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데 있어서 철학은 어떻게 보면 불필요하게 느껴진다.
당장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야 하고 매일 매일 새로운 과제들과
맞이한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문득 왜 사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며 번아웃이되어 무기력 상태에 빠지기도 하며 더 이상의
동기부여가 힘든 상황까지 가게 될 것이다.
그럼에 있어서 누군가의 철학은 때때론 깊이 있는 울림으로
한 개인의 삶을 움직이기도 한다.
철학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최소한의 생각 지표라고 느낀다.
무기력 상태이거나 더 이상의 동기부여가 어렵다면 삶에 대해 가치를
질문하는 이 책을 함께 펼쳐보자.
저자 윌리엄 제임스는 미국 심리학자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하며
실용주의 철학을 확립한 철학자로 유명하다고 한다.
철학에는 여러 가지 철학이 있는데 연심파와 경심파 철학으로 나뉘며
자세한 것은 검색해서 찾아보는 것을 권한다. 실용주의 철학은
말 그대로 원리와 사실에 어긋나더라도 생활에 가치가 있다면
수용하는 철학을 말한다고 한다.
책의 내용은 기존의 학문서와 다르게 쉽게 읽히도록 쓰여 있다.
3가지의 큰 틀을 가지고 세부적으로 나뉘어 적혀져 있다.
평소에 생각해오던 질문과 호기심에 대해 깊은 고찰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
철학이 어느 철학가나 마찬가지겠지만 한 질문을 집요하게 파고든
그의 고찰은 독서의 의미가 이렇게나 중요하다는 것을 한 번 더
느끼게 해주었다. 독서는 위대한 철학가와 위인들을 내 방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연 최고의 가성비이다.
철학은 모든 학문의 뿌리이다. 우리가 많은 정보 속에서도
여러 가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유는 철학이 빠지고 너무 기능적인
면만 남아 있기 때문에 아닌가 생각해본다.
펜데믹이 어느 정도 조용해졌지만, 너무 바쁘게만 살아왔던
이들에게 그 이유에 대한 질문의 시간이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다시 확진자가 조금씩 생기고 있다 이 상황 가운데 우리의 삶은
가치가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며 읽어보길 권한다.
실용주의 철학을 처음 접하거나 철학에 관련된 도서를 읽어보고
싶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도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앞서 여러 철학가의 철학을 잘 탐닉해보며 참고해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