를

를 합친 중하리(中下里)였다.

1963년 서울시로 편입되면서 중화동으로 바뀌었다.

평범한 길이 전부인 동네라도, 특별하지 않는 동네는 없다.

 

 

 

 

 - 도봉구 쌍문동

[응답하라 1988] 드라마속 주인공..

쌍문동에 가면 정환이 덕선이가 살았던 2층 양옥집과

택이아버지가 운영하던 금은방이 있을 것 같다.. 

 

쌍문동의 가장 유명한 주민은 아기공룡 둘리였다.

고길동 집에 얹혀 살았던 둘리와 친구들은 쌍문동.. 유명한 주민이다..

둘리는 2011년 도봉구로부터 명예가족관계등록부를 발급받았다..

 

그리 쌍문동에는  도봉구 도봉로 23길 33-6(문동 81-78) 함석헌님 기념관이 있다.

창동역에 가도 함석헌님의 시를 볼 수 가있다..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 함석헌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탓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찬성 보다도

"아니" 하고 가만히 머리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쌍문동에는 따스함이 있다..

어릴적 내가 살던 고향같은 골목들이 보인다..

집으로 돌아가는 나를.. 

엄마와 아빠가 나와서 반겨줄 것 같은

고향같은 동네의 풍경이다.. 

 

 

 -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동은 알면 알수록 흥미진진한 곳이다. 

대형마트와 아파트단지, 복합쇼핑몰이 있는 가하면,  뒤편 골목에는 철공소들이 모여있다.

철공소 골목은 1960년대에 형성되었다. 철공소와 예술가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동거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 필통 속 펜 이야기

 

 

 우리의 도시, 서울의 동네풍경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잘 몰랐던 동네의 숨을 매력을 스케치하다.. 

지방에 살았을 때는..

서울에 올라오면 공연장을 가거나, 놀이공원을 가거나, 큰 쇼핑몰 위주로 돌아다니다

내려가곤 하였다..

 

서울에 살고 있는 지금은 집과 직장, 그리고 근처의 문화생활을 하는 장소나,

먹거리장소만 다닌 듯 하다..

 

이 책은 서울의 골목을 스케치해서 보여주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서울을 골목이라고는 겨우 인사동 대학로 골목을 다닌 게 다인 듯한 내게

걷고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해준다..

가을이 오면.. 2주에 한번씩 주말이면 서울을 걸어보리라 마음먹는다..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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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산장은.. 여행이 나에게 찾아와 주는 느낌이다. | 소/라/향/기 2020-05-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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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슨 일 있으면 톡하지 말고 편지해

야마토 게이코 저/홍성민 역
서울문화사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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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도 터지지 않는 깊은 산속

작은 산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12년차 프로 산장러의 좌충우돌 리얼 산속 생활기!

[무슨 일 있으면 톡하지 말고 편지해]

 

 

하루하루 이야기가 있어서 즐겁다.

많은 일이 일어나고, 계절이 조금씩 변한다.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이 나에게 찾아와 주는 그런 느낌이다.

산장은 그런 장소다..

6월.. 산장생활을 시작할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산장의 상태다..

산장이 무사히 서있나 걱정이 든다. 그리고 동물로 인한 피해다.

 

동물이 어지럽힌 곳엔 엄청난 곰팡이 제거와 분뇨, 식재료 뒷정리는 정말 힘들다.

 

 

 

곰의 피해..

 

곰의 습격을 받은 적이 있다.

주방의 잔해를 보고 곰의 행동을 상상해 본다.

 

 곰은 음식을 찾아 헤매이다 저장박스의 가장 위에 있는 매실장아찌 용기.

새콤달콤한 냄새에 엉겹결에 덥석 물었는데..  신맛에 입을 오므려 뱉어버렸다. 

저장박스와 뚜껑과의 좁은 틈에 손을 쑤셔 넣었는데..

발톱을 세워 푹 찌른 순간, 하얀밀가루가 뿜어 나오자 곰은 놀라서 캑캑 기침을 한다.

생각보다 먹을 것을 찾지 못한 곰은.. 저장박스를 포기하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톡하지 말고.. 편지해..

