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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읽은 책 | 기본 카테고리 2022-09-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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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읽은 책들을 정리해 본다.

 

리뷰 남긴 책

 

생물과 무생물 사이후쿠오카 신이치 저/김소연 역, 은행나무, 20080613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 저, 허블, 20190624

시민의 교양채사장 저, 웨일북, 20151231

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 세계사 공부eBook 신진희 저, 메이트북스, 20190708

다정한 물리학해리 클리프 저/박병철 역, 다산사이언스, 20220826

 

리뷰 남기지 않은 책

 

생명 곁에 앉아 있는 죽음eBook 이나가키 히데히로 저/노만수 역, 살림출판사, 20130529

아무튼, 떡볶이eBook 요조 저, 위고, 20191125

노인과 바다eBook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저/이수정 역, 미르북컴퍼니, 20121105

내 방식대로 삽니다eBook 남인숙 저, 해냄출판사, 20220531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eBook 정재영 저, 센시오, 20210830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일상생활편-eBook 조홍석 저, 트로이목마, 20180810

헌책방 기담 수집가eBook 윤성근 저, 프시케의 숲, 20211220

 

9월엔 12권을 읽었고 5편의 리뷰를 썼다.

리뷰 남기지 않은 책을 정리해 보았다.

의도한건 아니지만 모두 e-book이다.

 

생명 곁에 앉아 있는 죽음

32종의 생물 이야기이다.

플랑크톤부터 코끼리까지 다양한 생명체의 이야기를 한다. 이름도 처음 들어본 것부터 주변의 반려동물까지 등장한다. 식물학자가 쓴 책이지만 읽고 나면 삶과 죽음에 관한 철학 수업을 받은 기분이 든다. 하찮아 보이는 자그마한 생명체들의 한살이가 인간사를 많이 닮았다.

 

아무튼, 떡볶이

<아무튼, ...>시리즈가 한참 유행이었는데 드디어 한권 읽었다.

요조 작가는 TV에서 볼 때는 말수 적은 가수라고만 생각했는데 책으로 만나니 느낌이 다르다. 교실에선 한마디도 안하다가 하굣길 학교 앞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앞에 두고 끝없이 재잘거리던 초등학교 때 친구 같다.

제목과 달리 책엔 떡볶이 사진이나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요조 작가의 맛깔나는 표현 덕분에 머릿속에선 어렵지 않게 원하는 메뉴를 그려낼 수 있었다.

 

노인과 바다

아주 어렸을 때는 재미없는 책이었고, 조금 자라서는 배에서 쓰는 여러 용어와 물고기 이름이 낯설었다.

작중의 소년보다 노인에 가까운 나이가 된 지금은 바다와 인생을 대하는 산티아고의 겸허한 자세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다른 판본과 달리 작품해설에서 번역가가 작품 분석에 많이 관여하지 않는 점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내 방식대로 삽니다

6월에 읽은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의 저자인 남인숙 작가의 쇼핑을 주제로 한 에세이다. ‘미니멀 라이프가 대세지만 이미 맥시멀에 길들여진 몸이라 살림을 줄이는 게 쉽지 않다. 작가는 무조건 사지 말라는 것 보다 지혜로운 소비에 대해 말한다.

살림하는 주부의 이야기이고 최근(225)의 책이라 쇼핑할 때 도움 되는 팁이 많았다.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글을 잘 쓰고 싶지만 그보다 더 갖고 싶은 능력은 말을 잘하는 것이다.

말 잘하는 비결을 이야기하면서 그 예시로 유재석씨를 든다. 저자는 유재석은 ...프로에서 ...게 말했다.’하며 인용하고 분석한다. 그가 나오는 프로는 여럿 봤지만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 여러 갈래로 분석하고 보니 곳곳에 대단한 스킬이 가득하다.

한편 궁금해진다. 유재석씨는 이 책의 존재를 알고 있을까.

안다면 많이 부담스러울 것 같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일상생활편

몰라도 그만이지만 알고 있으면 사는 게 더 재밌어지는 상식이 가득하다.

주제도 여러 개고 토막글들이라 이동하면서 읽으면 좋은 책이다.

그런데 다 읽고 드는 한 가지 의문.

이 책에서 이게 진실입니다.’하고 주장할 때 그 근거가 조금 희박하다.

예를 들어 서양인은 온돌이나 다다미가 없는 입식생활이라 집이 편안한 안식처가 못되어 집을 떠나 새로운 곳을 개척했고, 동양인은 집이 편안하다보니 그렇지 못했다는 주장을 하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온돌과 다다미의 차이가 한국인과 일본인의 국민성의 차이를 만들었다는 부분도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헌책방 기담 수집가

부러운 직업이 몇 가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서점주인 인데 이 책을 보니 헌책방도 좋아 보인다. 몸 쓰는 일이라 힘들다는데 나는 힘도 세니깐 괜찮다.ㅎㅎ

기담이라는 제목이 으스스한 느낌을 주지만 여기선 책에 얽힌 사연이란 의미이다.

책을 찾고 싶은 사람이 그 책을 찾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주면 주인은 이야기를 듣고 책을 찾아준다. 책은 똑같은 모양으로 인쇄된 제품이지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사연자에게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보물이 된다.

출판된 책은 더 이상 작가의 것이 아니라는 말이 실감난다.

 

 

마지막 책인 헌책방 기담 수집가》는 내가 처음으로 오디오북으로 읽은 작품이다. 책의 내용은 아나로그 감성이지만 읽는 건 최신으로 읽었다.

씻을 때, 부엌일 할 때, 자기 전 침대 위에서. e-book도 읽기 어려운 시간을 활용하기에 좋았다. 그런데 오디오북을 책의 범주에 넣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e-book까지는 어쨌든 시각매체인데 오디오북은 말 그대로 청각매체이고 당연히 기억도 소리로 남는다.

아직까지는 의 사전적 정의가 시각에 한정되어있는데 오디오북은 그 정의대로라면 책이 아니다. 그렇지만 오디오북이 없어지진 않을 테고 아마 책의 정의가 조만간 바뀌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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