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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힘들 땐 고양이를 세어 봐 | 기본 카테고리 2022-08-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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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이 힘들 땐 고양이를 세어 봐

토마쓰리 저
부크럼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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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이 되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 단순해지고 싶은 날 펼쳐보기 좋은 그림책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마음이 힘들 땐 고양이를 세어 봐>.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짤막한 구성의 에세이로 가볍게 넘기다 보면 지친 마음이 차분히 정리되면서 늘 함께 하고 있었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일상 속 보물들을 찾을 수 있어요.

 


 

저자 토마쓰리님은 긴장이 되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면 어김없이 눈앞의 창문이나 길바닥의 블록, 담벼락 위의 고양이들을 세어본다고 해요.

 

하나, 둘, 셋 이렇게 세다가 열을 넘어가는 순간 어지럽던 생각이 동그랗게 모이면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순간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해진대요.

 

고양이를 세면서 명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마침 오늘은 세계 고양이의 날. 귀여운 고양이들을 떠올리며 지친 마음에 위로와 힐링을 선물해 보세요.

 


 

자연에서 배우는 진리

 

"처음부터 짙푸를 수는 없어

연둣빛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자"

 

"매일 조금씩 자라나고 있어

점점 단단해지는 나를 지켜봐 줘"

 


 

수박 언덕 위 고양이들의 모습도

각기 제각각인 것처럼

우리도 겉모습뿐 아니라 마음까지

모두 다른 것 같아요

 

다들 햇빛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지만

흐린 날이 좋은 사람

비가 좋은 사람

하얀 눈이 좋은 사람

이렇게 모두의 마음은 달라서

모두의 마음에 들기는 힘든 일이에요

 

이제 '해'라는 가면을 벗고

비오 오고 눈도 오고 안개도 살짝 끼는

솔직한 내 얼굴을 보여주기

 


 

"어지럽게 파인 모래 같은 마음도

시원한 파도 한 번이면 보드랍게 메워져

마음속 어지러운 말들은

모두 모래 위에 적어 놓고

잠시 바닷바람을 쐬며 걸어 보자

다시 돌아왔을 땐

파도에 마음이 다시 매끈해져 있을 거야."

 

이젠 네가 좋아하는 그림들만 그려 볼까?

 


 

슬픔은 물에 녹는대

따뜻한 물속에 마음을 담그면

슬픔이 스르륵 사라져

자, 이제 거품으로 쓱싹쓱싹

뽀득뽀득 빛을 내 보자

 


 

"내일 또 들러 줘

맛있는 케이크를 준비해 놓을게

매일매일 오면 오히려 좋아

하루에 한 번씩 너를 볼 수 있잖아."

 

상징적인 장소이지만

이렇게 빵집도 좋고 카페도 좋고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두고

위로받고 싶을 때마다

들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하루가 행복해지는 습관 하나

자기 전에 오늘 만난 꽃 이야기를 하기

길가에서 만난 민들레

바위틈에서 만난 물망초

울타리에서 만난 장미 넝쿨

 

얘기하다 보면

어디에나 꽃이 있다는 걸 알게 돼

네가 어디서나 무엇이든 피워낼 수 있는 것처럼

 


 

감수성 풍부한 동심의 세계가 담겨 있어 여자 작가님이 아닐까 했는데 찾아보니 토마쓰리님은 귀여운 곰돌이 같은 남자분이셨어요.

 

강한 행복, 진한 행복, 싱거운 행복처럼 여러 가지 맛의 행복을 여러 해 겪다 보니 역시나 잔잔한 것이 제일 오래오래 새벽까지 물결을 치게 한다는 걸 깨달았다는 작가님.

 

우리 삶도 그런 것 같아요. 힘들고 지치는 때가 오더라도 잔잔한 행복이 있다면 어떠한 일도 파도 타듯 넘어갈 수 있다는 걸 잊지 않아야겠어요.

 

단순해지고 싶은 날, 마음 곳곳에 흩어진 생각은 잠시 밀어두고 조그맣고 다정한 이야기로 위로도 받고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는 건 어떠세요 :)

 

또한 그런 시간이 필요한 친구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책 <마음이 힘들 땐 고양이를 세어 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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