그래서 떠오른 추억..하나..

 

비비의 손편지..

중국에서 와서.. 4년을 열심히 공부했던.. 비비..

저.. 편지에는 비비의 말투와 표정이 담겨 있다..

 

중국으로 돌아가서도.. 톡을 가끔 주고 받곤 하였는데..

저..말투는 여전하다..^^

 

문자도 잘하지만, 저리.. 글도 잘 썼던 귀여운 비비가 떠오른다..

 

겨울잠쥐의 이야기...

쥐를 무서워하지만.. 이건 좀..귀여워서 올려보긴 하지만,

그래도..쥐는.. 무섭다.. 

 

낡은 학교였던 모교는.. 쥐가 많았다..

그래서.. 수업중 쥐가 나오면..

꺄악 소리를 지르며.. 가방을 안고.. 책상위로 올라가기 바빴던..

그래서.. 쥐는.. 늘 공포로 존재하나보다..

 산장 주변에 살고 있다는 생물들..

 단골과 식객..

매해 산장을 찾아주는 단골들이 있다.

단골중에는 선물을 가져다 주는 사람도 있다.

 

한번은 꽁치를 먹고 싶다고 했는데,

다음번에 정말 꽁치를 잔뜩 가져왔다.

얼음 5킬로그램, 꽁치24마리가 들어있는 스티로폼 박스를 지게에 지고 올라 온것이다.

 

무우가 없다고 투정을 부렸더니.. 다음번에는 무우까지 가져다 주었다는..

글을 읽으며.. 어디든.. 사람사는 정이 있다..

나 한몸.. 거기에 무거운 베냥을 메고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이 들텐데.. 꽁치 24마리씩이나.. 지게로 지고 왔다니..

무우까지 챙겨다 주었다니..

나라면.. 분명.. 못했을.. 일이다..

 

산장에는 식객도 있다.

식객은 산장 일을 도우면서 산장에 머무는 사람을 말한다.

급여는 없고, 대부분이 전 직원이다.

 

식객은 바쁠때.. 일을 도와주러 온다.

"바쁠 거 같아서 왔어요" 구세주처럼 나타나곤 한다.

 

단골도..정겹지만, 식객의 도움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손하나가 절실할때 와서.. 그것도 전 직원이니..

일의 흐름을 알테고, 얼마나 감사한 식객인가..

 

 

 

산장의 영업은 9월말로 끝난다.

 

 

산장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생각했나보다..

자연인이다를 보아도.. 산속의 삶은 예상을 빗나가는 일들이 가득인데..

난.. 너무.. 여행으로 생각하였나보다..

 

무슨일 있으면 톡하지 말고 편지해..

제목과는 다른 느낌이였다..

여행만을 생각한 나의 잘못이다..

 

저자는 말한다.

이책을 읽고 산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산장에 묵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저자로서 기쁜일이다라고..

산장에서 일하는 것에 흥미를 가진다면 기쁠 것이라고..

 

산보다는 바다를 더 좋아했는데..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며..

(사실 자연인이다를 보면서..)

산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건.. 사실이다..

이것만으로도 저자는 기뻐해 줄 것같다..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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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사람을 만나는 건.. 책 한권을 읽는 것.. | 소/라/향/기 2020-05-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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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오리여인 저
수오서재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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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내가 나를 기다려주는 일일지도!

"우리는 아주 오래오래 걸어야 하니까요."

 

 

 나는 나를 기다려주기로 했다..

'집순이'글을 읽으며 너무도 공 했다..

 

내가 그랬다..

막상 나가면 집에 돌아올때까지 그 시간을 가득채워 보내면서도

나갈 시간이 다가오면 마음에 갈등이 시작된다..

이 약속을 쉴 수 있는 방법 여러개 생각해낸다..

 

그래서 요즘.. 이런 망설임이 생기면..

먼저 일어나서 씻어버린다..

씻고나면 나갈마음이 더 생긴다..

움직임을 시작하면 더 움직이고 싶어진다..

 

 

망설임이 길어지면 포기하 되니까..

