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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책을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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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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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우리 주위에는 함께 할 많은 이들이 있고, 외로워하는 그들에게 난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다들 리트무스 로렌지사탕을 먹고 슬픈 맛이 난다고 하였다. 슬픈 맛이 뭘까? 책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일까? 나도 그 사탕을 먹는다면 슬픈 맛이 느껴질까? 엄마를 생각하면 이빨 빠진 곳에 자꾸만 혀를 대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만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고 그 허전함을 채워줄 수 있는 건 엄마 밖에 없는 것 같았다. 떠나려고 하는 것은 붙잡을 수 없대요. 곁에 있을 때 사랑하는 수 밖에 없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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