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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 난잡한 캠퍼스 파트너들 (외전 포함) (총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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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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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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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와 가빈 그리고 유건이 펼치는 난잡한 캠퍼스 이야기가 끝난 후 가빈이 세희에게 빠진 순간과 유건이 빠져버린 순간 그리고 세희가 깨달음을 얻는 순간의 이야기를 담은 외전 입니다.
엄친아의 맹공을 심드렁하게 피해내는 세희.
“내가 말 안 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너 되게 예뻐졌어.”
“원래 예뻤어.”
매일 거울 보는데 그럼 그걸 모르겠나ㅋㅋㅋ아 치인다!
“어쩐지 예쁘더라. 연애해서 그런가.”
“너도 연애해. 예뻐지게.”
일단 님은 외모부터 망했으니 꺼지셈~ 아 치인다!!
“너희 부모님은 네가 누굴 데려와도 나 데려온 것만큼 만족 못 하실 거야.”
“부모님 만족시켜 드리자고 결혼할 수는 없잖아.”
가빈이는 재벌이래... 엎드려 절하지 않을까?
가족에게서 벗어나서 훨훨 날아다니는 세희의 모습도 보고팠는데 짧게 끝나서 참 아쉬운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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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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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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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은 참 혹독했습니다.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만난 대규모의 역병 탓에 사람들은 강제로 멀어져야 했고, 사랑을 전할 틈도 얻지 못한 채 가족과 영원히 이별해야 했습니다. 이 역병은 사람을 가리지 않아서 한 집 건너 한 집이 가족과 이별을 해야 했을 것입니다. 직접적 원인이 역병이 아니었다 해도 가족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이들도 있었을 테고요. 평생 타인을 사랑하기만 하고 사랑만 주다 정작 마지막 순간에 사랑의 말을 듣지 못한 분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후회하는 마음은 더 커지고 아픔은 더 오래 남았는데 이 책을 만나 위로를 받았어요. 전하지 못했어도 사랑하는 마음은 가슴에 있었고, 말로 전하지 못해도 글로 전할 수 있었노라고...사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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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라 펠드먼] 언오소독스 : 밖으로 나온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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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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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에 중매결혼을 하고 19살에 아이를 낳고 살아야 하는 삶. 이렇게만 들으면 뭐야, 이란? 이라크? 하겠지만(사실 이스라엘은 떠올리지도 못했음.) 미국 브루클린에서 2000년대에 일어난 일이었다고 합니다. 왓? 미국은 어린이 보호에 힘쓰는 나라 아니었나? 어리둥절한 저는 평범한 한국인이고, 미국에서 그것도 유대인이 타인의 인권을 율법보다 낮게 보리라(고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아무튼) 예상하지 못했어요. 그렇기에 미국에서 자라 유대인의 숨겨진 모습을 고발하는 책을 쓴 저자가 존경스러우면서도 안쓰러웠습니다. 우리도 자유로울 수 없을 수도 있었다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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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 에보니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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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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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ㅏ버지와 약혼자를 살해했다는 죄목으로, 항변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던 에보니. 어느 날 단테 보르드 슈나이더가 자신이 에보니 보냐크의 후견인이라며 나타나는데...
언젠가는 현실에 있었을 그리고 지금도 지구의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겪고 있었을 이야기인데 판타지로 포장하니 거부감이 많이 사라지고 이야기의 흡입력에 빨려들어가게 되는 이야기, 에보니 입니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나서 불편한 거라곤 구*에서 게임 광고를 많이 틀어주게 된 것뿐? 그걸 감수하더라도 꼭 한 번 읽기를 권하고 싶은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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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세인트] 배드블러드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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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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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추천하면서도 추천해주기 싫다는 책, 한남동 그 저택과 배드블러드 입니다. 피폐한 것은 맞는데 내가 이 책을 읽었음을 세상에 알리기는 싫은...흑흑. 피폐할 수밖에 없는 설정의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의 가장 피폐함 포인트는 바로 제목 같습니다. '배드블러드' 혼자 성씨를 바꾸고 한남동 그 저택에서 탈출한다고 해도 내 몸에 흐르는 피가 그대로라면 벗어날 수 없는 그것은 피폐 지옥...크크킄. 제가 이 책을 읽었음을 서점사와 저 둘만 알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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