그럴땐 제일먼저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개운하게 씻는거

그게 요즘 나의 해결방법이다..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학교 주변에서 운전할 때,

자전거로 내리막 길을 내려 갈 때,

길고양이에게 다가갈 때,

프라이팬에 식빵을 구울 때,

바느질로 옷을 꿰맬 때,

 

나의 인생, 우리 인생도 천천히 가야한다.

우리 인생은 식빵보다, 바느질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신중해야 하니까

  

 

제주에 사는 수의 집..

 

'순영이'글의 카페처럼

바다가 보이진 않지만,

날이 풀리면.. 옥상에서

아님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한잔하자고

우린 말했었다..

 

구옥을 구입해서

나름.. 수의 스타일로 수리를 하였는데,

정말.. 수의 스타일로 수리가 되어서..나의 질타가 이어졌었다..

밤새 이야기를 하다 잠깐씩 계속 움직이게 만들었던 수의 집..

 

저집에서 바다가 보이진 않아도.. 조금만 나가면..

제주는 어디에서든 바다를 볼 수 있으니 만족하였다..

 

어제밤엔 추워서 보일러를 틀었다는 수의 집..  곧.. 갈 수 있겠지..

 

 

나역시 밤 산책을 좋아한다.. 시골에 있을땐..

집 옥상에 파라솔을 사다놓았었다..

그래서 밤에 혼자 옥상에 올라가서 커피도 마시고, 맥주도 마셨다..

 

물론 용도는 우리 김여사를 위해서였다..

동네분들과 편히 담소를 나누기를 바라면서.. 

 

시골에 있을때 밤이면 옥상에 올라가기도 하지만, 너무 늦지 않은 시간이 아니면

집앞에 있는 천변으로 나갔었다..

친구가 동행할 적도 많았지만, 아주 가끔은 혼자서 나가 있기도 하였다..

 

서울에 올라온 뒤로는.. 밤에 저리 나가서 혼자 있을 수 없는게 아쉽다..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질경이만 찾아 걸으면 숲 밖으로 나올 수 있다고 했다.

햇빛을 찾으려 숲이 덜 우거진 쪽으로 자라야 한단다.

질경이를 따라가다보면 자연히 숲 밖으로 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작은 좌표가 되는 삶도 좋다.

나침반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좋은 생각을 가까이하라고 말한다.

좋은 책이든, 좋은 사람이든, 늘 곁에 두라고..

그게 중요하다고, 계속 듣다보면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그렇게 좋은 것에 젖어갈 거라고..

 

 

 

 

사람이라는 책..

 

사람을 만나는 건 책 한 권을 읽는 것.

흥미 없던 책이어도, 어떤 구절이나 문장만으로도 그 책이 좋아지기도 한다.

 

사람이라는 책은 아주 방대하다.

곁에 두고 읽기도하지만, 중간에 덮어버리기도, 다시 꺼내 읽기도 한다.

 

기뻤다가 슬펐다가.. 그렇게 한사람을 알아간다.

 

 

 

 

일곱의 시커먼 밤과 / 일곰의 수없이 많은 별을 /  보는 기분은 어땠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  시커먼 밤처럼 물들어갔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 많은 별처럼 꺼지지 않으려 / 발버둥 쳤을까

기다리는 이의 마음은 / 그 긴  밤보다 더욱 시커맸을 테고

기다리며 흘린 눈물은 / 하늘의 별보다 많았을 그런 밤이었다..

 

- 내도 고아다!

투박하지만 따뜻한 위로를..

요즘 이노래가 좋다.

햇볕이 비추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이 김밥 간이 심심해서 건강에 좋을 것 같다.

함께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즐겁다.

 

이렇게..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하늘이 아름다운 이유는 착한 심성때문이다.

별이 뜨면 자신을 검게 물들인다. 별이 빛나 보일 수 있게.

비가 내리면 회색빛으로 자신을 물들인다.

해가 뜬 날은 깊고 푸른 하늘을 만들어준다.

큰 구름을 슬 쩍 끼워 넣기도 하고,

하늘은 남을 더 빛내는 법을 안다.

 

하늘은.. 구겨지니 마음이 조금은 펴지는 것이다. 

손톱이.. 잘 자란다.. 어느새 보면.. 손톱이 많이 자라있어서..

아주 가끔은 키보드와 손톱이 싸우기도 한다...

그리고.. 내 마음엔 너를 보고싶어 하는 마음이.. 싸우고 있다..

너를 향한 마음은..손톱처럼 잘..도.. 자란다..

 

 기억의 맛이 달면 달수록..

추억도 좀처럼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친구와 가족.. 이야기.. 그들과의 추억이 많이 담겨 있어서..

이 책을 있는 내내.. 가족을.. 친구를.. 주위 지인들을 생각하고 생각하였다..

 

몇일전.. 컨디션이 안좋아서.. 이런상태를 알리는 글을 남겼는데..

그걸.. 언니가 보았나보다..

 

그런 글은 비교적 비공개나 아님 친구공개로 하는데..

일부러 가족들의 친구신청을 다 거절하며..

그런 글들은 전체공개를 잘 안하는 편인데도..

 

그날은 어쩌다 전체공개가 되어서..

언니는 몇일째 걱정스럽게 안부를 물었다..

난 또.. 언니의 걱정을 줄이고자 일부러 밝게 대답을 한다..

 

가족이란게.. 이런 마음이지 싶다..

이젠 나에게 책도 가족이 된 듯 싶고, 이곳 yes마을도 가족같다..

이 책을 읽으니.. 이런 마음이.. 한번더 들어서..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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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우리모두에게 따스한 봄이 오기를.. | 소/라/향/기 2020-03-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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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임자헌 저
나무의철학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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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한문장,

   고전에서 배우는 인생의 가치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괜찮은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고 싶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똑같은 것도 없다.

당신에게 지혜가 필요하다면 오래된 미래인  고전에 흠뻑 젖어보는 건 어떨까..

 

이제 고전에 빠질 준비를 하고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일방적으로 주는 사랑이라면 반드시 거두는 때도 있는 법이다.

 좀 더 넓은 사람이 된다면 그래서 내안의 자유로 세상을 다른 존재의 생명을 돌아 볼 수 있게 된다면

우리의 하루가 좀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좋은 선배란 길을 보여주고, 열어주는 사람일 것이다.

책에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인류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스스로 선택해서 가는 사람은 후회하는 크기가 다를수 밖에 없다.

늦어도 돼. 멈추지만 않으면..

하나를 익히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된 점이다.. 그만큼 발전했으니까.. 

최선을 추구하는 즐거움을, 살면서 한번은 누려보아야 남는 장사가 아닐까. 

글이 담고 있는 깊은 의미를 파악하려면 읽고 또 읽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비로소 내 것이 된다.

 

다름은 말그대로 다른 것이다. 그래서 존중받아야 한다. 

세상을 바꾸려 하지 말고, 세상을 읽어 세상에 맞게 너를 변화시키라고.. 어부는 권한다..

시련에 주저앉지 말고, 그 시간을 배움의 기회로 삼는 다면

당신이 이룬 성취를 신나게 발휘 할 기회를 줄것이라고.

진짜 유능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부족한 순간도, 빛나는 순간도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지레 겁먹지 말고, 오늘을 만 끽하라고..

순간의 소중함을 놓치지 않고 온전히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참신함연륜의 지혜와 손잡을 때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조금만 겸손해도 좋지 않을까.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일이다. 

아침, 봄 햇살이 찬란했습니다.

나는 그만 회사로 가는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봄 속을 걷다 혹 아지랑이가 된 모양입니다

 

진달래의 유혹에 걸려들었습니다.

'개나리가 피었구나!' 노란 산수유에게

한껏 알은체를 하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목련이 그 빛나는 웃음을 터뜨리기 직전

비로소 나의 봄이 열렸습니다.

 

지구와 함께 태어난 봄꽃들.

억만년 전에도 봄은 떨림이었겠지요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봄은

설렘으로 흔들리고 있었겠지요

 

생명의 떨림이

해마다 오는 봄을 기어이 꿈꾸게 합니다

사랑의 떨림이

지나쳐도 그만일 만남에 기어이 다가가게 합니다

그리움이 떨림이

죽음을 흔들어 기어이 봄눈을 틔워냅니다

또 어떤 싹이 톡 튀어올라 만개하려는지요

 

지천으로

봄, 입니다. 

 

 

이렇게 봄의 시작을 알리는 글로서 책이 끝이 납니다.

너무도 좋은 말씀들이 많아서.. 몇번을 읽고 또 읽어야 나의 것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책을 만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두고두고 읽어서.. 괜찮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 글처럼..

우리 주위에 많은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봄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 꽃들을..

우리가 즐거운 마음으로 제대로 볼 수 있기를.. 즐길 수 있기를..기도합니다..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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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지금 그대.. 지치셨나요.. 이책을 읽어보세요.. | 소/라/향/기 2020-03-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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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을 요가합니다

아카네 아키코 저/김윤희 역
미호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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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미스님덕에 알게된

  <마음을 요가합니다>

 이 책 읽기를 시작한다..

 

 

 

 요가적으로 산다는 것은 아무것도 필요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자유롭고 행복하고 평화롭다는 것을 깨닫는 것.

마음의 요가. 우리는 마음을 요가합니다.

안심하면 자연스러운 상태.

가슴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법이다. 

무언가에 의존하고 있는 한 자유로워질 수 없다.

자립은 스스로 자신을 일으켜 세우 일이다.

자립한 상태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상대의 자유를 인정하며 함께 하는것.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완전한 자립을 꿈꾸어보자.

 

의존은 나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마음은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난다.

행복은 얼마만틈 소유가 아니라 만족하는지, 감사하는지에 결정된다.

오늘하루를 충만한 마음으로 지내는것이 행복의 열쇠이며, 우리는 늘 충분히 채워져 있다.

마음이 평화로우면 모든건 자연적으로 채워진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평화로워지기를..

 

지금.. 우리에게 이런 평화로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쫓기지 않으며, 감사하며.. 평화롭게 오늘하루도 보내기를.. 기도해본다..

작은 일부터 하나씩 행동에 마음을 담아 실천해나가는 습관을 들여보자.

온몸과 온 영혼으로 차한잔을 마시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우리는 항상 눈을 뜨고 있지만, 사실은 어둠속에 묻혀 잠을 자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늘 방황하며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다.

'아, 다행이다. 꿈이었구나. 아무일도 없었어.'

진정한 의미의 눈을 뜨면 이와 같은 고백을 하게 된다.

'고통은 환상이었어.'

 - 나는 누구인가?

살아간다는 것. 자신을 아는 것.

진정한 의미로서 자신을 살아가라고 한다.

 

 

 호흡과 마음은 같다.

마음이 불안정하면 호흡도 불규칙하다.

호흡을 정리하면서 뱉는 숨을 깊고 길게 그리고 천천히 가져간다.

호흡이 안정되면 정신의 안정도 찾을 수있다.

누군가를 통해서 행복해지려고 하기때문에 안된다.

'나는 괜찮아, 내가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으니까'

모든사람이 행복해지려면 자기 스스로 행복해져야 한다.

 

이책은 말한다.

빛이 드는 쪽으로, 피어나는 꽃처럼, 우리도 빛을 향하며 살아가자고..

'빛을 향해 한결같이 살아야지'

 

한결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빛이 있음을 잊지말라고..

호흡을 조절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빛쪽으로 걸어가라고 속삭인다.

 

"괜찮아, 잘 될거야"라고..

 

좋은책을 만나서 감사했습니다.

이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평안했습니다.

이래서.. 요가를 하는구나..

이러고 나니 마음이 평안하구나..

 

마음이 흐트러질때마다 옆에 두고서 읽어야 겠습니다.

 

지금 지치셨나요.. 이책을 읽어보세요..

그럼.. 지금의 저처럼 마음이 평안해질거예요..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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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15] 우치다 케이코를 만나다., ; [키키 키린의 편지] | 소/라/향/기 2020-02-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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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키키 키린의 편지

NH K [클로즈업 현대+],[시루신] 제작부 공저/현선 역
항해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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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긍정하는 유연한 어른의 말

[키키 키린의 편지]

 

궁금했다. 키키 키린의 정보가 전혀 없던 내겐..

그녀가 누구인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했다.

그녀가 쓴 편지들은 어떤내용을 담았는지, 어떤 말들을 했는 지 궁금했다.

 

 

나카지마 게이지 씨께

 

한사람, 한사람 다르게 태어나니

당연히 차별은 있을 수밖에 없죠.

따돌림은 차이에서 생겨나니까요.

 

나도 누군가를 따돌렸고

또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을 없애겠다는 건

끝이 없는 여정일 테죠.

 

추신 : 자, 우리 모두

로봇 인간이 된다면, 그건 지루하겠죠?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거.. 다름을 인정하면 되는데..

우린 이 쉬운 답을 알면서도, 행동은 가장 어려워한다..

 우리는 이세상을 보기 위해서, 듣기 위해서 태어났어

그러니 특별히 뭐가 되지 않아도,

우리에게는 살아갈 의미가 있는거야.

삶에서 도망가지 않고, 늘 자기 삶을 직시하고 살았다. 

남은 인생이 그렇게 길 것 같지 않지만, 올바르게 살고 싶어요.

 

 

 

욕심과 눈은 쌓일수록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하지 않던가요.

올해는 사는 사람도 좋고, 파는 사람도 좋고, 세상에도 좋-기를

 

 

어떤 형태의 그릇에도 담기는 게 물이지만, 떨어지는 낙숫물은 바위나 무쇠위에도 구멍을 내죠.

누구에게나 봉사하며 곧은 마음으로 바위를 뚫기를, 무엇보다도 일을 즐기고요.

 

 

 

 

 

헝그리 정신을 가지고

세계를 둘러보시기를..

장점을 느껴보세요..

 

 

캐나다 요양시설은

값비싼 곳인데도

간호사가 얼마 없어요.

 

다만, 한사람, 한사람에 맞춤된 도구가

제대로 배치되어 있어요.

간호사는 사용법을 알려줄 뿐,

불만을 말하는 사람은 퇴출.

 

자립하도록 기다리는거죠.

 

 

 

 

 

아이가 가장 빛날 수 있는 장소를 함께 찾아보세요.

같이 커가는 일일지도 몰라요.

학생이 힘들게 하면, 부모의 푸념을 들어보세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니까, 실마리가 보일거예요.

 

자기안에 목표가 명확하지 않을때는

열정을 발휘하는 누군가가 있는 곳에 한발 들이라.

 말이라는 건 상처도 주지만 행복하게도 만드는 단순한 문법입니다.

 

저 친구는 귀가 좋아

남의 대사를 잘 듣는 다는 거죠.

상대가 어떤 기분인지 그에 맞춰서 대사를 친다는 거죠.

 

 

죽는 다는 것은 타인속에서 살아간다는 것,

떠난 사람을 내안에서 계속 살아가게 하는 일

 

 

그녀는 실명된 왼쪽 눈 때문에 시선은 각각 다른 방향을 향해 있다.

현재를 보는 눈과 과거 혹은 미래를 동시에 보는 눈.

신비로운 배우였고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무거운 건 가볍게, 가벼운건 무겁게

그녀의 연기는 늘 예상을 빗나간 중력으로 다가왔다.

 난.. 그녀의 영화한편 본적이 없다. 이책을 통해 처음으로 그녀를 만났다. 

이제 겨우 이름만 아는 그녀다..

그녀가 해주는 좋은말들을 듣자니, 메모를 하게 되고, 그러다 반성을 많이 하였다.

그녀는 아픈 몸을 가지고서도.. 좋은일들에 많이도 동참을 하였으며,

거절할때는 정중히.. 하였다.

 

그녀를 보면서 김수미씨와 김혜자씨가 생각났다.

주위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넉넉하게 해주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김수미씨.

힘들었던 이야기에 같이 아파하고, 같이 욕을 해주는 김수미씨가 겹쳐보였다.

 

그리고 눈이 부시게의 김혜자씨가 생각났다..

그녀가 드라마에서 해주던 주옥같은 대사들이.. 다시큼.. 생각났다.

 

어느 하루 눈 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아닌 하루가 온다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한 미래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이책의 읽고 난 서평을.. 이 글귀로 대신합니다..

 

 

...  소/라/향/기  ...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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